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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소쇄원 완도세연정과 함께 조선시대 3대정원으로 손꼽히는 연당마을 서석지 영양여행

경상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14. 5. 1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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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소쇄원 완도세연정과 함께 조선시대 3대정원으로 손꼽히는 연당마을 서석지 영양여행

조선시대 3대 정원으로 전남 담양 소쇄원, 완도 보길도 세연정과 함께 조선시대 양반들의 여유와 교류 그리고 그들만의 생활상을 알게 해주는 정원유적인 영양 서석지는 조선 광해군 5년(1613)에 석문 정영방선생이 조성한 정원이다.

 

석문 정영방선생이 주로 주석하던 경정 이라고 불리던 정자 앞에 조성된 사각형 형태의 연못안에 자연석을 배치한 서석지는 돌 하나 하나에‘상스러운 돌이 가득한 지당’이라는 의미를 담아 선생의 상념이 담겨 있음을 알수 있게 해준다.

 

 

석문 정영방선생은 조선 선조10년(1577년)에 예천 용궁에서 출생하였고 선조 32년(1599년) 벼슬을 버리고 예천으로 내려와 강학을 시작한 우복 정경세선생에게 유학을 수학하였다.

 

 

 

1605년(선조 38)에 성균 진사가 되었으며, 정경세가 그의 학문을 아깝게 여겨 천거하였으나 광해군의 실정(失政)과 당파싸움에 회의를 느껴 벼슬길에 나서지 않고 은둔생활을 하였다.

 

 

 

병자호란 이후 인조 14년(1636년)에 입압면 연당리로 거처를 옮기면서 정자앞에 연못을 파고 연못아래에 30여개의 자연석을 까는 등 90여개의 자연석으로 서석지를 조성하였다.

 

 

서석지의 자연석에는 석문 정영방선생이 분수석(물이 떨어지는바위), 기평석(바둑판 바위), 선유석(신선이노니는 바위), 난가암(도끼 자루 썩는 바위), 탁영반(갓끈 씻는 바위), 화예석(꽃과 향초의 바위), 희접암(나비가 노니는 바위)등 하나 하나 이름을 붙여 의미를 부여하였다.

 

 

서석지로 들어가는 흙담가에는 영양군나무로 고유번호 11-13-3 보호수로 지정된 400년 세월을 서석지와 함께 살아온 은행나무가 자리잡고 있어서 서석지의 풍광을 고풍스럽게 만들어 준다.

 

난간에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경치가 특별한 연못을 중심으로 주일재 서하현 사우단이 자리잡은 영양 서석지는 국가 중요민속자료 제108호로 지정되었다.

 

 

 

 

 

 

두들마을 입구 마을회관옆에는 석문유물관이 자리잡고 있어서 서석지와 석문 정영방선생에 대한 이해를 높여준다.

 

 

경상북도 영양여행지

영양 서석지

경상북도 영양군 입암면 연당1동 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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