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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바다와 가야산이 이어지는 아름다운 길 서산시 올레길 아라메길

충청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11. 8.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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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바다와 가야산이 이어지는 아름다운 길 서산시 올레길 아라메길

서산 아라메길이란 바다의 고유어인 ‘아라’와 산의 우리말인 ‘메’를 합친말로 바다와 산이 만나는 서산지역의 특색을 갖춘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대화와 소통의 공간으로 아늑함과 포근함이 담긴 친환경 트레킹 코스이다.

 

서산의 국보이자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서산마애삼존불가 가야산을 중심으로 서산의 내륙으로 구성된 아라메길 1코스는 유기방가옥-선정묘-유상묵가옥-미평교-고풍저수지-마애삼존불-용현계곡입구-용현계곡정상-일락사-황락저수지-해미읍성 으로 이어진다.

 

 

서산 아라메길 출발장소인 유기방가옥은 도지정 민속자료 제 23호로 지정된 문화재로 동쪽의 사랑채 공간과 서쪽의 안채공간을 토담으로 구분한 전형적인 양반가옥 배치로 보존이 양호하여 조선후기 한옥 연구에 가치가 있다.

 

선정묘는 조선조 제 2대왕인 정동대왕의 제 4왕자인 선정군의 후손인 이창주가 입향한 장소로 매년 봄에 전국에 있는 후손들이 모여 제사를 지낸다.

 

용현계곡은 서산마애삼존불과 보원사지가 자리잡고 사이를 흐르는 가야산 계곡으로 물이 풍부하고 나무가 울창하다.

 

 

국보 제84호로 지정된 서산마애불상은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불상으로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마애불 중 가장 뛰어난 백제후기의 작품으로 얼굴 가득히 자애로운 미소를 띄고 있어 당시 백제인의 온화하면서도 낭만적인 기질을 엿볼 수 있다.

 

 

백제시대 창건된 사찰로 추정되고 있는 보원사지에 남아 있는 법인국사보승탑비에 승려 1,000여 명이 머물렀다는 기록으로 적혀 있어 상당한 규모의 대찰이었음을 알수 있는데 보원사지 석조(보물 제102호), 당간지주(보물 제103호), 오층석탑(보물 제104호) 법인국사보승탑(보물 제105호) 등 많은 문화재가 남아 있다.

 

 

해미읍성은 성의 둘레에 탱자나무를 돌려 심었기 때문에 탱자성이라고도 불리는데 1866년 병인박해 때 천주교 신자들 1,000여 명을 처형시켰던 곳으로 천주교인을 처형한 회화나무에는 지금도 철사줄이 박혀있다.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읍성으로는 원형이 가장 잘 남아 있는 해미읍성은 태종 때 왜구를 막기 위해 쌓기 시작하여, 세종 3년(1421)에 완성된 것으로 보이며 남문인 진남루만 원래의 모습이고 동문과 서문은 1974년에 다시 만들어진 것이다.

 

 

상왕산(307.2m) 자락에 자리잡은 천년고찰 개심사는 확실한 창건연대가 밝혀지지 않았는데 다만 개심사에 전해지는 사적기에 의하면 백제 의자왕 14년(654)에 혜감국사가 창건하였고 고려 충정왕 2년(1350)에 처능대사가 중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여행블로거 - 강경원의 여행만들기 (마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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