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대한민국 명인 도천 천한봉의 문경요와 도천도자미술관 문경 도자기

경상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21. 2. 22. 18:24

본문

728x90

천한봉 선생은 부친 천용석의 징용으로 끌려간 도쿄에서 1933년에 출생하여 조국의 광복을 맞이하여 1946년 부친 고향인 문경 관음리로 귀국하여 14세인 1947년 관음리 중점가마에서 양근택 물레대장을 스승으로 도예에 입문하여 도자기 굽는 일생을 시작하였다.

 

 

김교수의 요장에서 1951년부터 사발 칠기 항아리 등 생활자기를 만들며 기술을 전수를 받고 1957년 동로(도아미기, 장자벌), 관음(관동요업사) 등 요장에서 생활자기 제작 및 분청사기 연구실험을 하면서 우리 도자기에 대한 제작을 계속 하면서 1968년 서선길과 조령요업을 공동 설립하였다.

 

 

도천 천한봉의 독자적인 도자세상을 펼치게 되는 문경요를 1972년에 설립하고 일본 사쿠라가와 스님의 권유로 1973년 찻사발 등 다양한 차도구를 만들면서 찻사발을 굽기 위한 흙을 찾아 진주 하동 합천 등을 답사하였고 1974년 서울 미도파백화점에서 열린 한국전통공예전에 출품하였다.

 

 

일본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1975년 개최된 한국문화 5000년사에 출품하면서 일본에 진출하면서 본격적인 일본 활동을 시작하여 1976년 일본 전국순회전을 개최하고 1978년 일본사가박물관에 천한봉 선생의 작품을 영구 기증하고 일본 NHK방송국 화제의 창에서 천한봉 선생이 출연하였다.

 

 

도천 천한봉 선생은 199595일 공예분야 도자기 공예 직종 명장으로 선정되어 노동부장관으로부터 제95-19호 명장 인증서를 받고 같은 날 김영삼 대통령으로부터 기능 개발을 통하여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제96907호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도천도자기미술관이 있는 문경요는 운달산(해발 1097m)의 지봉이라고 불리는 해발 912m의 성주봉과 수리봉이 감싸고 있는 당포리에 도천 천한봉 선생이 운영하고 있는 문경요가 자리잡고 있고 문경요 오른편에 특허청에서 실용신안 등록을 한 전통 망뎅이 장작가마가 자리잡고 있다.

 

 

문경요의 전통 망뎅이 장작가마는 실용신안 등록 제 20-0430334호로 등록을 마친 가마로 전체 가마를 예열하는 앞 봉통이 두 개인 가마로써 가마를 예열하는데 연료 절감과 시간 절약에 휴율적인 마가로 마지막 소성칸과 굴뚝 사이에 뒷 봉통이 위치함으로서 끌목 칸에도 환원 소성이 용이하게 하여 도자기의 다양한 요변 현상을 일으킬수 있다.

 

도천 천한봉 선생의 문경요에서는 질이 좋은 문경의 태토를 가지고 발물레를 이용해 작품을 만들고 문경의 특산품인 문경사과가 열리는 사과나무로 만든 사과나무재와 느릅나무재 유약으로 유약칠을 하고 전통 망뎅이 장작가마에서 도자기를 구워서 다른 곳의 찻사발과 차별화된 도자기를 구워낸다.

 

 

문경요 오른편에 2012년 개관한 도천도자기미술관은 문경도자기 이야기를 시작으로 문경 도요지 및 도천 천한봉 도예 활동지역, 도천 천한봉 작품의 시재적 변화, 찻사발이란, 찻사발의 종류, 그릇은 사람을 만들고 사람은 그릇을 만들고, 도천 천한봉 선생 작업장 재현, 도천 천항봉 선생 일대기 코너로 구성되어 있다.

 

 

그릇은 사람을 만들고 사람은 그릇을 만들고, 코너에는 새벽의 시간이 그 어느 순간보다 좋다. 오로지 일에 집중할수 있고 마음을 가다므듬고 생각을 모을수 있다. 새벽의 어둠은 마음을 설러게 까지 한다. 한가닥의 빛이 작업장에 이미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라는 글귀와 함께 천한봉 선생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도천 천한봉 선생의 60년 도에 인생을 정리한 저서인그릇과 나의 인생코너에는 나는 흙이 좋다. 흙으로 무엇을 만들었고 무엇을 담았는가. 흙이 지닌 본질적인 생명력이 좋고 세ᄉᆞᆼ을 담아내는 그릇으로서 만들어진다는 것이 좋다. 평생을 초발심과 마음으로 그릇을 만들었고 이 기본은 가장 큰 힘이 되었다는 띠지가 걸려 있는 저서가 전시되어 있다.

 

도천도자기미술관 중심에는 2005118일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우수기능개발을 통하여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이바지 한 바를 인정받아 제 1809호 표창장을 수여받고 20181024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문화홀동을 통하여 국민문호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248호 화관문화훈장을 수여받은 코너가 눈길을 끈다.

 

도천도자기미술관 입구에는 도천 천한봉선생과 전수조교인 천경희 작가의 작품을 전시 판매하는 공간이 자리잡고 있어서 다양한 찻사발을 찻주전자를 비롯한 소품들을 만나볼수 있는 구입 할수 있어서 미술관을 돌아보고 여유있게 구경을 하면서 구입도 할수 있다.

 

 

도천도자기미술관 전시 판매장 한켠에는 겨울연가에 출연하여 일본에서 욘사마 라고 불리며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배용준이 출연한 다큐멘터리와 책으로 출간된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을 위하여 천한봉 선생을 찾아가 도자기를 만드는 모습 중 두컷이 걸려 있어서 눈길을 끈다.

 

 

영화 감독인 고희영 감독이 연출하여 2018년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조선에서 일본으로 넘어가 일본의 국보가 된 조선의 사발을 재현하려는 도천 천한봉 선생의 도자기에 대한 집념을 다룬 불숨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상영되었다.

 

 

일본 노무라미술관에서 2010년 천한봉 천경희 도예전을 개최하여 문경요 게승자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천경희 작가가 202012월 경남도 및 밀양시가 주최한 공모전에 인화문 찻사발을 출품하여 '8회 경남찻사발 전국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여 대를 이어서 도자기를 굽는 전수조교로서 인증을 받았다.

 

 

문경요 - 도천도자미술관

주소: 경북 문경시 문경읍 당포길 137-1

전화: 054-572-309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