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주산중의 하나인 태조산 자락에 자리잡은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로 고려 태조의 의해 전국에 3,800개의 비보사찰을 조성하라는 지시에 도선국사가 전국을 돌아보던 중 태조산 자락에 다다랐는데 백학이 대웅전 뒤 암벽에 불상을 조각하고 날아가는 모습에 이곳에 절을 짓고 성불사라 명명 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문화재자료 제10호로 지정된 천안시 안서동 소재 성불사는 고려 태조 4년 연기 도선 또는 고려 태조때의 혜선국사, 혜조대사가 창건하였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와 확실한 창건주에 대한 정립이 역사적 기록으로 확인 되지 않아 추후 역서 자료 발굴이나 유적조사로 정립이 필요한 곳 이다.
성불사의 대웅전에는 불상이 안치되어 있지 않고 대웅전 뒤편 유리창 너머 산자락 바위면에 조성된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69호로 지정된 천안성불사마애석가삼존16나한상및불입상을 주불로 모시고 있기 때문으로 마애석가 삼존 16나한상 및 불입상은 부조로 새겨져 있다.
천안성불사마애석가삼존16나한상및불입상이 새겨진 바위의 절리현상으로 인하여 얼굴부분과 신체의 전면이 크게 떨어져나가 윤곽만 살펴 볼 수 있는데, 어렴풋이 남아있는 육계와 손의 형태, 의문 등은 고려시대의 불상양식을 따르고 있다.
성불사 불상군은 바위의 한 면에 석가삼존과 16나한을 부조한 작품으로 현재로서는 국내에서 거의 유일한 예이며 다만, 고려시대 불화 중에서 14세기로 추정되는 호암미술관 소장의 ‘석가삼존·16나한도’가 비슷한 도상으로 조각되어 14세기에서 15세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천년의 역사를 전해오는 성불사는 1002년(목종 5)에 담혜가 왕명을 받아 중창 불사를 하였고 조선 태조시절인 1398년에 무학대사의 주창으로 다시 중건불사를 일으켰으며 이태조가 기도하였다고 하여 산명을 태조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 온다.
성불사 내에는 2그루의 느티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데 성불사 중심 안서동 178-8번지에 자리잡은 천안시 보호수 8-3호로 1982년 10월 15일 지정된 수령 837년의 느티나무는 나무높이가 14m 흉고둘레 5.6m로 성불사의 역사가 거의 괘를 같이 하고 있다.
성불사 왼쪽편 안서동 산106-1번지 성불사로 올라가는 돌계단 중심에 자리잡은 수령 550년된 느티나무는 1982년 10월15일 837년된 느티나무의 뒷번호인 천안시 지정 8-4호로 보호수로 지정되었고 나무높이는 10m 흉고직경은 140cm로 조선시대 초부터 성불사를 지켜온 나무이다.
성불사
주소: 충남 천안시 동남구 성불사길 144 (
전화: 041-565-4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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