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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관광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과 안흥나래교

충청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22. 2. 1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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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안흥항에서 신진대교를 건너 신진도 내항에 자리잡은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은 서해 중부지역 거점 수중문화재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18년 개관한 박물관으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관리 운영고 있는 박물관이다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은 충남~경기도 해역에 남겨진 선조들의 해양활동 흔적을 찾아서 조사하고 연구, 보존, 전시, 교육, 홍보하는 공간으로 태안 해역에서 2000년대 이후 고려청자운반선 '태안선' 발견을 시작으로 고려~조선시대에 이르는 마도선을 비롯한 난파선 5척이 발굴되어서 조성된 전시관 이다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은 2층형태로 조성되었는데 출입구로 이어지는 2층은 서해 수중발굴, 서해 해양교류 코너와 기획전시실이 조성되어 있고 1층은 태안에서 발굴된 마도1호선이 자리잡고 서해 배, 서해 뱃사람, 영상실 이 자리잡고 있다.

 

한반도의 주요 뱃길이 운영되었던 서해바다 해안선은 복잡하고 조류가 강해서 항해하기가 힘든 구역으로 수많은 배들이 수장되었는데 바닷속 개흙이 침몰선과 유물을 진공 상태로 포장하면서 오랜세월 침몰된 상태로 보존되어 수중발굴 당시 원형을 보존하고 있어서 그시절의 모습을 재현하여 전시되어 있다.

 

 

아라비아 상인까지 찾아오는 국제적인 무역항을 운영할 정도로 서해안 지역은 고대부터 바다를 통해 문화가 유입되고 유통되는 과정을 통하여 고려시대부터 바다위에 전국적인 유통망을 형성하였는데 그결과 국가운영과 경제활동에 밑바탕이 되었다는 것을 발굴된 난파선에서 나온 유물로 해석되고 있다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 1층에는 전라도에서 거둔 세곡을 싣고 개경으로 향하다 태안 앞바다에서 침몰한 고려시대 곡물운반선인 마도 1호선을 길이 10.8m 너비 3.7m 깊이 2.89m에 달하는 실제 크기로 복원해 놓았다

 

 

태안 앞바다에서 발굴된 마도1호선은 무거운 곡물을 1,000(51)을 실을 수 있는 규모로 한꺼번에 수송 할수 있도록 건조된 대형선박으로 깊이가 깊고 바닥이 넓으며 몸체가 두껍게 제작되어 내부는 가룡목을 놓아 4~5칸으로 구획하여 건조 되었다

 

 

마도1호선은 발견 당시 남아있던 선체를 토대로 과거 마도 1호선의 모습을 복원 재현한 것으로 배의 구조물이 설치 된 곳을 제외하고 모든 공간에 화물을 빼꼭히 실었던 선적물과 함께 1208년 봄이라는 쓰여진 목간과 죽찰이 발견되어 확실한 출항시기를 확인 할수 있어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유물이다

 

마도1호선은 한반도 해양 환경에 적합하도록 배바닥을 편평하게 만들었던 우리 전통배에 대해 알아보는 코너로 우리배는 한번 만든 이후 여러번 고쳐서 재사용하는 특징으로 선체 분리가 용이 하도록 쇠못대신 나무못을 사용해 각부재들을 연결하였다.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이 자리잡은 언덕에서 안흥항을 이어주는 관광 인도교를 조성하고 명칭 공모를 통해 태안군조인 갈매기의 비상하는 모습으로 형상화한 모습으로 조성되어 갈매기의 날개를 의미하는 안흥나래교 라고 명명 하였다

 

 

안흥나래교는 총 연장 293m, 교량 보행거리 394m2경간 연속아치 인도교로, 총 사업비 174억원이 투입되어 2017년 조성되었는데 신진도항에서 바라다보면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으로 연결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안흥나래교가 먼저 조성된 건축물 이다.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 운영

휴관일: 매주 월요일

관람료: 무료

관람시간: 화요일~일요일 09:00~18:00 (입장 마감 17:00)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

주소: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대교길 94-33

전화: 041-419-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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