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 맛집] 선미옥다슬기전문점 -지리산 섬진강 다슬기

<선미옥 다슬기 전문점 > 다슬기탕, 다슬기수제비, 다슬기액기스, 다슬기장

                                       전남 구례군 토지면 파도리3 46-5번지  / 061-781-6756

 

 

다슬기(올갱이)를 끓이면 파란물이 우러나는데 이는 다슬기를 비롯한 조개류의 조직이 사람이나 포유동물과

는 달리 푸른 색소가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푸른 색소가 사람의 간질환이나 당뇨 그리고 신장에

  매우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지리산 섬진강가 구례에 다슬기를 이용하여 먹거리를 만든 맛집이 있다

구례군소재지에서 화엄사 방면으로 가다가 섬진강을 만나면 19번국도를 타고 하동방향으로 가다보면

 토지면소재기를 지나 간전교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 자리한 선미옥다슬기전문점이다.

 

지리산계곡과 섬진강에서 나오는 다슬기를 직접 채취하여 다슬기액기스, 다슬기장을 만들어 이곳을 이용

하여 다슬기탕과 다슬기수제비를 만들어낸다

다슬기의 구수하고 쌉싸름한 맛이 된장과 어울려 여행에 지친 나그네의 피로를 한순간에 씻어내주고 맛보기를

 나온 다슬기액기스는 기운을 쏟게 해주는거 같다

매화와 벚꽃 시즌을 맞아 취나물, 머위들 봄나물로 맛갈난 밑반찬을 만들어내오는데 이맛또한 봄의 미각을

 자극하는 또다른 즐거움이다

 

곁들여 나온 김에 뜨거운 밥을 올리고 다슬기장에 있는 다슬기를 서너점 올려서 먹는것도 또다른 별미이다.

선미옥이라는 상호는 여사장님의 이름을 그대로 딴것이니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내어놓고 음식점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맛과 재료에 대한 자신감에서 일것이다.

섬진강 하류쪽인 하동과 광양에서는 재첩국이 유명하지만 상류쪽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나는 다슬기도

 여행지에서 만나는 또다른 별미가 되어 줄것이다.

 

# 다슬기

물고둥이라고도 하며 복족류에 속한다. 껍데기 높이 약 25mm, 지름 약 8mm가 보통이며, 큰 것은 높이가

60mm에 달하는 것도 있다. 하천과 호수 등 물이 깊고 물살이 센 곳의 바위 틈에 무리를 지어 산다.

난태생으로 자웅이체인데, 대부분 큰 개체가 암컷일 경우가 많다. 식용하며 폐흡충(肺吸蟲)의 제1중간숙주이므로

 날것으로 먹어서는 안 된다. 한국(남부 지방)·일본·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다슬기는 구수하고 단백하며 쌉스릅한 감칠맛이 독특한 고단백식품 

성질은 차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性寒 味甘 無毒). 간열(肝熱)과 눈의 충혈, 통증을

 다스리고 신장에 작용하며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 위통과 소화불량을 치료하고

 열독과 갈증을 푼다

― 신약본초 ―

다슬기는 해독제(解毒劑)이다. 지리산 같은 큰 산, 깊은 산의 것이 신비하다. 엄마가

 임신할 때 공간 공기 중의 녹색소(綠色素)를 흡수하여 애기 간을 만드는데 그 고동의

 파란색 물이 녹색소를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다. 속 알맹이는 신장에 좋은 약이 된다.

신장은 한의학적으로 수(水)에 해당되는데 상생(相生)의 원리로 수생목(水生木)하니까

목(木)장부인 간(肝)의 약이 되는 것이다.

― 본초 ―

다슬기는 눈을 밝게 하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하며, 갈증을 멈춘다. 술 먹은 사람이 먹으면

 간을 해치지 않는다. 해열, 해독제이며 황달, 수종(水腫)을 다스린다. 위가 나빠 토하는

 것을 치료하고 탈항, 치루에 좋다. 성병후유증으로 신장, 방광 허약자에게 좋은 식품이다.

 당뇨병을 백내장이 생긴 사람에게 아주 좋은 약이며 껍데기는 위장이 아픈 사람, 코 안이

허는 사람, 탈항, 치질에 좋고 불에 덴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