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아파트 베란다 화단에 고추가 열렸습니다~~

  

요즈음 먹거리가 문제가 많다고 해서 나도 나름 웰빙 생활좀 해보려고

 

아파트 베란다 화단에 4월중순경에 고추모종 6개 방울토마토 모종 3개 상추모종 12개, 샐러리 3개를 심었는데

 

그동안 간간히 상추는 제법 커져서 삼겹살도 한번 구어먹고 마요네스하고 초장에다 샐러드로 먹었습니다

 

그래도 제일 기다려 지는것은 고추가 열리는것이었는데

 

 

지난 5월초순경 꽃이 피기 시작한 고추가 꽃만 맺히고 고추가 맺히지 않고 비실비실 떨어지더라구요

 

예전에 텃밭에 할때는 열매가 잘만 열리더니 아파트 9층이라서 그런가 싶어

 

여기 저기 자료를 찾아보다가 인공수정을 하면 된다는 자료가 있어서

 

면봉으로 꽃잎을 비벼서 수정을 해주었더니 착상이 되어 고추가 열리기 시작하네요~~

 

 

이제 새끼 손가락만하게 큰 고추를 보니  조금만 더 있으면 따먹을수 있을거 같네요

 

고추가 먹음직스럽게 크면은 상추하고 샐러리하고 고추잎하고 따서  

 

다시한번 삼겹살 파티를 해야 할거 같습니다..^6

 

아파트에서 살면서 이런 재미를 느끼는 것도 또다른 즐거움이 아닌가 싶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