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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개의 횃불을 들고 건너는 신비한 여행 제36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축제 진도여행

축제~엑스포

by 마패여행 2014. 3. 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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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개의 횃불을 들고 건너는 신비한 여행 제36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축제 진도여행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14 대한민국최우수축제이자 국가 명승 제9호로 지정된 진도 신비의바닷길축제가 36번째 행사를 진도군이 주최하고 (사)진도군관광진흥협의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전라남도 의 후원으로 3월30일부터 4월2일까지 회동리 앞바다에서 펼쳐진다.

 

프랑스를 시작으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매년 봄이오고 썰물이 지면 고군면 회동리 앞바다에서 의신면 모도리까지 약 2.8km가 40여m의 폭으로 바닷길이 드러나는 신비한 현상이 펼쳐진다.

 

 

바닷물은 밀물과 썰물 이라는 이름으로 하루 두차례씩 들고 나는데 특히 올해 신비의 바닷길은 새벽과 저녁참에 썰물대가 형성되어 다른때와는 다르게 어두운 가운데 신비의 바닷길이 드러나 500개의 횃불을 들고 행사가 펼쳐진다.

 

 

제36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축제가 3월30일부터 4월2일까지 펼쳐지기 약한달전인 3월2일 행사진행을 미리 점검해 보기 위해 60여개의 횃불을 들고 신비의 바닷길을 걸어보는 행사가 새벽에 펼쳐졌다.

 

본격적인 축제를 위해 사전에 펼쳐진 진도 신비의 바닷길 예행행사는 전자사운드와 LED조명을 활용한 IT국악그룹 “카타”공연으로 시작되어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이 횃불을 들고 “카타”의 길놀이를 따라 조명속에 드러나는 신비의 바닷길을 걸어 들어갔다.

 

 

회동리 앞바다에서 쏘아주는 조명과 자신이 들고 있는 횃불과 개인 전등과 스마트폰 불빛속에 걸어가는 신비의 바닷길 체험은 새로운 세상으로 들어가는 기분과 함께 드러나 갯벌에서 잡는 조개잡이와 낙지 불가사리 등 색다른 수확물도 선사한다.

 

 

진도신비의바닷길행사는 매면 국내외 관광객 100여만명이 찾아오는데 기초자치단체중 유일하게 7개의 무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진도군에서는 강강술래, 씻김굿, 들노래, 다시래기 등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와 만가, 북놀이 등 전라남도 지정 무형문화재 공연을 펼쳐 축제장을 찾는 사람들을 진도문화에 흠뻑 빠져들게 만든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데 진돗개연구를 위해 1975년 진도를 찾아온 주한 프랑스 대사 "피에르 랑디" 가 신비의 바닷길 현상을 목격하고 프랑스 신문에 소개하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1996년에는 일본의 인기가수 덴도요시미씨가 진도 신비의 바닷길을 주제로한 "진도이야기(珍島物語)"노래를 불러 히트를 하면서 일본에서도 신비의 바닷길축제를 보러오는 관광객이 찾아 올정도로 국제적인 관광지로 알려지고 있다.

 

진도 출신 동양화가 옥전 강지주 화백이 그린 회동리 바닷가 행사장 주변에 지어진 사당에 모셔져 있는 뽕할머니 영정은 문을 열면 기적의 현장을 바라보게 되어 있고, 바닷길 입구에는 2000년 4월 제작된 뽕할머니 상징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썰물이 크게 빠지는 영등사리에 전남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와 진도군 의신면 모도리 사이에 바닷물이 빠지면서 진도 본섬에서 모도까지 걸어서 넘어서 갈수 있는 풀등이 열리면서 축제가 시작된다

 

 

대한민국 명승 제9호로 지정된 신비의 바닷길에는 신비의 바닷길 축제와 회동이라는 지명과 관련하여 뽕할머니 전설이 전해오고 회동리 바닷가에는 뽕할머니를 모시는 사당과 전설과 관련하여 호랑이와 뽕할머니의 동상이 세워져 있어 그신비를 더하고 있다.

 

“옛날 옛적에 손동지라는 사람이 제주도로 유배를 가던 중 풍파로 호동(지금의 회동마을)앞 바다에 표류하여 이 마을에서 촌락을 이루고 살고 있는데 어느날 호랑이가 마을로 내려와 마을 건너편 모도로 황급히 피신을 하였는데 미처 뽕할머니만 피신을 하지 못했다

 

뽕할머니는 헤어진 가족을 만나고 싶어서 매일 용왕님께 기원하였는데 그 정성에 감동한 용왕님이 꿈속에 나타나 “내일 무지개를 바다 위에 내릴테니 바다를 건너가라”는 선몽이 있어 회동리바다가에 나가 기도를 하니 회동의 뿔치와 모도의 뿔치 사이에 무지개처럼 바닷길이 나타났다.

 

 

바닷길이 열리자 모도에 있던 마을 사람들이 뽕할머니가 바다를 무사히 건널수 있도록 호랑이를 쫒아내기 위해 징과 꽹과리를 치면서 호동에 도착하니 뽕할머니는 “나의 기도로 바닷길이 열려 너희들을 만났으니 이젠 한이 없다”는 말을 남긴 채 기진하여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를 본 호동마을 사람들은 뽕할머니의 소망으로 바닷길이 열려서 모도에서 다시 호동으로 돌아 왔다하여 마을 이름을 돌아온다는 뜻의 회동이라 고쳐 부르고 해마다 바닷길이 열리는 날에 풍어와 소원성취를 비는 기원제가 오늘날에는 축제로 계승 발전되었다.

 

전라남도 진도 여행지

신비의바닷길-모도여행-초평포구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초평길 41 (의신면 초사리 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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