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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마실길 따라 적벽강을 지나 서해를 다스리는 개양할미와 여덟 딸을 모시는 수성당으로

전라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12. 3. 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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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마실길 따라 적벽강을 지나 서해를 다스리는 개양할미와 여덟 딸을 모시는 수성당으로

변산반도 국립공원으로 이어지는 부안의 새로운 여행코스인 변산마실길은 새만금 방조제에서 시작하여 변산해수욕장을 거쳐 채석강 뒤편에 숨어있던 해안절경 적벽강 이어지는 해안길로 채석강으로 이어지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마실길의 중심에는 서해바다를 다스리는 개양할미와 여덟 딸을 모시는 부안군 변산반도 적벽강과 채석강 사이에 해안절벽에 자리잡고 있는 수성당이 그모습을 당당하게 드러낸다

 

전설에 따르면 바다의 여신인 개양(수성)할미는 우리나라의 각 도에 한 명씩 딸을 시집보내고 막내딸만을 데리고 살면서, 서해의 깊이를 재어 어부들의 생명을 보호해 준다고 한다.

 

개양할미는 키가 워낙 커서 굽 나막신을 신고 서해바다를 걸어다녀도 버선목까지 밖에 물이 차지 않아서 수심을 재고, 풍랑을 다스려 길을 잃은 고깃배들을 인도하고 풍어를 관장한다고 한다.

 

 

그래서 해마다 정월 대보름에 격포 마을(죽막동)에서는 3가지 색깔의 과실과 술·과일·포 등의 간단한 제물을 차려놓고 풍어(豊漁)와 무사고를 비는 해신제인 수성당제사를 정성껏 올린다.

 

조선 순조 4년(1804)에 지어졌다가 1996년에 재건된 이 건물은 수백 년을 이어온 제당자리로 1칸 규모의 기와집으로 1974년에 시도유형문화재 제58호 (부안군) 로 지정되었다.

 

수성당 왼편 채석강 방향에는 천연기념물 제123호로 지정된 부안 격포리 후박나무군락이 자리잡고 있다(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산35-1)

후박나무는 녹나무과에 속하며 제주도와 울릉도 등 따뜻한 남쪽 섬지방에서 자라는 나무로 일본, 대만 및 중국 남쪽에도 분포하고 있다. 주로 해안을 따라서 자라며 껍질과 열매는 약재로 쓰인다. 나무가 웅장한 맛을 주고 아름다워서 정원수, 공원수 등에 이용되고 바람을 막기 위한 방풍용으로도 심는다.

 

전라북도 여행지

수성당

주소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산 35-17번지 063-580-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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