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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성거산 천흥사지 당간지주와 5층석탑 여행

충청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21. 2. 2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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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북쪽에 자리잡은 성거읍소재지에서 성거산 천흥저수지 가는 길목에 성거3경에 손꼽히는 천흥사지 5층석탑과 당간지주가 자리잡고 있어서 사람들이 발길을 이끄는데 5층석탑과 당간지주 사이의 거리가 400m 거리에 자리잡고 있어서 청흥사지의 영역을 잘알게 해준다.

 

 

천흥사지는 고려 태조 4(921)에 창건 된 것으로 아려져 있으나 천흥사지에서 출토된 성거산 천흥사 동종의 명문에 의하면 현종 연간인 서기 1010년 전후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서 당간지주도 같은 시대에 사찰을 창건하면서 같이 세운 것으로 보인다.

 

 

성가산 천흥저수지 가는 길목 천흥4길 성거읍 천흥리 234번지 마을안 하늘색 대문 입구에 자리잡고 있어서 마치 하늘색 대문집을 지키는 것처럼 보이지만 원래는 천흥사지 입구에 세워진 당간지주로 절의 입구를 알리는 당을 걸던 지주 이다.

 

 

보물 제99호 로 지정된 청흥사지 당간지주는 2단의 기단 위에 동·서로 마주 서있는데 60cm의 간격을 두고 세워져 있으며 기단은 흩어져 있던 것을 복원하였는데 기단 주위에 안상을 새겨넣어 당간지주에 장식했던 흔적을 보여 주고 있다.

 

 

천흥사지 당간지주는 통일신라시대의 형식을 지나고 있으나 퇴화된 기법으로 만들어져 기단부 안상을 조각 장식한 수법이나 양지주 각면에 선문을 조각해 낸 것과 치석한 조법 등의 각부 양식수법에서 조성 연대를 고려초기로 조성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천흥사지 당간지주에서 400m 떨어진 천흥저수지 수문 가는 길목에 자리잡은 천흥사지 5층석탑은 고려시대에 조성된 탑으로 2단의 기단 위에 5층의 탑신을 올렸고 아래층 기단의 4면에는 각 면마다 7개씩의 안상이 촘촘히 조각되어 있다.

 

 

천흥사지 5층석탑 위층 기단의 4면에는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을 새겨 두었고 탑신은 각 층의 몸돌과 지붕돌을 각각 하나의 돌로 새겼으며 몸돌은 4면의 모서리에만 기둥 모양을 뚜렷하게 새겨 놓았고, 위층으로 올라가면서 줄어드는 비율이 비교적 완만하다.

 

 

보물 제354호로 지정된 천흥사지 5층석탑은 지붕돌은 얇고 너비가 좁으며, 밑받침이 3단으로 매우 얕게 조각되었으며 경사면은 가파르다가 이내 수평을 이루고 있어 그 반점감이 크고, 네 귀퉁이에서의 들림은 날아갈 듯 가뿐하고 전체적으로 웅장하고 아름다우며 돌의 구성에도 규율성이 있다.

 

 

성거읍 천흥리 천흥사지 오층석탑과 당간지주 사이로 이어지는 천흥천변 옆으로 연결되는 길을 따라 성가산 방향으로 올라가다보면 성거산에서 흘러내리는 천흥천을 가로막아 세워진 천흥1저수지에 푸른 호수물이 펼쳐 보인다.

 

 

천흥1저수지는 천안시 성거읍민들과 성거산과 만일사를 찾는 관광객들의 친근한 산책지로 청흥저수지변을 따라 나무데크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성거산을 바라보면서 천흥호수의 정기를 받아들여 호연지기를 기를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가 있다.

 

 

삼국시대에 축성한 군사기지인 충남문화재자료 263호로 지정된 성거산성의 흔적이 남아 전해오는 해발 579m의 성거산은 고려 태조 왕건이 삼국통일을 완수하기 위해 전국을 돌아 다닐 때 직산 수헐원을 지나다 동쪽의 산을 보고 신령이 살 것 같은 산이다 하여 제사를 지내게 하고 "성거산"이라 불렀다는 설화가 전해 온다.

 

 

보물 제99

천흥사지 당간지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천흥4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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