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맛집 베이커리로 변신한 산양양조장 산양정행소

금천변을 따라 다양한 정자들이 자리잡은 문경시 산양면의 중심인 산양면소재지는 마을 곳곳에 아름다운 벽화가 그려져 있고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된 구 문경금융조합 사택과 산양면 양조장이던 산양정행소 등 근대문화유산이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산양양조장은 1944년 산양합동주조장으로 시작하여 1960년대 문경지역 석탄산업의 활황으로 크게 성장하게 되어 증축과 개축을 하면서 사업을 운영하다가 1998년 경영의 어려움으로 폐업을 하고 20여년간 방지되어 오던 건물 이었다

 

 

산양정행소라고도 불리는 산양양조장은 막걸리를 양조하던 공간으로 2018년 6월19일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경상북도지사로부터 지정을 받았고 리모델링을 통해서 베이커리 카페로 재탄생하면서 산양양조장의 분위기는 그대로 두고 문화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산양정행소 (구)산양양조장 입간판이 세워진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문화복합공간으로 거듭난 상징처럼 지역의 다양한 문화상품과 기념품들을 판매하는 공간이 자리잡고 있어서 산양지역을 찾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산양정행소 기념품 코너에는 시골마을 친구들 스티커, 다양한 종류의 포스트잍, 노트, 필기도구, 공방에서 직접 뜬 손가방 지갑 소품들, 문화창고 공앤유에서 제작한 생활도자기, 일인용 컵홀더 등 다양한 생활용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한쪽 코너에는 문경시 산양면 현리 4길 79번지에 자리잡은 금천요에서 망댕이가마에서 오인탁 장인이 직접 구워내는 도자기 코너가 자리잡고 있어서 도자기의 고장 문경의 도자기작품들을 구입할수 있어서 눈길을 끈다.

 

 

산양양조장 기념품 코너를 돌아보고 산양제빵소라는 글이 붙여진 문을 통해 베이커리 카페 공간으로 들어서면 양조장에서 막걸리를 빚던 공간에 테이블과 의자가 세팅이 되어있고 벽면에는 산양양조장의 역사와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한 스토리텔링이 걸려 있다.

 

 

산양양조장은 일본목조양식의 양조장 건물을 문경시에서 구입하여 스튜디오히치의 설계로 “ 시간을 살려내고 공간을 남겨지은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시킨 건물로 베이커리 카페 공간에는 예전에 빚어내던 막걸리와 배달하던 자전거 등의 소품이 전시되어 있다.

 

 

산양정행소 베이커리 카페에서는 산양브리오슈, 막걸리식빵, 생크림단팥빵 애플크라운 등 다양한 빵들을 구어내고 생자몽청 배유자청 청포도봉봉청등 다양한 청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어서 빵에 곁들여서 먹을수 있다.

 

 

산양양조장 베이커리 카페 한쪽 코너에는 문경의 대표 특산품인 문경사과를 활용하여 뽑아낸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즙과 문경오미자청도 판매하고 있어서 산양양조장에서 구어낸 빵과 함께 먹으면 문경의 풍미를 더할수 있어서 눈길을 끈다

 

 

산양정행소 베이커리 카페에서는 햇쌀라때 산양밀크티 등 다양한 음료들도 판매하고 있는데 문경의 대표 특산물인 문경오미자로 만든 산양정행소만의 특별한 동결건조 오미자티백으로 뽑아내는 오미자 릴렉서는 새콤달달 상큼한 문경 오미자의 풍미를 더해준다.

 

 

문화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한 산양양조장은 일상의 공간을 아름답고 품격 있게 조성한 공간으로 인정을 받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20년 11월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우리사랑 부분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산양양조장은 한국건축가협회로부터 우리사회 건축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한 작품으로 평가되어 2020년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이 작품을 있게 한 건축가 건축주 및 시공회사가 성취한 선험적 노력의 결과에 성원과 경의를 표하면서 한국건축가협회에서 인증패를 받았다.

 

 

산양양조장 야외에는 잔디밭이 조성되고 야외테이블이 세팅되어 있는데 담장 아래에는 산양양조장에서 막걸리를 빚을때 사용하던 대형 항아리들이 줄지어 서있어서 이곳이 양조장터였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하게 해준다.

 

 

산양정행소 운영시간 안내

영업시간 11:00 ~ 19:00

휴무일 “ 매월 2,4주 수요일

 

 

산양정행소

경북 문경시 산양면 불암2길 14-5

054-554-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