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과 송곡서원 서산 가정의달 추천 여행지

서산 출신의 고려 말 천문학자 ‘금헌 류방택’ 선생에 의해 제작된 국보 제228호로 지정된 ‘천상열차분야지도’가 전시되어 있는 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은 일반 시민들을 위한 공개 관측 장소로 천문과 기상을 테마로 한 옛 유물 전시 관람과 더불어 최첨단 장비를 이용한 실감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은 충남 서북부 지역의 과학 인프라 확충 및 과학기술문화 확산을 위해 조성되어 교육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청소년 과학교육에 기여하고 과학테마 관광단지 개발로 지역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를 기하고 있다

 

 

서산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은 류방택선생을 모신 송곡서원 맞은편에 2010년 9월 1일 2층건물로 개관하여 1층에는 태미원(포토존), 천산홀, 천시원(야외), 류방택사료관 천체투영실, 전시교육실, 사무실, 시청각실이 자리잡고 2층에는 자미원, 주관측실, 보조관측실, 학술연구실을 갖추고 있다

 

 

서산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 1층 중앙에 위치한 천상홀은 중심에 국보 제228호인 천상열차분야지도석각본과 함께 류방택사료관과 크로마키체험 시설을 갖춘 전시 공간으로 매년 개최되는 천체사진공모전과 기상사진공모전 입상작들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기획전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금헌 류방택(1320~1402)선생은 고려말과 조선초의 대선비로 고구려 천문도를 바탕으로 시대에 맞게 별들을 추산하여 만든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만든 주인공으로 천상열차분야지도는 고구려 이래로 한국인의 천문관과 우주 이해도를 잘 드러내고 있는 동양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우리의 독자적 별자리지도(15세기)이다.

 

 

창덕궁(비원) 창고 속에 보관 되어 있다가 천문학자와 과학사학자들의 연구로 ."천상열차분야지도"는 1983년 국보 제228호로 지정되었으며 우리 민족문화 100대 상징물로 선정되었고 우리나라 두 번째로 고액권인 만원권 배면 바탕그림에 삽입되어서 천문과학분야의 상징물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여주고 있다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한편에 자리잡은 류방택사료관에는 서산 양리천에서 1320년4월15일 출생하여 섭산원으로 고려말 관직에 진출하여 창왕1년에 검교밀직부사겸 판서운관사로 봉익대부의 자리에 오른 금헌 류방택의 연표와 천상열차분야지도 도장체험 존이 설치되어 있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는 개국의 기초를 굳건히 하기 위한 천문도가 필요해서 권근에게 고구려 천문도의 인본을 바탕으로 조선의 천문도 제작을 하명하였고 권근은 삼고초려 끝에 당대 최고의 천문학자인 류방택을 모셔서 별자리를 측정하고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제작하였다

 

 

류방택은 75세의 고령으로 고려의 공신을 남고자 했으나 천문도의 중요성을 알았기에 태조의 뜻을 받들어 서운관으로 돌아와 12명의 학자들과 함께 별자리를 계산하여 천상분야열차지도의 맨안쪽원은 조선의 별자리로 바깥쪽은 고구려별자리로 새겨 넣었고 권근은 이 과정과 제작에 참여한 인물을 새겨 넣어 역사의 기록으로 남겼다

 

 

류방택사료관에는 한국 천문학의 소중한 유산인 천상분야열차지도 제작에 지대한 공헌을 하신 금헌 유방택선생의 큰업적과 뜻을 기리기 위해 한국천문연구원에서 2000년12월6일 보현산천문대에서 발견한 2000XC44에 유방택선생의 이름을 헌정하여 헌정패로 이를 기리고 있다

 

 

서산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 일식과 월식을 소개하는 코너 옆에는 1만원권에 담긴 천문학 이라는 주제로 조선시대 돌에 새겨져 동양의 우주관을 담은 일월오봉도와 함께 천상분야열차지도와 혼천의 그리고 현대천문관측장비인 보현산 천문대 반사망원경을 담아 우리나라 천문관측 기술의 위상을 세상에 알리고 있다

 

 

하늘에서 떨어진 돌 운석 코너에는 운석은 어디에서 왔을까? 라는 주제로 혜성의 잔해 또는 돌덩어리로 운석의 친구 텍타이트와 독일 슈트가르트의 거대 운석 충돌시 체코까지 날아가 몰다강 유역에 떨어진 텍타이트의 여왕 몰다바이트는 보석의 가치를 지녀 보석으로 가공되었다

 

 

서산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 전시교육실에는 풍기대, 측우기와 선화당측우대, 청계천의 물높이를 재던 수표, 혼천의, 간의, 우암혼천의, 일성정시의 등의 조선시대 관측기구와 함께 바람이분다, 빛이 손으로 모이는 이유는?, 천문관측장비 망원경 등에 대하여 전시를 하고 있다

 

 

우주 어디까지 가봤니? 코너에는 대한민국 지구 태양을 중심으로 8개의 행성이 자리잡고 있는 태양계, 우리 은하, 은하단, 초은하단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 있고 우주의 거리단위 코너에는 빛의 속도(초속30만km)로 약 8분20초 소요되는 태양과 지구간의 거리인 1억5천만Km가 걸리는데 1AU는 빛이 1년 동안 가는 거리로 광년단위로 표시하고 있다

 

시청각실은 빔프로젝트를 이용하여 과학영상을 상영하고 천문강연 및 다양한 문화행사 등의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평일에는 과학다큐와 함께하는 신기한 과학을 보여주고 주말에는 과학영화를 상영하여 여유있는 주말을 보낼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서산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 맞은편에 자리잡은 송곡서원은 1693년(숙종 19)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정신보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고 서산출신의 천문과학자인 류방택을 비롯하여 유백유, 유백순, 유윤, 정인경, 윤황, 김적, 김위재를 추가 배향하여,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였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71년(고종 8)에 훼철되었다가, 1910년 유림 유양목 등에 의하여 복원된 송곡서원은 1984년5월17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07호 송곡서원으로 지정되었으며 3칸의 사우, 중앙의 신문과 양 옆 협문으로 된 내삼문, 각 3칸의 동재와 서재, 외문 등이 있다.

 

 

송곡서원 앞마당에는 천연기념물 제553호로 지정된 서산 송곡서원 향나무 2그루가 자리잡고 있는데 향나무에 관한 기록은 전하지 않는데 서령류집안에 의하면, 무동처사 류윤(?∼1476)이 1455년 단종의 손위 이후 벼슬에 뜻을 버리고 낙향하여 정원수로 심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서산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 뒤편에 조성된 금헌영정각은 고려말 조선초의 위대한 천문학자로 천문역법과 천체운행 추산에 밝아 1395년 국보 제288호로 지정된 천상열차분야지도 제작에 지대한 공헌을 한 서산 출신인 세계적인 천문학자 금헌 류방택선생의 영정을 모시기 위해 조성한 공간이다

 

 

서산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

송곡서원

충남 서산시 인지면 무학로 1353-4

041-669-8496

 

 

상기 포스팅은 서산시청에서 선발한 2022년 서산여행 SNS서포터즈에 선정되어 원고료를 받고 서산시를 홍보하기 위해 올린 포스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