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계획해 보실만한 곳이
남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반도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남해는
아무래도 수도권에서
거리가 있는 편이기 때문에
언제는 쉽게 왕래할 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
남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눈으로 담는다면
해외의 어느 휴양지가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이국적인 풍경에 한번, 고즈넉한 분위기에
한번 더 감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날씨도 꽤나 따뜻해 졌고, 봄바람에
흩날리는 꽃내음을 느껴보고 싶은 마음에
즉흥적으로 남해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경치가 워낙 수려한 곳이라서
전망이 좋은 남해 펜션들이 참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망운산 인근의
가장 유명한 펜션을 예약하고 다녀왔습니다.
사실, 이 곳같은 경우는 예약을 하는 것도
쉽지 않을 만큼 인기가 많은 곳으로 알고있는데
정말 운이 좋게 출발하려는 날짜에
하나 남은 객실을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남해에 방문 예정이신 분들이라면
1-2주 전에 계획을 하셔서 미리 예약을
하시는 편이 수월할 것 같습니다.
해외 어느 리조트와 견주어 봐도
전망이나 시설적인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밖에 없는 곳이었습니다.
"대한민국과 가장 어울리는 풀빌라 리조트"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한국인들이 좋아할법한 시설들을
모두 갖추고 있는 리조트였습니다.
객실 전용 야외수영장과 노천제트스파가
있기 때문에 다른 투숙객들 신경쓰지 않고
프라이빗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풀빌라에서 탁 트인 남해바다를 바라볼 때는
일상을 살아가면서 느낄 수 있는
스트레스나 고민들이 작은 먼지처럼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탄산음료를 마시지 않아도 개운한
청량감이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리조트는 군데군데 조명도 멋들어지게
들어가 있어서 저녁에도 운치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넓찍한 야외수영장부터, 스파, 바베큐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이다 보니!
멋들어진 경치와 함께 호캉스를
계획하시는 분들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펜션 위치는 망운산 노을길 근처였습니다.
남해 시내에서도 차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기 때문에 마트에서 간단하게
장을 보거나 유명한 맛집에서 식사를 하고 와도
부담이 되지 않을 코스였습니다.
서쪽 바다를 전망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펜션 앞 바다에서 보이는 노을도
진짜 기가막힌 곳이었습니다.
저녁 시간대에 단순히 하룻밤 자러 방문하기엔
펜션 인테리어도 너무 예쁘고
수영장이나 스파같은 시설도 잘 되어 있으니
낮 시간에 방문해서 펜션의 요모조모를
느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바람이 그렇게 불지 않아서 정말 고요했던
남해 바다였습니다.
펜션 바로 앞에 바다가 있으니,
시원하게 뚫린 바다를 바라보기에도 좋았습니다.
저희는 체크인시간보다 일찍 펜션 근처에
도착해서 주변 풍경을 바라보면서
산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바로 앞 쪽에 망운산 노을길 코스가
조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가볍게
산책을 하기에도 좋았습니다.
특히, 요즘 낮에는 날씨도 따뜻한 편이기 때문에
봄바람을 타고 느껴지는 바다내음을
만끽하면서 힐링하기에도 제격이었습니다.
거닐다 보면 방파제 쪽에 둥둥 떠있는
어선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작은 사이즈의 통통배였는데,
남해 특유의 정겨운 감성을 불러일으켜
주는 것 같았습니다.
거닐면서 보여지는 풍경 하나하나가
정말 예술처럼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망운산 노을길은 걷기에 그리 힘들지 않은
평탄한 코스로, 트래킹 마니아에게도
사랑받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따라서 걸을 수 있는
산책길이 잘 조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서상부터 노구까지 모든 코스를
돌아다니기엔 어렵더라도
펜션 인근의 산책길 코스는
부담없이 거닐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길을 걷다 보면 어디쯤 왔는지
확인할 수 있는 이정표도 있었습니다.
현 위치에 대해 알려주기 때문에
산책을 하다가 방향을 잡기에도 괜찮았습니다.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 30분이었습니다.
시간이 다 되었을 때 쯤에 슬슬
올라가려고 하는데,
노랑빛깔의 유채꽃밭 사이로
빼꼼 보이는 펜션도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가게 상호에서 알 수 있다 싶이
화이트톤으로 꾸며져 있는 남해 펜션인 것은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외관까지
티없이 깨끗한 흰색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는 것을 보니
어느 전시관이나 미술관에
방문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외관부터 내부 인테리어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썼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전 객실 모두 오션뷰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완전한 독채형으로 방문하는 사람들끼리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게 장점이었습니다.
가끔씩 펜션에 방문하면 바베큐장도
다른 투숙객들과 사용해야하거나,
피치못할 층간 소음으로 제대로 된 휴식을
즐기지 못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었는데
독채형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가족단위나 연인, 친구들끼리
방문하기에도 제격을 것 같았습니다.
펜션 앞으로 높은 건물이 없어서
진짜 막힘 없이 바로 푸른 바다를
전망으로 볼 수 있다는게 좋았습니다.
방문하는 순간 부터 진짜 지중해풍의
건물 외관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확실히 독채펜션이라서 그런지
펜션 주변이 조용하고 고요했습니다.
멀리서 들려오는 바다소리만 귓가에 들렸는데!
아늑한 공간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오후 3시 30분 이후 체크인을 위해서
프론트를 찾았습니다.
건물 외부에 프론트나, 호실에 대한 안내가
큼지막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혼선을 빚지 않고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프론트 직원분들도 아주 친절하셨고,
스탭분들이 24시간 상주해 계시기 때문에
문의사항이 있으면 물어볼 수 있고
피드백이 바로 가능하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늦은 밤 시간대에는 긴급연락망을
프론트 앞에 붙여두셔서,
혹시 모를 긴급한 상황이 생긴다면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신경써주셨습니다.
화이트톤의 외관에 문패 역시
은은한 골드톤의 문패가 부착되어 있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확 들었던 곳입니다.
4성급 호텔 이상의 고급스러움이
느껴졌던 리조트인데,
요즘 호텔들은 시설이 오래되어서
낙후된 곳들도 꽤나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비슷한 가격대라면 깔끔하고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가 안내받은 곳은 101호,
복층형 객실이었습니다.
간단하게 취사를 할 수 있는 주방까지
준비되어 있었고 복층에 침실이 있어서
잠을 잘 때, 더 높은 곳에서 넓은 바다를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1,2층 모두 테라스가 있기 때문에
객실과 거실에서 모두 바다를 전망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거실과 냉장고, 정수기, 주방, 욕실, 테라스
뿐만 아니라 개별로 수영장이나 노천제트스파,
선배드까지 제공되는 펜션이다 보니!
진짜 밖에 나가지 않고 저희가 묵는
펜션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인상깊었던 점은 객실 별로 차고가
따로 준비되어 있어서 주차하기도
엄청 편리했다는 점입니다.
남해는 아무래도 드라이브 겸, 차를 가지고
오시는 여행객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주차도 편하게 할 수 있고~
투숙을 하는 펜션 앞에 바로 주차를 할 수 있어서
이동하는데도 더욱 더 편리할 것 같았습니다.
펜션에 딱 들어서면 우선 넓게 트인
테라스 문 사이로 바다와 프라이빗한 수영장이
눈에 들어 옵니다.
바닥도 화이트톤의 대리석으로
되어 있어서 엄청나게 고급스럽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던 곳입니다.
1층 거실은 전반적으로 화이트와 크림색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습니다.
바닥부분이나 의자, 테이블 모두!
새것처럼 지저분하지 않고 깨끗하게
유지중이어서 펜션에 들어오는 순간 부터가
힐링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진짜 객실 청소에도 엄청나게
신경을 쓰는 남해 펜션이었습니다.
펜션 창문 사이로 바다가 보이는데
그 가운데에 수영장이 있다 보니까
바다에서 수영을 하는 기분도
물씬 들것 같았습니다.
어느 휴양지의 인피니티풀 부럽지 않는
시설을 자랑하는 곳이었습니다.
간단하게 취식을 할 수 있는 테이블 역시
깨끗한 화이트톤이었는데
의자나 가구 하나하나
저렴한 느낌이 아니라 고급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펜션 내의 조명 역시 일반 형광등이 아니라
무드등이 설치되어 있어서
분위기를 내기에도 딱 좋았습니다.
넓은 전망에서 아늑한 분위기까지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보니!
진짜 이용하는 내내,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꿈에서만 그리던 집이 눈 앞에
실현된 기분이었습니다.
독채펜션이기 때문에 주방 뿐만 아니라
거실도 넓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거실의 쇼파 역시 때가타거나
먼지가 없이 아주 깨끗하게 유지중이었고
50인치 티비까지 설치되어 있어서~
저녁시간대에 예능프로나 드라마를 보면서
휴식을 취하기에도 적합했습니다.
인테리어 소품이나 가구 하나하나에
펜션 자체의 퓨어한 느낌을
가득 살려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쇼파 역시 화이트톤이었고 프레임 자체가
골드톤이여서 펜션 내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주방에는 취사를 할 수 있는 식기나
그릇, 컵등도 정갈하게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머그컵 역시 깨끗한 화이트톤이었고
특별한 날, 특별한 시간을 보내러
방문한 투숙객들을 위해
와인잔까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굳이 와인잔을 프론트 직원분들께 따로
요청하지 않아도, 객실 내부에서
바로 찾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연인들 기념일에 방문해서
와인한잔 곁들이기에도 제격일 것 같았습니다.
밥그릇이나 머그컵, 접시 뿐만 아니라
라면을 끓여서 먹을 수 있는 냄비도
화이트톤이라는게 신기했습니다.
흰색 식기같은 경우는 조리를 하다가
쉽게 색이 바라거나 때가 탈 수 있는데
진짜 깨끗한 하얀색톤 그대로
유지를 하고 있어서
객실 위생이나 식기 위생에도
엄청나게 신경쓰는 남해 펜션이라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쉽게 놓칠 수 있는 부분 하나까지도
세심하게 신경 써 준다는 점에서
방문하신 모든 분들이
극찬을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객실을 찬찬히 둘러본 다음에 수영과
스파를 즐기기 위해서 테라스로 나왔습니다.
요즘은 오후시간이 되면 날씨가 조금 쌀쌀하지만
진짜 여름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을 테라스인 것 같았습니다.
테라스에는 넓은 수영장과 빈백,
제트스파가 가능한 스파기기가 준비되어 있었고
이 공간에서 저녁에 바베큐까지 가능해서
바베큐 그릴도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수영장 역시 꽤나 넓은 편이었습니다.
프라이빗한 공간인데도 불구하고
수영장 자체가 작지 않고 넓은 편이여서
진짜 여럿이 방문해서 물놀이하기에도
제격일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은 물론 물놀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만족하실만한 수영장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함께 방문한 사람들끼리만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이다 보니
위생적인 부분에서도 안심이 되었습니다.
다른사람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예쁜 수영복을 걸치기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야외 수영장의 전망으로도 탁 트인
바다가 눈에 들어옵니다.
바다내음도 솔솔 느껴지던 야외 수영장이여서!
바다수영을 하는 듯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날씨가 많이 풀렸다곤 하지만
아직 4월인지라 야외에서 차가운 물에
수영을 하기엔 추울 수 있기 때문에
저희는 사전에 온수풀로 예약을 했습니다.
일정 금액을 추가하면 미온수로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습니다.
수영을 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빈백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바다에 들어가지 않고
이 빈백에 기대어서 넓은 바다를 바라본다는 것
자체가 힐링이 될 것 같았습니다.
빈백 역시 때타지 않고 깨끗한 편이었습니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여행을 와서~
이렇게 안락한 분위기 속에서
시간을 보낸다는 것 자체가
새삼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노천스파 역시 사이즈가 큰 편이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까지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수영을 하고 노곤해진 몸을
몽글몽글 물보라가 이는 스파 속에
퐁당 빠지면 진짜 따뜻해지면서
하룻동안의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시야가 막혀있지 않고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면서
스파를 즐길 수 있으니,
지상낙원에 놀러 온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 제트스파 기기가
시원해서 뭉쳐있던 곳들이
제대로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스파같은 경우는 체크인 시간에 맞춰서
물을 받아주시는 것 같았는데
수영을 하는 동안 물이 식지 않도록
스파기기 뚜껑이 닫아져 있어서
딱 들어갔을 때 뜨끈뜨끈한 수온과 함께
스파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스파를 하면서 시원한 맥주도 한잔 곁들이는데
확실히 야외에서 하는 스파여서 그런지
훨씬 더 개운하게 느껴졌습니다.
많은 남해 펜션들 중에서도 이런 전망과
이런 시설까지 겸비한 곳은 드문걸로 알고 있는데!
진짜 성수기에는 예약하기 힘들 정도로
인기많은 곳이라는게 실감이 갔습니다.
스파를 하는동안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수평선 넘어로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편안하게 스파를 하면서
흐르는 시간에 따라 바뀌는
남해의 풍경을 바라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사실 실내에서 스파를 하거나
목욕탕만 가도 주변 습기 때문에
엄청나게 답답하고 얼굴이 빨개질 때가 많았는데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야외에서 스파를 하니!
보다 더 상쾌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펜션에 왔으면 여행을 마무리하며!
와인한잔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예쁜 와인잔에 레드와인 한잔따라서 마시는데
여느 고급 와인바에서 술을 마신 것 보다
더 맛있고 분위기 있게 느껴졌습니다.
눈 앞에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기 때문에
와인 향이 더욱 더 달콤하게 느껴졌습니다.
함께 방문한 친구도 진짜 기분전환 된다며
극찬을 했던 시간입니다.
이렇게 좋은 풍경과 함께 스파도 하고
시간을 보내며 술 한잔을 하니
평상시에 얘기를 하지 못했던 것들이나
작은 고민들도 술술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온갖 여행의 묘미들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스파를 마친 다음에 개운하게 씻기 위해서
욕실로 들어갔는데
넓은 타올이 있어서 젖은 몸을 빠르게
말리기 좋았습니다.
푹신푹신하고 포근한 타올이었습니다.
수건이나 비치타올을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객실 내에 이렇게 비치가 되어 있다 보니!
가볍게 방문하기 좋을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좋은 펜션이다 보니 욕실 컨디션도
두말하면 잔소리였습니다.
1층과 2층에 각각 한개씩 욕실이 있었는데!
누군가 씻는동안 기다리지 않고
나눠서 샤워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어메니티도 진짜 호텔급으로
잘 갖추어져 있는 남해 펜션이었습니다.
다른 날짜에 투숙하는 투숙객들이랑
같이 사용하는 대용량의 샴푸, 린스가 아니라!
진짜 개별로 사용할 수 있는 샤워용품과
바디로션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위생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본적인 어메니티는 샴푸와 린스, 바디워시,
바디로션, 칫솔, 치약등이 있었습니다.
드라이기 같은 경우는 침실에 준비되어 있어서
침실에서 개운하게 머리를 말릴 수 있었습니다.
수영과 스파를 한 다음이라서 그런지
급격히 허기가 졌습니다.
펜션 내에 별도로 bbq세트를 판매한다는
얘기를 듣고 저희도 장을 보지 않고
bbq세트를 추가했습니다.
체크인을 할 때 원하는 바베큐 시간을
물어보시는데 말씀을 드리면
스텝분께서 30분 전에 미리 방문하셔서
숯불을 피워주십니다.
바다를 바라보면서 구워먹는 고기는
얼마나 맛있을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숯불이 달궈지는 동안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원하는 식사시간 30분 전에 오셔서
불을 피워주는 것 같았습니다.
원하는 시간에 딱 맞춰서
식사를 할 수 있게끔
이런 부분도 세심하게 신경을
써 주시는게 좋았습니다.
펜션 시설은 물론 친절한 직원분들의
서비스까지 정말 만족할 수 밖에
없는 곳이었습니다.
바베큐통도 작지 않은 사이즈였기 때문에
숯이 꽤나 많이 들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숯과 그릴은 1회 사용하는데 20,000원이고
추가시마다 비용이 든다고 하니
참고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드럼통에 잘 달궈진 숯을 바베큐 그릴에
옮기는데 진짜 불꽃 마저도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확실히 숯도 좋은 것을 사용하시는지
화력이 남다르다는게 느껴졌습니다.
수영을 한 다음 허기진 배를
채우기 제격이었습니다.
사실 바베큐 재료를 시내에서 사올까도
고민을 했었는데 무겁게 짐을
늘리거나 반찬 하나하나 손질하느라
시간을 버리는 것 보다는
간편하게 시간을 즐기고 싶어서
선택했던 바베큐 세트였습니다.
불부터 고기, 각종 반찬까지
알차게 나오는 세트이다 보니!
번거롭지 않게 맛있는 바베큐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바베큐세트는 한상차림으로 제공되는데
오겹살과 목살, 소세지, 양파 버섯이
그릴메뉴로 준비되고
밑반찬도 배추김치와 파김치, 진미채, 멸치 등!
반찬 하나하나도 신선한 것들로
소담스럽게 담아주십니다.
기본적으로 공기밥과 된장찌개, 쌈채소
고추, 마늘도 포함이 되어 있어서!
채소를 씻거나 손질할 필요 없이
바로 맛 좋은 고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잘 달궈진 그릴에 두툼한 고기를 구워서 먹는데!
고기 컨디션도 꽤나 좋은 편 이었습니다.
두툼한 두께감과 선홍빛 색감이
살아있어서 진짜 값어치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방과 살코기가 적절하게 섞여있는 오겹살은
쫀득쫀득하고 고소했습니다.
이렇게 남해 펜션에서 제공되는
바베큐 세트를 즐기니!
불필요한 쓰레기도 많이 생기지 않고
아주 편하게 바베큐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수영을 한 다음 먹는 고기는
두말하면 잔소리였습니다.
고기 먹을 때에도 멀리 바다가 보이니!
진짜 최고의 시설에서 만족스러운
휴양을 즐기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쌈채소 하나하나도 신선한 것으로
제공을 해 주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펜션 내에서 자체적으로 준비하셨다는
생각 보다는 진짜 전망 좋고 맛 좋은
음식점에서 맛깔스러운 식사를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쌈채소에 고추와 마늘 고기까지 넣고!
크게 싸서 먹으면~ 진짜 물 흐르듯
입 안에서 팡팡 터지는 육즙과
아삭거리는 채소의 식감이
조화롭게 어울렸습니다.
이 모든 것을 프라이빗한 펜션에서!
같이방문한 사람들끼리만
즐길 수 있다는게 좋았습니다.
일반 고깃집에서 먹는 오겹살이나
목살 보다는 바베큐용이라서 그런지
살짝 두툼한게 특징이었습니다.
함께 구워서 먹을 수 있도록 양파나 버섯,
수제소세지도 제공이 되어서
다채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고기 양도 생각보다 적은 편이 아니라
2-3인은 부족하지 않게
먹을 수 있는 양인 것 같았습니다.
평상시 양이 많으신 분들은
마트에서 간단하게 장을 보신 다음
바베큐 세트를 추가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고기가 질기지 않고~
은근한 불맛과 함께 퍼지는
육즙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씹으면 씹을수록 입안에서 육즙이
팡팡 터지는데!
좋은 전망 속에서 고기를 먹어서 그런지
그 맛이 더욱 더 극대화 되는 것 같았습니다.
야외에서 먹는 식사는 원래 더
맛있는 법인데 좋은 펜션에서
아름다운 바다른 전망으로 고기를 먹으니!
두배로 맛있게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바베큐세트에 포함되어 있는 된장찌개도
일반 고깃집에서 나오는 찌개와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진짜 집에서 아내가 좋은 재료를
넣고 푹 끓여주신 것 처럼
구수하고 깊은 맛이 느껴지는 찌개였습니다.
두부나 고추와 같은 야채들도
수북하게 들어가 있었고!
건더기의 식감을 느낄 수 있게끔
큼직큼직하게 썰어주신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조미료 맛 보다는 직접 육수를 내서
끓인 것 같은 찌개 맛이었습니다.
장을 봐온 다음에 냄비에 직접 찌개를
끓여먹으려고 해도 채소를 손질해야하고
된장과 육수거리도 구매해야해서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
퀄리티 높은 된장찌개도~
세트에 포함되어 있어서
편하게 또 든든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밑반찬으로는 배추김치와 파김치는
기본으로 제공이 되는 것 같았고
다른 반찬들은 데일리로
변동되어서 제공을 해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멸치볶음을
비롯한 여러 반찬들이 나왔는데!
진짜 남해의 명물 멸치로 만든
멸치볶음이라서 그런지 쫀득쫀득하고
고소한 풍미가 남달랐습니다.
멸치볶음 간 자체도 그리 짜지 않고~
씹을수록 매콤달콤한 양념과
짭조름하고 고소하게 퍼지는
멸치 특유의 맛이 잘 어울렸습니다.
조리를 해주시는 분이 기본적으로
손맛이 좋아서 그런지
기대 이상의 퀄리티었던 찌개와
각종 밑반찬들이었습니다.
고기를 든든하게 먹고 난 다음
공기밥에 된장찌개, 이 멸치볶음까지 곁들이니!
배가 빵빵하게 찰 정도로 아주
배부른 한끼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정갈한 한식 스타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으니
부모님 모시고 방문해도 아주
괜찮을 것 같은 곳이었습니다.
좋은 분위기와 음식에 빠질 수 없는
맥주까지 한잔 곁들였습니다.
진짜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게 즐거웠고
펜션 내에서 경치감상이며 수영, 스파,
바베큐까지 원큐에 해결할 수 있다 보니
진짜 후회가 남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경치 자체가 끝내주는 남해 펜션 자체가
그 풍경을 제대로 담고있기 때문에
이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호텔, 리조트, 펜션
여러군데 방문해 보았지만
이 정도의 만족감을 주는 곳은 처음이었습니다.
들어서는는 순간부터 기분이 좋아지는
화이트톤의 인테리어는 물론,
객실에서 보이는 드넓은 남해바다와
그 바다를 바라보면서 즐길 수 있는
수영과 스파까지 너무 만족스러웠고
간편한 짐으로 펜션을 찾아서~
맛 좋은 고기와 정성가득한 반찬, 찌개까지
든든하게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라
여느 휴양지 부럽지 않게
제대로 된 힐링을 하고 돌아온 것 같았습니다.
남해는 한번 방문하는 순간부터
그 매력에 헤어나오지 못한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진짜 여행하는 내내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하루 투숙했던 펜션도 너무 만족스러워서
더욱 더 인상깊은 시간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주소 : 경남 남해군 서면 남서대로 1965-54
전화번호 : 055-863-9955
입실시간 : 15:30/퇴실시간 :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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