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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직산지역 조선시대에 세워진 직산향교 여행

충청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21. 2. 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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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세워진 향교는 공자와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으로 천안지역에는 목천읍 교촌리에 자리잡은 목천향교, 동남구 향교189 에 자리잡은 천안향교와 함께 직산읍 군서135-6에 직산향교가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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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산향교는 조선 초기에 현재자리에서 200m 떨어져 있는 구향교골에 세워졌다가 왜군이 침략해온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숙종대에 현재의 자리에 옮겨서 다시 세워졌고 1841(헌종 7)에 중수하였다는 기록이 전해오고 있다.

 

 

충청남도 기념물 제109호로 지정된 직산향교에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성전·명륜당·동재·서재·신문이 있으며, 종교영역인 대성전에는 5성 송조2, 우리나라 18현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어서 해마다 봄가 가을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직산향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입구를 바라보면 향교 입구에 능원 궁전 관아 서원 등에 세워져 있는 홍전문 또는 홍문 이라고 불리는 홍살문이 세워져 있는데, 둥근 기둥 두 개를 세우고 화살 모양의 나무를 나란히 세워 놓고 붉은 칠을 한 형상으로 눈길을 끈다.

 

 

태극문양이 그려진 직산향교 현관문을 들어서면 좌우로 들어가는 출입구가 자리잡고 그가운데 명륜당이 자리잡은 형태로 구성되어 있는데 강학공간인 명륜당에는 귀중한 기문 현판과 조선시대 직산선비의 향촌 활동을 알리는 다양한 고문서자료가 보존되어 있다.

 

직산향교에는 소장 전적은 판본 613, 사본 1111책 등 총 1724책을 소장하고 있는데 청금록, 선안, 교헌절목, 향안, 교궁도조기, 교궁전답도조기 등은 조선 후기 향교연구와 이 지방 향토사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명륜당은 서울의 성균관이나 지방의 각 향교에 설치되어 유학을 가르치던 유교건축물. 강학당 공간으로 명륜이란 인간사회의 윤리를 밝힌다는 뜻으로, 맹자 등문공편에 학교를 세워 교육을 행함은 모두 인륜을 밝히는 것이다.”라 한 데서 유래한 명칭이다

 

 

명륜당 왼편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따라 출입구를 둘어서면 마당이 나오고 강학공간인 명륜단 좌우로 학생들의 기숙공간인 동재와 서재가 자리잡고 있고 그 뒤편으로 향사공간인 대성전으로 들어가는 출입문이 자리잡고 있다.

 

 

대성전은 서울 문묘를 비롯해 교육기관인 전국 231개 향교마다 조성되어 있는 향사 공간으로 대전 안에는 대성지성문선왕인 공자를 정위로 하여 안자, 자사 증자, 맹자를 모시고 있고 우리나라 18현과 함께 배향하고 있다.

 

 

직산향교는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 1명이 정원 50명의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을 봉행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다.

 

 

직산향교

충청남도 기념물 제109

소재지 : 충남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군서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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