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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읍 가볼만한곳 문경향교와 청운각

경상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21. 4. 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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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의 주산중의 하나인 주흘산자락이 문경읍으로 흘러내린 지점 문경조리과학고등학교 뒤편 언덕에 자리잡은 문경항교는 조선 건국초인 1392(태조 1) 조선의 건국이념이 되었던 유교를 주창한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인들의 위패를 모시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세워진 국립교육 시설이다.

 

 

문경향교는 일본이 쳐들어와 우리나라를 유린한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그 뒤 중건되었는데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성전, 전사청, 내삼문, ·명륜당, 동재, 서재, 외삼문 등이 전해오고 있는데 대성전에는 5성 송조4현 우리나라 18현의 위패가 모셔져 있으며 현재 전교 1명과 장의 수명이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조선의 지방국립교육기관이엇던 향교는 조선시대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스스로 운영하면서 교관이 교생을 가르치면서 운영하였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가을에 유교의 성인들을 제사지내는 대제사인 석전을 봉행하며, 초하루·보름에 소제사인 분향을 하고 있다.

 

 

문경향교는 능묘처럼 우뚝 솟아있는 언덕에 뒤로 높아지는 지형에 대지를 3단으로 마련하고 앞쪽에는 교육 공간을, 뒤쪽에는 제사 공간을 배치한 전학후묘 형태로 구성되었으며 정문격인 외삼문을 통과하여 교육 장소인 명륜당을 지나면 앞면 3·옆면 2칸의 대성전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조선숙종 어필병풍이 소장하고 있다.

 

 

대성전은 공자를 비롯하여 중국과 우리나라 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공간이고 명륜당은 유학을 공부하는 학습 공간으로 명륜(明倫)’이란 인간사회의 윤리를 밝힌다는 뜻으로, 맹자 등문공편에 학교를 세워 교육을 행함은 모두 인륜을 밝히는 것이다.”라 한 데서 유래한 것으로 향교의 유생들이 글을 배우고 익히는 공간이다.

 

 

문경향교

전화: 경북 문경시 문경읍 향교길 68

주소: 054-571-8333

 

 

문경향교에서 문경읍사무소를 지나 문경초등학교 옆에 자리잡은 청운각 이라고 불리는 초가집은 고박정희대통령이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하고 문경초등학교의 전신인 문경서부심상소학교에 부임하여 19373월부터 19404월 까지 3년간 하숙을 하였던 공간이다.

 

 

박정희대통령은 56789대 대통령을 역임하면서 경북선개통 충렬사준공식등 문경 인근지역에 행사가 있을 때면 이곳 청운각에 들려서 추억을 회상하면서 숙박을 하거나 잠시 머물다 가셨다고 하는데 문경시에서는 이를 기리기 위해 기념관등 부속건물을 세워서 기념하고 있다.

 

 

 

 

청운각은 일제 강점기인 1928년 신축이 되었는데 박정희대통령이 3년간 하숙을 하면서 문경읍에 들렸던 공간을 추모하기 위한 흔적을 남기기 위하여 1976년 당시 삼창광업개발 김종호대표가 매입하여 문경군교육청에 기부하였고 이후 육영재단에서 관리를 해왔다.

 

 

청운각은 안채와 아래채를 포함하여 모두 4동의 건물이 자리잡고 있으며 박정희대통령이 묵었던 본관 건물인 일자형의 초가집은 1978년 보존 초가옥1호로 지정되었으며 1995년 육영재단에서 문경시로 기부체납이 되어 관리하고 있다.

 

 

육영재단에서 청운각을 기부체납 받은 문경시는 2011년부터 2년에 걸쳐서 청운각 주변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교육청 소유의 주변 토지를 매입하고 사당 기념관 관리사무소 화장실 등 건물 3동과 박석포장공원과 흉상을 설치하였다.

 

 

청운각 중심에 계단위에 기단을 세우고 자리잡은 팔작지붕 형태의 청운각 사당이 자리잡고 있는데 사당 안에는 양복을 입은 박정희대통령의 초상화와 평소대로 한복을 곱게 입은 육영수여사의 초상화가 모셔져 있어서 경북 지역의 박정희대통령과 육영수여사에 대한 각별한 정을 느낄수 있다.

 

 

청운각 외곽을 두르고 있는 담장사이에 유리로 막은 공간에 충절의 살구나무라고 불리는 살구나무 고사목이 보존되어 있는데 19781026일 박정희 전대통령이 서거하신 이틀뒤 가을인데도 살구나무에 살구꽃 두송이를 피운후 절로 고사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와서 충절의나무로 불리고 있다.

 

 

충절의 살구나무가 60년의 세월을 살아온후 저절로 고사한 이후 담장사이에 유리로 막고 보존하고 있는데 청운각 주변정비공사전 살구나무 전경과 1978년 청운각을 방문하신 박대대통령 사진에 등장한 수세가 좋았던 사진이 같이 걸려 있어서 눈길이 간다.

 

 

충절의 살구나무 옆에는 우물이 자리잡고 있는데 우물옆에는 오동나무가 자라고 있는데 박정희대통령이 이곳에서 하숙하실 당시 이물을 마시면서 마음은 다잡은 약샘에서 자라나는 오동나무는 봉황이 내려앉은다는 상서로운 나무로 박근혜대통령이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을 때 봉황이 내려앉는 상서로운 나무로 연관지어 회자되고 있다.

 

문경초등학교 - 청운각

주소: 경북 문경시 문경읍 청운로 23

전화: 054-572-1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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