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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가볼만한곳 소설처럼 아름다운 메밀꽃 축제 평창 여행 효석문화제 이효석문학관

축제~엑스포

by 마패여행 2014. 9. 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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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가볼만한곳 소설처럼 아름다운 메밀꽃 축제 평창 여행 효석문화제 이효석문학관

영동고속도로를 따라 강원도 동해바다를 가는 길에 자리잡은 평창 봉평장은 해마다 가을이면 소금가루를 뿌려 놓은듯 밀가루를 뿌려놓은듯 하얀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이효석문학관을 중심으로 메밀꽃축제와 함께 효석문화제가 펼쳐진다.

 

 

소설처럼 아름다운 메밀꽃밭에서 문학의 감동 자연의 향기 메밀꽃과 함께 하는 문학이야기 평창효석문화제는 매년 9월 초순에 열리는데 2014년에는 추석 과 맞물려 9월 5일부터 9월 14일까지 열흘에 걸쳐서 축제가 펼쳐진다.

 

가산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무렵”에 나오는 글에서 ‘메밀꽃은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라고 표현 했듯이 낮에 보는 메밀꽃도 좋지만 휘엉청 밝은 보름담 달빛과 조명아래 보는 메밀꽃은 또다른 낭만을 전해준다.

 

메밀이라고도 불리는 메밀은 마디풀과에 속하는 1년생식물로 붉은 빛이 도는 속이 빈 줄기에서 많은 가지가 나오며 키는 50~80㎝ 정도 자라는데 심기에 따라서 7월부터 10월까지 수술 8~9개, 암술 1개를 감싼 다섯장의 꽃잎이 하얗게 피어난다.

 

이효석문학관에서 흥정천을 건너 봉평장으로 이어지는 봉평읍내에서 펼쳐지는 제16회평창효석문화제는 사단법인 이효석문학선향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평창군, 평창문화원, 국립국어원, ㈜휘닉스파크, 한화리조트(주),해태음료, 허브나라, 로하스파크가 후원하는 가운데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강원도 평창 봉평장에서 대화장로 이어지는 80리 길을 무대로 허생원과 성서방네 처녀의 아련한 첫사랑 이야기를 테마로 전개되는 소설 ‘메밀꽃필무렵’은 문학과 현실이 하나가 되어 해마다 수십만의 인파가 강원도 평창으로 여행을 떠나게 만든다.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새하얀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핀 봉평일대는 돌아볼려면 계획을 잘짜야 하는데 이효석문학관, 이효석생가마을, 효석 문학의숲 공원, 물레방아간, 가산공원, 충주집, 봉평장 을 중심으로 시간과 일정에 맞추어 돌아보면 된다.

2014년 평창효석문화제는 자연체험마당, 전통체험당, 전시체험마당 이라는 세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메밀체험장, 메밀꽃밭오솔길, 서민민속놀이(윷놀이,굴렁쇠놀이,딱지치기,비석치기,고무신끌기,허리씨름 등), 메밀음식체험장, 농특산물전 행사장, 시화전 행사 등이 펼쳐진다.

 

봉평장에서 섶다리를 건너 찾아가는 효석문화제 포토죤은 입장료 2,000원을 내고 들어가는데 산자락아래 펼쳐진 메밀꽃밭에서 페이스페인팅, 당나귀와 사진찍기, 봉숭아물들이기, 뮤직박스(음악신청) 등의 체험을 즐길수 있다.

2014년 평창효석문화제가 열리는 봉평읍내 맞은편에 자리잡은 이효석문학관은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필무렵을 비롯해서 성화, 해바라기, 화분, 벽공무한, 도시와 유령 등 이효석의 문학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여준다.

 

이효석이 출판한 책들을 모티로로 조성된 출입문을 지나면 “메밀꽃필무렵의 중요한 장소중 하나인 물레방아와 연필 조형물이 세워진 안내소 겸 매표소가 나오면서 이효석문학관의 다양한 모습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이효석문학관 매표소 뒤편에는 1980년 강원도 지원비와 문인들의 모금액으로 평창군 봉평면 진조리 옛 영동고속도로 변에 건립되었다가 이효석문학관으로 옮긴 이효석 문학비가 사람들을 반긴다.

이효석문학관 전시실에는 이효석연보, 자연인 이효석의 삶, 봉평장터 재현, 가산의 문학세계로 구성되어 있는데 "초기 동반자 작가로서의 이효석 - 서울시절", "인간과 자연의 밤미 - 경성시절", "본격적인 순수의 문학으로 - 평양시절", 짧았던 새로운 문학의 세계", "사후-" 이렇게 다섯개의 테마로 나뉘어져 있다.

 

이효석의 평양시절 집필실을 테마로 재현된 작가실 벽면에는 'Merry X-mas'라고 영문으로 쓴 장식판과 미소짓는 '단엘 다듀'라는 프랑스 여배우의 사진이 걸려있고 평소 음악을 좋아했던 이효석의 일상을 볼수 있는 축음기가 뚜껑이 열린채 놓여 있다.

 

이효석문학관 바로 앞에 가산 이효석 탄생 100주년 기념으로 2007년에 설치한 이효석작가 집필하는 모습의 조형물과 함께 의자가 하나 놓여져 있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작가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색다른 추억거리를 만들어 준다.

이효석 문학관은 2002년 가을에 개관하였는데 아름다운 외형을 갖추고 귀중한 자료를 소장하고 있어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문학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 주위로는 문학정원, 메밀꽃길, 오솔길이 이어진다.

 

이효석문학관 운영

비수기(10월1일~4월30일까지) 오전9시~오후 5시30분

성수기(5월1일)~9월30일까지) 오전9시~오후 6시30분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설날·추석·월요일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입장료 : 어른 2,000원 / 청소년 1,500원 / 어린이 1,000원

이효석문학관을 나와서 주차장을 지나 코스모스와 해바라기가 심어진 오솔길을 따라가면 사유재산이 된 이효석생가터 대신 출생당시의 모습을 고증을 바탕으로 새롭게 복원 조성한 이효석 생가터가 나온다.

복원된 이효석 생가터 뒤편에는 가산 이효석이“ 메밀꽃필무렵”을 집필했다고 알려진 1936년부터 1940년까지 살았던 평양시 창전리 48번지 집을 재현한 붉은 벽돌 건물이 메밀꽃밭을 배경으로 세워져 있다.

 

밝은 벽돌집에 담쟁이 넝쿨이 올라가는 모습이 멀리서보면 푸르게 보여 푸른집으로 불리는 이효석 선생의 평양시절 집에서는 두아들을 낳고 축음기로 음악을 듣거나 피아노 연주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강원도 평창군 축제 여행

제16회 평창효석문화제 메밀꽃축제

◎ 기 간 : 2014년 9월 5일(금) ~ 9월 14일(일)

장 소 :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화마을 일원

◎ 문 의 : 이효석문화선양회 033-335-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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