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제민천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조성된 황새바위성지는 천주교 박해때 죄인들이 목에 항쇄라고 불리는 나무로 만든 칼을 목에 채우고 공개참수를 당했다는 항쇄바위 때문에 황새바위성지 라고 불리는 곳이다.
천주교 대전교구 황새바위 순교성지 입구에는 황새바위성지기념성당이 자리잡고 있어서 이곳을 찾는 신도들과 탐방객들에게 황새바위성지에서의 희생을 기리는 공간으로 눈길을 끈다.
황새바위성지로 찾아가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제일 먼저 나오는 공간이 야외에자리잡은 카페 몽마르뜨 옆에 작은 간판으로 눈길을 끄는 황새바위기념관이 나온다.
천주교 박해가 가해졌던 100여년의 세월 동안 공주는 천주교 박해의 4대 성지중 한곳으로 황새바위기념관에는 신유박해(1801년)때 이존창 루도비코 및 이국승 바오로 등 16명이 참수처형 되었고, 병인박해(1866년) 시기에는 약 1,000여명의 순교자의 기록을 만나볼수 있다
공주 황새바위성지에서 순교한 천주교 순교자 중에는 성인의 반열에 오른 손자선 토마스, 복자의 반열에 오른 이국승 바오로님과 김원중 스테파노님 이도기 바오로님 등 이 손꼽힌다.
황새바위기념관 옆으로 이어지는 돌계단을 따라 순교자광장에 올라서면 천주교의 열두사제를 상징하면서 그리스도를 증거한 수많은 무명 순교자들을 기억하는 공간으로 열두개의 빛돌이라고 불리는 조형물이 나온다.
열두개의 빛돌 맞은편에는 하늘을 향해 우뚝 서있는 한국교회 200주년 되는 해에 세운 순교탑이 높이 13.8m 넓이 3m의 크기로 순교 선열들이 하늘나라를 얻기 위하여 갖은 고난을 겪으면서 자기 몸을 파기하고 오로지 주님의 십자가 진리만을 따르는 뜻을 담아 조성되어 있다.
순교자광장 제일 안쪽에 자리잡은 무덤경당은 죽음과 부활이 함께 공존하는 공간으로 고통과 슬픔, 죽음을 넘어 부활의 기쁨과 영광이 기다리고 있음을 희망하며 기도하는 공간이다.
예수님 부활상이 옆에 자리잡고 있는 무덤경당 안에 들어서면 천주강생 2012년 로사리오 성월에 죽음과 부활이 공존하는 의미를 담아 조성된 스테이글라인드 십자가와 기도를 드릴수 있는 공간이 자리잡고 있다.
무덤경당을 나와서 빛의 길을 지나 성모광장이 있는 황새바위광장에는 십자가에 매달리신 예수님이 중심에 조성되어 있고 그 뒤편으로 성모광장에 순교자의모후가 모셔진 부활성당이 나온다
부활성당안에 들어서면 공주시 황새바위성지의 순교정신을 기리는 신자들의 마음을 절로 느끼게 해주는 꽃문양 타일 바닥위로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의 염원이 새겨진 타일로 조성되어 있어서 눈길을 끈다.
공주시 황새바위성지
주소 : 충남 공주시 왕릉로 118
전화 : 041-854-6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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