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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개미무침이 밑반찬으로 나오는 키조개 주산지 오천항에 하나뿐인 키조개두루치기 보령맛집 하니쌈밥

맛집멋집-충청도

by 마패여행 2012. 2.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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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개미무침이 밑반찬으로 나오는 키조개 주산지 오천항에 하나뿐인 키조개두루치기 보령맛집 하니쌈밥

잠수부들이 배를 타고 나가서 수심 5~10m 갯벌속에서 캐오는 바다의 보물인 키조개의 주산지로 전국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오천항은 보령에서도 북쪽 끝자락인 서해바다 천수만에 자리잡은 항구이다.

 

생긴 모양이 쌀을 고르는 키모양이라고 해서 키조개라고 불리는 진주조개목 키조개과에 속하는 대형 어패류인 키조개는 껍데기 크기가 약 20cm 이상인데 개아지살이라 부르는 관자를 주로 먹는다.

오천항은 키조개의 주산지인 만큼 키조개 철이면 키조개 샤브샤브나 키조개회무침을 전문으로 하는 대형, 소형식당들이 즐비하게 있는데 항구 뒷골목에 자리잡은 하니쌈밥을 찾아가면 오천항에서 유일하게 키조개로 두루치기라는 별미를 맛볼수 있다.

 

겉보기에는 별특색이 없는 하니쌈밥 식당문을 열고 들어서서 탁자에 앉아 키조개두루치기를 주문하니 강게미 또는 갱개미 라고 부르는 서해바다의 진미가 과일과 야채로 새콤달콤하게 버무려진 초무침으로 나와 키조개두루치기를 먹기전에 입맛을 돋워준다. 가자미의 사촌이라고 불리는 간재미는 갱개미라고도 하고 서해백령도나 대청도에선 팔랭이라고 부르는 생선이다

 

갱개미무침을 먹고 있으려니 푸짐하게 들어간 키조개 관자와 신선한 야채가 전골냄비에 담겨져 나와 가스불에서 맛있게 익혀지는데 매콤하면서도 식욕을 자극하는 고추장 양념이 키조개두루치기와 어울어져 침이 입안에 가득 고이게 만든다.

 

잘익은 키조개두루치기 전골냄비에서 키조개관자와 야채를 그리고 버섯을 함께 먹다보니 어느새 바닥이 보이기 시작한다.

마무리로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 먹으면 배가 든든해지면서 포만감이 밀려든다

 

 

키조개는 고도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며 단백질, 글리코겐이 많은 저칼로리 식품으로 정혈작용을 하여 산후조리나 피부미용에 좋고 혈액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필수 아미노산가 철분이 많아 동백경화와 빈혈 등 성인병 예방 및 뇌영양 공급, 노인성치매 예방과 어린이의 학습능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오천항 안쪽에 자리잡은 충청수영성은 고두심 (손정인 역), 서우 (윤은채 역), 하석진 (이영균 역), 이규한 (이일봉 역), 임현식 (이귀남 역)이 출연하고 있는 SBS 주말드라마인 내일이오면’ 에서 고두심이 감옥을 나와 고향집으로 찾았다가 반전의 인연을 만나는 장면을 촬영한 장소로 키조개두루치기를 먹고 소화도 시킬겸 돌아보기 좋은 곳이다.

 

블로그 포스팅 : 여행블로거 / 맛집블로거 / 대한민국 대표여행지 1000 여행작가(도서출판 넥서스) - 강경원의여행만들기 (대화명: 마패)

충청남도 보령맛집

하니쌈밥 - 키조개전문점, 키조개두루치기

충남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 691-12번지 041)933-9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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