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청자매병 등 수많은 국보급 청자를 구워낸 유천리도요지에 세워진 부안청자박물관 부안여행

전라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12. 3. 3. 06:00

본문

728x90

청자매병 등 수많은 국보급 청자를 구워낸 유천리도요지에 세워진 부안청자박물관 부안여행

신안 앞바다 보물선 발견으로 강진하면 청자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국립공원 변산산도가 있는 부안은 채석강하고 내소사는 많이 알려져 있지만 부안이 고려시대 유명한 청자 도요지인 유천리가 있었다는 것을 아는 이들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사적 제69호로 지정된 부안 유천리 요지(전북 부안군 보안면 유천리 14)는 11세기 말 부터 13세기 전반에 걸쳐 청자를 구어냈던 곳으로 굴포만이 있는 바닷가 앞의 넓은 들판과 야산에 50여곳의 가마터가 발견되고 있다.

 

50여곳의 유천리 요지 중에서도 12호 가마터 일대가 최상급 고려자기의 모습을 보여주는 가장 우수한 도자기 조각이 나오는 곳으로 강진의 사당리 당전부락 가마터에서 발견되는 것과 거의 같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유천리 가마터에서 생산된 도자기는 ‘효문(孝文)’·‘조청(照淸)’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어 제작 장소를 알려주고 제작 경향을 분석할수 있는 자료가 되어 고려 도자기 역사 연구에 큰역활을 하고 있는데 접시·완(밥그릇)·발(대접)·매병(꽃병)·병·탁잔(술병), 청자피리 등과 높이 1m 이상의 매병이 발견되어 고려도자기의 새로운 면을 보여준다.

 

유천리 요지에서 제작된 도자기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상징중 하나인 효문 이라는 명문이 새겨진 삼성미술관 리움 소유의 국보 제252호 “청자 음각‘효문’명 연화문 매병” 이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유하고 있는 국보 제114호로 지정된 “청자 상감모란국화문 참외모양병” 등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수많은 청자들이 부안에서 만들어 진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청자의 고향으로 새로히 조명 받고 있는 요천리 요지 인근에 청자모양과 가마터 모양을 구현한 부안청자박물관이 2011년 4월에 개관하여 사적 제69호로 유천리 요지 및 인근에서 발견된 사적 제70호 부안 진서리 요지에서 제작된 청자에 대한 이해를 넓혀주고 있다.

 

부안청자박물관은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서 진품유물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동과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동, 그리고 천 년 전 고려청자를 구워냈던 가마터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야외사적공원 등 다채로운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블로그 포스팅 : 여행블로거 / 맛집블로거 / 대한민국 대표여행지 1000 여행작가(도서출판 넥서스) - 강경원의여행만들기 (대화명: 마패)

전라북도 부안여행지

부안청자박물관

전북 부안군 보안면 유천리 798-4번지 / 063-580-3958

홈페이지 www.buancela.go.kr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