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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지지 않은 취암산 벚꽃 천안 여행

충청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20. 4. 15.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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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에 몰려있는 천안시 청수동에서 21번 국도를 따라

독립기념관이 있는 천안 북면 목천면으로 갈려면

취암산 아래 뚫려있는 취암산터널을 지나게 되는데,

취암산터널을 지나자 마자 나오는 교천교차로에서 우회전해서

목천읍 교천리에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보이는 취암산자락에

시내보다 일주일 정도 늦게 피는 화려한 벚꽃군락의 장관에

저절로 눈길이 가게 됩니다.


  

천안시내의 밪꽃이 활짝 피어서 하나둘 지기 시작할 때

해발 320m 취암에는 화려하게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천안에서 벚꽃이 피어나기 시작해서 일주일 쯤 지나면

해마다 취암산 벚꽃을 보기 위해 교천리로 차로 몰아 오지요.




취암산자락 벚꽃이 활짝 피어날때면,

벚꽃아래 피어난 개나리와 조팦나무꽃도 함께 피어

하얗고 노란색이 어울어지는 색다른 풍광이 눈길을 끕니다.


 

취암산터널이 자리잡은 취암산자락에 활짝 피어나는 벚꽃숲은

취암산의 사주여셨던 창암 김상목 선생님이

어머님을 기리기 위해 1970년대부터 돌탑을 쌓고



벚꽃나무를 한그루 두그루 심기 시작한 것이

벚꽃나무 아래 를 적은 시비석을 세워서

오늘날 벚꽃숲을 이루게 되었다고 합니다.



창암 김상목 선생님이 한그루 두그루 벚꽃나무를 심으면서

자손들과 천안시민들의 쉼터를 위하여 공간을 만드셨다고 하는데

그 공간들에 푸른 풀이 피어나서 벚꽃과 어울어져



신선이 사는 다른세계처럼 보이는데,

이십여년이 넘도록 나무출입문과 철문이 입구를 막고 있어서

아쉬운 마음이 절로 들게 만들기도 합니다.


 

벚꽃이 화려하게 반기는 취암산은

우니라 고지도인 해동지도와 조선지형도에도 수록 될정도로

명산으로 두 개의 바위산이 수리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이라고 합니다.

또다른 명칭으로 두봉우리 사이에 이빨이 빠진 것 같다고 하여

이빠진산이라고도 불렸다고 합니다.


 

천안시 동쪽에 자리잡은 해발320m의 취암산은

마주보고 있는 흑성산과 태조봉에서 능선으로 나뉘는 형제산으로

취암산기슭에는 용이 승천하였다는 용샘이 있어서

가뭄이 들면 이 샘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하는데



조선왕조실록에 1527(중종 22)1531(중종 26)

전국적인 가뭄이 왔을 때 취암산에서도 기우제를 지냈다고 하는데

취암산에는 용혈이라고 부르는 천연 동굴에

기우제를 지내던 터가 남아 있을 정도로 신령스러운 산입니다.


 

취암산과 마주보고 있는 해발 519m의 흑성산은

민족의 정기를 간직하고 있는 독립기념관을 품고 있는 산으로

유관순 열사의 3.1 만세 운동이 전해오는 흑성산 남쪽에

1983815일 독립기념관이 건립되었습니다.

취암산과 흑성산 사이에 교천리가 자리잡고 있고,

흑성산 서쪽의 승척골은 피난처로 전해오는 길지입니다.


 

차령산맥 자락에 속하는 취암산과 흑성산의

천안을 품고 있는 소중한 산으로 봄이면

벚꽃 개나리 진달래 조팦나무꽃이 피어나서

천안시민들의 나들이터로 발길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취암산 벚꽃군락을 보면서

전국의 관광명소에서 벚꽃을 비롯한 다양한 봄꽃들이 피어나고

올해의 코로나19 사태 전에도 수많은 봄꽃축제들이 펼쳐지는데

벚꽃을 비롯한 봄꽃들을 그져 관상용으로 보기만 하고

꽃이 절로 떨어지는 모습만 보면서 안타까운 생각이 많이 들곤 합니다.


 

벚꽃잎에는 비타민A B 복합체 비타민E를 함유하고 있어서

신염 당뇨병 무좀 습진 기침에 효과적이고

식중동 기침치료에 효과적이어서

 예로부터 벚꽃잎을 따서 잘씻은 다음 꿀을 넣어

벚꽃청을 만들어 차를 마셨다고 합니다.


 

봄을 화사하게 빛내주는 벚꽃의꽃말은 순결 담백인데

벚꽃나무에는 사쿠라닌 아미그달린 케라시아닌

쿠마린 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벚꽃을 따서 그늘에 말린 것을 달여서 먹으면,

땀띠 습진 피부병에 바르면 효과가 있고,

음식이 잘상하지 않게 하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화사하게 피어나는 벚꽃을 받쳐주고 있는  

벚꽃나무 껍질에는 사쿠라닌 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는데,

벛꽃나무에서 사쿠라닌 이라는 물질을 뽑아내어 만든 것이

프로틴 이라는 기침약으로

기관지가 좋지 않아서 해소 기침이 있을 때,

진하게 달여서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벚나무속껍질은 식중독, 고등어나 가다랭이 같은

등푸른 생선에 중독되었을 때 특히 효과가 있고

소화불량이나 설사에도 효과가 있어서 기관지와 폐가 튼튼해지고

위장 기능이 좋아지며 피부도 좋은 효과가 작용한다고 합니다.


 

벚꽃나무의 열매인 버찌는

항산화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발암물진의 생성을 줄이는 효과가 있고

췌장의 베타 세표 인슐린을 생산하고

항산화물질인 케르세틴이 폐암에 효과가 있는데

성질이 따뜻해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복용에 주의 해야 한다고 합니다.


 

취암산 자락 벚꽃나무 아래 노랗게 봄을 반기는

개나리꽃은 물푸레과에 속하는 낙엽 관목으로

잎이 나기전에 4갈래로 갈라지는 통꽃인 노란꽃이 피는데,

연교, 황춘단, 황화수, 황금조, 신이화,

영춘화, 어리자, 어아리, 어사리 라고도 불립니다.



  

 

노랗게 피어난 봄의 감흥을 즐기게 해주는 개나리꽃은

소염 이뇨 해열 향군 등의 작용을 해서

당뇨에 효과를 볼수 있는데

말린 개나리꽃 3그램을 찻잔에 넣고

끓인 물을 붓고 우려내서 마시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노란 개나리꽃이 피고나서 녹색잎이 난후

열매를 맺는 개나리 열매는

세균. 항바이러스. 항알레르기.

이뇨. 강심. 진토 작용이 있으며

해열 애독 배농.소염.단독.종기.옹종종독.피부발진.

염증성질환 등의 치료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하늘을 향해 하늘하늘 피어나는

개나리 줄기와 잎은

모세혈관을 튼튼히 해주고 심폐의 정열을 치료하고

고혈압 각종 출혈 예방에 도움을 주며

골다공증 항암 피부 노화억제 치료에도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하얀바탕에 분홍빛이 스며든 벚꽃나무 아래에서

더욱 하얗게 빛나는 조팝나무꽃은

계뇨초, 압뇨초, 목상산, 조밥나무 라고도 불리는데.

낙엽 활엽 관목으로 장미과에 속하고

햇볕이 비치는 산기슭과 밭둑에서 자생하면서

이팝나무꽃과 비교 되기도 하는 특별한 봄꽃 입니다.


 

봄에 하얀꽃을 피워내는 조팝나무는

가을이면 열매를 맺는데

조팝나무 열매의 맛은 맵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여

진통 양혈 소종에 효능이 있어서

인후종통, 타박에 의한 내상, 백대 창동 복장통에 효능이 있습니다,


 

조팝나무꽃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조팝나무 뿌리는 상산 또는 촉칠근 이라고 불리는데

학질을 낮게 하고 가래침을 토하게 하며

해열 수렴 등의 효능이 있어서



감기로 인한 열과 선경통에 사용한다고 하니

혹시 코로나19에도 효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기도 합니다.



벚꽃나무 개나리 조팝나무 등 봄꽃은

우리눈을 즐겁게 하고 몸에도 이로운 다양한 효능을 품고 있으니.

내년 축제에는 이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들을 만나길 바랍니다.


 

천안시 취암산 벚꽃군락 여행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교천지산길 128

취암교 건너 맞은편 취암산 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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