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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직산현관아 와 온조왕사당 관광

충청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21. 3. 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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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산초등학교 왼편에 조선시대 직산현의 지방행정관청 역활을 수행했던 직산현 관아가 여지도서기록에 객사 19·군기 6·동헌 14·내아 30칸 등 많은 건물의 자리잡고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4동의 조선후기 건물만이 북쪽에서부터 내동헌·외동헌·내삼문·외삼문 건물이 남아 전한다.

 

 

남쪽에서 약간 동쪽을 향해 기울어진 방향으로 위치하고 있는 직산현 관아의 출입문 역할을 했던 외삼문은 관청의 정문으로 앞면 3·옆면 2칸 규모의 2층 건물로 아래층 3칸에는 3문을 달아 동헌으로 통하도록 하였고 위층에는 마무를 설치하였다.

 

 

충남 유형문화재 제42호로 지정된 직산현관아 외삼문 건물 상단에 호서의 경계에 자리잡고 있다는 의미를 담은 '호서계수아문(湖西界首衙門)'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고 외삼문을 지나면 동헌의 앞에 자리한 내삼문이 나오는데 앞면 9·옆면 1칸 규모의 건물로, 가운데 칸에 출입문인 솟을대문이 있고 양 옆에 각각 3·5칸의 창고로 쓰이던 고방이 달려 있다.

 

 

내삼문의 안쪽에는 현감들이 업무를 보던 건물인 외동헌이 자리잡고 있는데 앞면 7·옆면 3칸의 건물로, 가운데 4칸은 대청을 크게 만들어서 집무를 보았는데 광복전후 면사무소로 사용되다가 1990~1991년에 보수하여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다.

 

 

직산현관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군동리 327-16

 

 

조선시대 직산현관아 자리에서 서쪽으로 100m 떨어진 성산 자락에 백제를 건국한 온조왕을 모시는 사당을 천안시 주관으로 2015520일 준공하여 온조왕을 기리는 제사를 온조대왕 숭모제를 해마다 펼치고 있어서 눈길을 끈다.

 

 

온조왕사당은 조선시대에 건립되어 봄 과 가을에 제사를 지냈다고 하는데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온조왕 사당이 직산현 관아 동북쪽으로 2km 정도 거리에 세종 11년인 1492년에 세우고 봄 가을에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이 전해온다.

 

 

1499년에 지어진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온조왕 사당이 세조 11년인 1465년에 직산현 관아 동북쪽으로 1.5km 정도에 세웠다는 기록이 전해와서 27년의 시차가 존재해서 그사이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아니면 옮기는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는지 현재로서는 알기가 힘들다.

 

 

온조왕사당은 정유재란이 발발한 1597년에 불타 사라져서 선조 36년인 1609년 온조왕 사당의 건립제의가 있었으나 조선 인조 171639년 남한산성에 온조왕을 모시는 숭렬전을 건립하였다는 기록이 전해오면서 천안 직산에는 온조왕 사당이 건립되지 못했었다.

 

 

온조왕사당

충남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군서리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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