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태안읍 중심에 우뚝 솟아있는 해발 284m의 백화산은 눈 덮인 산봉우리의 모습이 하얀 천을 씌운 듯 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백화산 정상에는 백화산성이 조성되어 있고 사선가는 길목에는 동문리마애삼존불과 태을암터가 자리잡고 있다.
충남 태안군 태안읍이 내려다 보이는 백화산 자락에 조성된 백화산성으로 올라가는 길은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고 정상 부근에는 나무데크를 따라 산 정상을 향해 걸어가면 백화산성과 백화산봉수대 쌍괴대바위가 있는 백화산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태안읍에 우뚝 있는 백화산은 백화산의 높이는 해발 284m로 수치상으로는 그리 높지는 않지만 서해 바다가 바로 눈앞에 내려다 보이는 서해 바다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풍광이 아름다워 전술적으로나 관광자원으로도 손색이 없는 산으로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다
태안팔경중 제1경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백화산에 조성된 백화산성은 태안읍 동문리 백화산 정상 절벽위에 고려 충렬왕(1275-1308)때 축성되었는데 충청남도지정문화재자료 제212호 지정된 백화산성의 규모는 길이 700m, 높이 3.5m로 조성되었다
백화산성안에는 2개의 우물이 있었고 횃불(봉)과 연기(수)라는 의미로 나라에 급한 소식을 전하던 조선시대의 군사 통신시설인 봉화대가 설치되어 있어 동쪽으론 서산의 북주산과 남쪽으로는 부석의 도비산과 연결되었다고 하는데 백화산 봉수대는 지금은 흔적만이 전해오고 있다
백화산성에 올라서면 남으로는 서산방조제가 조성된 천수만 내려다 보이고, 북으로는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와 서산 가로림만이 자리잡고 있고 서쪽으로는 태안읍내와 만리포해수욕장이 펼쳐져 있어서 서해안의 아름다운 풍광과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준다.
백화산
백화산성
충청남도문화재자료 제212호
주소: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읍 태안읍 동문1리 산42번지
백화산 자락에 자리잡은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이 자리잡은 태을암은 1962년 10월 1일 전통사찰 제40호로 등록된 사찰로 대웅전에는 중앙에 석가여래, 왼쪽에 관세음보살, 오른쪽에 소형의 석가여래를 배열하고 있으며 마애삼존불 입상 가는 길목에 약수터가 자리잡고 있다.
조선시대에 경상도 의성현에 있는 태일전을 이곳 태안읍 백화산으로 옮겨오면서 태을암으로 바꾸어 창건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오는데 원래 ‘태을암’이란 명칭은 단군 영정을 모신 태일전에서 연유했다는 설이 전해온다
마애불 전면에 암벽에 태을동천이라는 글자가 쓰여 있어서 태을암의 흔적을 알려주고 있는데 태을동천 이라는 글이 새겨진 바위 맞은편에 자리잡은 국보 제307호로 지정된‘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은 일반 삼존불의 형식과 다르게 중앙에 보살상이 자리잡고 있고 좌우에 불상을 배치한 독특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태안 동문리마애삼존불입상은 높이 394cm 폭 545cm 감실 형태의 암벽에 조성된 불상으로 1966년 2월28일 보물432호로 지정되었으나 서산마애불보다 조성연도가 더 오래되었다는 것이 밝혀져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4년 8월 31일 문화재청에서 국보로 제307호로 승급 지정하였다.
서해바다를 통해서 중국을 오고가는 길목에 자리잡은 동문리마애삼존불입상은 6세기 중반 경 중국 북제양식 불상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백제 마애불상으로 불상의 하반부에어 백제시대의 연화대좌가 확인됨으로써 예술적 가치도 인정 받고 있다.
태안동문리마애삼존불입상
주소: 충남 태안군 태안읍원이로 78-132
전화: 041-672-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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