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안 당산 앞에 부안특산품 참뽕 열매 오디로 지어내는 오디영양밥 부안맛집 당산마루
신라시대부터 재배하였다는 기록이 전해오고 고려 현종 때는 마을마다 일정한 수의 뽕나무를 심게 했다는 기록이 전해오는 뽕나무를 지역 특산품으로 육성하고 있는 부안 여행중에 오디로 돌솥밥을 지어내는 당산마루 식당을 찾았다.
변산반도 국립공원으로 유명한 부안군청이 있는 부안읍내 읍성 서문안 자리 세워져 있던 두쌍의 솟대당산과 석장승이 자리잡고 있는 군청옆에 둥지를 틀어서 인지 식당이름으로는 특이한 당산마루라는 상호를 사용하는 이곳은 부안지역의 특산품인 오디와 뽕잎 바지락으로 만드는 요리가 주를 이룬다
점심시간에 당산마루를 찾았기에 간단하게 먹고 내변산으로 여행을 해야 하기에 한정식이 아닌 오디영양밥을 주문을 하니 큼직한 오이고추를 중심으로 뽕나무 순으로 무친 뽕잎무침과 오디로 만든 오디양갱, 회한접시등 단촐하면서도 먹음직스런 반찬들이 상위에 세팅이 된다
그리고 잠시후에 돌솥에 밥을 지어 상위에 올라와서 밥뚜껑을 열어보니 참뽕열매인 오디를 비롯해서 몸에 좋다는 은행나무열매와 구기자가 밥위에 살포시 올라간 돌솥밥과 바지락국이 눈길을 끈다
맛과 건강을 위해 지어낸 돌솥밥과 단촐한 찬이지만 먹음직스런 반찬들을 보니 부안의 특산품인 오디로 만든 술한잔을 곁들여 할것 같아 주문을 하니 붉은빛을 띤 국세청 품질인증을 받았다는 동진에서 만든 부안참뽕 오디주 참뽕이가 입맛을 다시게 만든다
누에의 주식인 뽕나무에서 열리는 하늘이 내린 신목에서 열리는 과일인 오디는 한약재로는 상심자라고도 불리는데 생김새와는 다르게 달콤하면서도 입안에 착 감기는 맛이 일품으로 블랙푸드가 떠오르는 요즘 새로운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건강식품이다.
봄에 뽕나무에서 올라오는 새순인 어린 잎을 따서 나물로 무쳐 먹으면 좋고 여름에는 뽕나무잎을 따서 말려 가루로 내어 곡식가루와 섞어 먹고 오디가 익으면 생으로 먹거나 술을 담가 먹으면 좋다
뽕잎에는 특이하게 단백질이 18-40퍼센트 정도로 풍부하고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루틴 성분이 메밀의 17배 철은 무청의 150배 정도가 들어 있고 장을 튼튼하게 하는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 되어 있어 변비에 좋다
허준이 지은 <동의보감>에서는 뽕나무 열매인 오디(상심자)에 대해서 성질은 차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 소갈증을 낫게 하고 오장을 편안하게 한다. 오래 먹으면 배가 고프지 않게 한다고 적혀 있다
블로그 포스팅 : 여행블로거 / 맛집블로거 / 대한민국 대표여행지 1000 여행작가(도서출판 넥서스) - 강경원의여행만들기 (대화명: 마패)
전라북도 부안맛집
당산마루 - 오디영양밥
주소 전북 부안군 부안읍 서외리 177번지 / 063-581-1626, 063-581-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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