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개관한 안동하회마을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회관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하회탈춤
낙동강이 굽이쳐 흘러내리는 부용대 건너편 언덕에 자리잡은 낙동강 12경에 이름을 올려 놓은 안동 하회마을은 엘리자베스2세여왕이 다녀간 이후로 세인들의 관심을 더 받고 있는데 안동하회마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안동하회탈춤이 3월부터 시작된다
안동하회마을 주차장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도착하는 마을입구 구 관리사무소 맞은편에 새로 개관한 안동하회마을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회관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주최로 매주 수요일, 토요일, 일요일 => 오후2시부터 3시까지 약 140회 공연이 상설로 열린다.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로 지정된 하회 별신굿 탈놀이는 약500년 전부터 10년에 한번 정월 보름날 또는 특별한 일이 있을 때에 17세의 처녀인 서낭신을 위로하기 위해 별신굿을 해왔으며, 굿과 더불어 서낭신을 즐겁게 해드리기 위하여 추었던 탈놀이를 재현하는 것이다.
별신굿 탈놀이 놀이마당은 무동마당 주지마당 백정마당 할미마당 파계승마당 양반과 선비마당 혼례마당 신방마당의 8마당으로 구성되는데 주지승, 각시, 중, 양반, 선비, 초랭이, 이매, 부네, 백정, 할미이며 파계승이 등장해 승려와 양반에 대한 신랄한 풍자와 해학 등을 내용으로 구성된다.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회관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하회탈춤은 첫째마당- 무동마당, 둘째마당 - 주지마당, 셋째마당 - 백정마당, 넷째마당 - 할미마당, 다섯째마당 - 파계승마당,여섯째마당 - 양반,선비마당 6마당으로 연출된다.
국보 121호로 지정된 하회탈은 민속공예류의 장신구 문화유산으로 하회탈은 원래는 15가지 올유가 있었다고 하는데 총각 등 4종류의 탈은 전해오지 않고 양반탈, 각시탈, 선비탈, 부네탈, 백정탈, 중탈, 이매탈, 할미탈, 초랭이, 주지2개 등 11가지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존하고 있다.
할미탈은 한평생 고단히 살아온 자신의 한을 풀려는 몸짓을 베틀로 대신하는 역활이고 첩이나 기생역활인 부네탈은 가는 눈썹과 오똑한 코, 조그마한 입으로 전통 사회의 미인상을 새겨놓았다.
양반탈과, 선비탈은 자신을 과시하거나 학문을 뽐내려는 모습으로 조각되어 선이 굵고 초랭이탈은 양반과 선비를 풍자하고 해학을 주는 역할을 하는 탈이다. 바보같은 선비의 하인 역할인 이매는 턱이 없는 가면으로서 길고 가늘게 축 쳐진 눈웃음이 인상적이다.
블로그 포스팅 : 여행블로거 / 맛집블로거 / 대한민국 대표여행지 1000 여행작가(도서출판 넥서스) - 강경원의여행만들기 (대화명: 마패)
낙동강12경 하회마을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844-3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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