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여행지] 경남 거제시 외도 보타니아 해상공원
외도는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산 109번지 일대 4만 4,000여평의 천연 동백 숲을 이루고 있으며, 아열대 식물인 선인장, 코코스 야자수, 가자니아, 선샤인, 유카리, 병솔, 잎새란, 용설란 등 3,000여종의 수목으로 그 풍치가 한국의 파라다이스라 불리울 만큼 아름답다.
거제시의 여러 해수욕장이나 선착장에서 외도가는 유람선을 탈수가 있다.
장승포선착장, 와현선착장, 구조라선착장, 학동몽돌해수욕장선착장, 도장포선착장, 해금강선착장등 이 유람선을 타는곳이다.
유람선 관광코스는 한려해상국립공원중 하나인 명승2호 해금강을 선상관람으로 20분정도 하고
외도에 상륙하여 1시간 30분정도 외도관광하신 후, 반드시 타고오신 유람선으로 처음타신 선착장으로 되돌아 오는 것으로 외도관광은 끝이 나는데 총 소요시간은 2시간20분~30분정도 걸린다.
주말이나 여름성수기때는 선착장에서 아침일찍 예매를 하는데 이시간을 놓치면 외도 들어가기가 어려워지니 거제도에 가기전이나 도착하자마자 선착장에 먼저 승선표 예매에 관한사항을 필히 점검해야 한다.
이 섬은 해안선이 2.3km이며 전망대, 조각공원, 야외음악당, 휴게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경상남도 지정문화재로 지정된 공룡굴, 공룡바위, 공룡발자국과 섬주위로는 전천후 낚시터가 있다.
과거의 외도는 척박한 바위투성이 섬이었다.
선착장이 없어서 바람이라도 조금 분다면 섬에는 아무도 출입 할 수 없었다. 어업과 농업을 생업으로 하고 있던 섬 주민들은 태풍 주위보가 내릴 땐 급한 환자라도 생기면 속수무책이었다.
불편한 오지에 과거에는 8가구가 살았고, 분교도 있었지만 ,연료가 없어 동백나무를 땔감으로 쓸 정도로 아까운 자연은 인간과 조화를 못 이루는 외딴섬이었다.
오늘날의 외도해상공원을 일군 이창호씨는 69년 우연히 바다 낚시를 갔다가 풍랑을 피하며 외도아 인연을 맺었다.
처음에는 밀감농장으로,그 다음은 돼지사육으로 시작했으나 그나마 실패하고, 농장대신 식물원을 구상하게 된다.
76년 관광농원으로 허가받고 4만 7천평을 개간, 원시림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1만 3천평의 수목원을 조성하고, 외도의 자생 동백나무 외에 아열대 선인장, 코코아 야자수, 가자니아, 선샤인, 유카리, 종려나무, 남아프리카산 압데니아, 코르디 프리아, 귀면각, 부채선인장, 부겐빌레아, 금목서, 금황환등 천여 희귀종을 심어 온대 및 열대식물원을 가꾸었다.
정문, 매표소, 화장실, 전망대,관리사무소, 리스하우스, 휴게소,선물가게, 기념관등은 강병근 건국대 건축학과 교수가 자연의 멋을 살려 조화를 이루도록 건축하였다. 95년 4월 15일 개장하여 "한 차원 높은 섬 문화 창조"에 헌신하고 있다.
배에서 내리면 선착장 바로 앞의 빨간 기와가 이어진 예쁜 아치 정문이 반긴다. 외도의 여행은 이곳부터 시작된다.
방향표시를 따라 경사진 길을 조금 걸어 오르면 삼거리 안내 센터를 만난다. 여기서부터 아열대 식물원의 시작이다. 길 양쪽에 야자나무들이 무리 지어 그 이국적인 남국의 멋을 실컷 자랑하고 있다. 특히 50여종의 선인장 동산은 어린이에게 더 없는 교육의 장소로 모든 관람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베르사이유를 축소 해 놓은 듯한 비너스 가든에는 12개의 비너스 조각들이 서구식 정원 속에 여기저기 전시되어 있고. 그 옆 파라다이스 라운지에서는 간단한 음료를 마시며 시원한 바다와 따스한 햇볕을 즐길 수 있다.어린이들이 사진도 찍고, 놀이도 할 수 있는 놀이동산도 있다.
그 옆 화훼단지에는 세계각지에서 들여온 여러 종류의 희귀한 꽃들과 동백꽃들이 조화를 이루며 피어 있고, 그 위 무성한 대죽로를 오르면 바다가 보이는 제 1 전망대가 있다. 이곳에서 해금강, 대마도, 서이말 등대가 보이고, 숲으로 뒤덮인 원시림의 외도 동섬, 공룡바위등을 볼 수 있다.
전망대에는 파노라마 휴게실, 스넥바 등이 있어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간단한 우동이나 아이스크림 등의 스넥을 들 수 있다.
비탈길을 내려서면 놀이조각공원이 보이는데, 제기차기 ,기마전 등의 민속놀이를 표현한 한국전통놀이 조각이 있어 잠시 동심으로 빠져들게 한다. 그곳에서는 외도의 모든 전경을 사방으로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다.
이어지는 동백나무사이 오솔길에 또다른 조각공원이 있다.
아담과 이브의 선악과 등 모든 전시작들은 모두 국내 유명 조각가의 작품으로, 자연과 어울려 그 예술적가치를 더욱 발하고 있다.
조각공원이 끝나는 곳에는 탁 트인 바다가 보이는 광장이 있는데 그 오른쪽 해안 가에는 작은 교회가 있어 외도의 손님이면 누구나 잠시 기도하며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다시 소철과 야자수 길을 따라올라 가면 외도의 전경과 푸른 바다의 모습이 한눈에 훤히 보이는 제 2전망대가 있다.
그 다음 만나는 곳이 편백방풍림을 테피스트리로 잘 짜 놓은 천국의 계단이다.
그 계단사이로 여러 가지 꽃들과 나무들이 주제별로 짜여져 있어 천국에 온 느낌을 준다.
내려오는 길에는 유명화가의 작품을 전시한 겔러리, 외도의 기념품을 판매하는 선물의 집, 배를 기다리며 간단한 요기를 할 수 있는 스넥코너가 있다.
수 백년된 후박나무 약수터가 있어 여행객이 모여 목을 축인다.
외도의 개발과정을 담은 옛날 사진과 자료를 전시해 놓은 외도 기념관과 해금강과 탁 트여진 바다를 관망하며 배를 기다릴 수 있는 바다전망대가 가는 길의 관람객을 배웅한다.
섬을 가득 메운 진한 꽃향기, 해금강의 절경과 푸르디 푸른 바다, 그 상큼한 바다 냄새를 맡으며, 프랑스식 정원의 벤치에 앉아 조용히 흐르는 음악소리를 들으면서 조용히 사색하고, 예술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그런 장소이다.
http://www.oedo-island.net/oedoinfo/oedo_is_01.html
http://tour.geoje.go.kr/TourSight.do?amode=itemView&sightCode=wedohae&mmain=2&sub1=3&sub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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