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바다에서 나는 밥도둑 2종세트 꽃게-굴비 한정식 영광 법성포맛집 다랑가지

서해바다에서 나는 밥도둑 2종세트 꽃게-굴비 한정식 영광 법성포맛집 다랑가지

영광하면 떠오르는 특산품인 굴비는 서해바다에서 나는 꽃게와 더불어 밥도둑으로 유명한데 은빛 조기 조형물이 햇빛에 반짝이는 모습이 이색적인데 법성포에는 꽃게와 굴비를 메인요리로 하는 한정식을 내는 다랑가지 식당을 찾았다.

다랑가지 라는 상호는 법성포항의 대표적인 물량지인 월랑곶을 이두문자식으로 표기 한 것이 한자어 월(月)이 달로 변하면서 달랑곶으로 불리우다 다랑가지로 변음되어 불리던 지명으로 지역을 표현하는 의미로 지었다고 한다.

 

조기가 대를 잇기 위해 산란할 장소를 찾아 동지나 해역에서부터 추자도와 흑산도 해역을 거쳐 서해안으로 회유 하다가 3월(음력)중순 곡우 사리경 칠산 앞바다를 지날 때 가장 알이 충실하고 황금빛 윤기가 있어 이 때 잡은 참조기를 가공 건조한 것을 영광굴비라 한다.

 

영광굴비는 옛부터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라갈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았는데 조기 말린것을 굴비라고 불려온데는 고려때 영광으로 귀향을 왔던 이자겸이 왕에게 진상을 하는 과정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식당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앉아서 인원수에 맞게 꽃게,굴비한정식을 주문하면 꽃게장, 영광굴비, 꽃게얼젓, 홍어삼합, 병치조림, 생선회 등 한상 가득 두 번에 걸쳐서 나오는 한정식이 입을 딱벌어지게 만든다.

 

 

칠산앞바다에서 나는 영광굴비의 고장인 영광 법성포에서 약 50여년 동안 굴비와 꽃게 간장게장으로 맛을 이어가는 다랑가지식당은 국산 꽃게만을 가지고 전통기법의 맥을 이어 특별한 조제법으로 개발한 천연게장소스를 신선한 꽃게에 배합 전통간장게장을 맛볼수 있다.

 

 

전라남도가 지정한 남도음식명가로 지정된 다랑가지는 50여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상황버섯 꽃게장과 꽃게알과 꽃게살을 짜내어 만든 꽃게얼젓이 별미로 꽃게장과 꽃게얼젓에 밥을 비벼 먹으면 색다른 두가지 맛을 즐길수 있다.

 

영광 특산물인 영광굴비와 꽃게장을 먹을때에는 영광에서 생산되는 토속주인 영광토주를 함께 마시면 그맛이 배가 된다.

 

참조기는 제일 큰특징인 머리에 마름모꼴 형태의 석수가 있고, 눈주위가 노랗고, 입슬이 붉은색을 띠며, 아가미 뚜겅이 검고, 옆줄에 굵은 점선이 있고 선명한 황금색을 띠는데 다랑가지 한정식에서는 전통비법으로 만들어내는 굴비를 맛볼수 있다.

블로그 포스팅 : 여행블로거 / 맛집블로거 / 대한민국 대표여행지 1000 여행작가(도서출판 넥서스) - 강경원의여행만들기 (대화명: 마패)

전라남도 영광맛집

다랑가지식당 꽃게-굴비한정식

전남 영광군 법성면 진내리 482번지 33호 / 061- 356-5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