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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태종의 넷째 아들 회안대군 이방간을 모신 서산 숭덕사 여행

충청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22. 9. 1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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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 부석면 숭덕사길에 자리잡은 서산숭덕사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넷째 아들인 회안대군을 모신 사당으로 태종 이방원과 1차 왕자의난을 일으켜 성공하고 2차왕자의난을 일으켜 이방원을 제거하려다가 실패해서 유배형을 받았고 세종31421년 홍주에서 세상을 떠나서 서산에 숭덕사를 세워 넋을 기리고 있다

 

 

회안대군은 고려 공민왕 13(136472) 함경도 함흥부 귀주동에서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장군과 신의왕후로 추증된 안변 한씨 사이에서 넷째 아들로 태어나 고려 말 관직에 올라 군기시소윤에 올랐고 1392(고려 공양왕 4) 7월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면서 개국익찬공신 1등에 책록되고 현록대부의 벼슬을 받았다

 

 

회안대군 이방간은 마한공에 봉작 되었다가 1392(조선 태조 1) 825일 회안군에 봉군되었으며 1398년 회안공으로 개봉되면서 의흥삼군부좌군절제사를 역임하였으며 1398(태조 7) 8월 동생 정안군이 정변을 일으켜 정도전을 제거할 때 가담하여 정사공신 1등에 책록되었다

 

 

회안대군은 1399(정종 1) 풍해도, 서북면의 병권을 관할하게 되자 조선2대왕인 정종이 후사가 없다는 것을 직시하고 1400(정종 2)에 제2차 왕자의 난을 일으켰으나 정안군에 패하여 한양 서동으로 퇴각하다가 생포되어 황해도 토산현에 유배되었고 1401(태종 1) 회안공에서 회안대군으로 호칭이 낮아졌다

 

 

회안대군은 귀향지를 본관인 전주로 내려 보내 줄 것을 태종에게 청하여 전주부 동용진면으로 내려와 20년간 거주하였으며 1421(세종 3) 410(음력 39) 한양으로 올라오던중 홍주군 은진에서 병으로 세상을 떳고 태종의 어명으로 국장으로 장례를 치르게 하고 전주부 동용진면 금상동 법사산(현 전주시 덕진구)에 안장되었다.

 

 

태종은 신하들의 상주로 1416(태종 16) 회안대군의 작위와 공신녹권, 직첩, 아들 의령군의 직첩을 모두 회수하였는데 그뒤 후손들이 줄기차게 상소를 올려서 1605(선조 38) 선조에게 선원록에 넣어줄 것을 상소하여 태조의 후손으로 신원이 복원되어 1607년에 선원록에 이름을 올렸다

 

 

적순부위를 지낸 4대손 이유의 상소로 선조는 회안대군의 제사를 지내는 사당인 숭덕사를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강당리 318번지에 건물을 지어 모시고 숭덕사라 불렀으며 고종 1(1864) 지금 있는 자리로 옮겨왔으며 1869(고종 6) 불천지위가 내려졌으며 1872(고종 9) 고종에 의해 영종정경부사의 증직이 추가되었다.

 

 

서산 숭덕사에는 회안대군 이방간(1364~1420)과 부부인 여흥민씨 밀양황씨 김포금씨 등 세부인의 신주를 모신 사우로 조정에서 예관을 보내 제사를 지냈으며 1975년 사우를 크게 수리하고 재실을 옮겼으며 19961130일 충청남도의 문화재자료 제352호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다

 

 

서산 숭덕사 출입문인 외삼문은 1988년에 신축되었고 외삼문을 들어서면 좌우로 동재와 서재가 자형으로 자리잡고 있고 내삼문을 들어서면 사당이 나오는데 정면3칸 측면2칸으로 팔작지붕을 올린 목조기와지붕 건축물로 지어졌는데 내부에는 우롱마루를 깔고 위패를 안치하였다

 

 

서산숭덕사

회안군 이방간

충청남도의 문화재자료 제352

충남 서산시 부석면 숭덕사149

 

 

상기 포스팅은 서산시청에서 선발한 2022년 서산여행 SNS서포터즈에 선정되어 원고료를 받고 서산시를 홍보하기 위해 올린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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