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훠이~애들은 가라..^6 성민속공원 해신당 그리고 덕산, 맹방해수욕장

강원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08. 7. 21.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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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척에서 동해안 7번국도를 타고 맹방해수욕장을 지나 울진 방향으로 내려가다 보면 갈남항에서

 시작되는 갈산고개마루 정상부근에 삼척시 원덕읍 갈남리(신남마을)해신당공원 겸 어촌민속전시관

 입구가 보인다.

 이곳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해신당공원 겸 어촌민속전시관에 입장을 하면 나중에 다시 언덕길을 한참

 올라와야 하기 때문에 해신당공원 겸 어촌민속전시관을 주로 보려면 신남항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야

 편하게 관람 할 수 있다.

동해안에서 유일하게 남근숭배민속(男根崇拜民俗)이 전해져 내려오는 갈남리는 갈산과 신남을 합쳐

갈남리가 되었다고 한다.

갈남리(신남마을) 북동쪽에 위치한 해안절벽 위에는 나무로 깍아 만든 남근을 제물로 매년 제사를

 지내는 해신당이 자리잡고 있으며 해신당을 나와 언덕을 올라가다보면 해신당에 전해져 내려오는

 설화와 관련된 남근조각공원과 바다와 어촌 관련 어촌민속전시관 등으로 이루어진 해신당 공원이 있다.

애바위 전설은 해신당과 연관되어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로 아주 오랜 옛날 보리고개인 봄가뭄이

심하던 시절 신남마을에 장래를 약속한 처녀,총각이 살고 있었다.

어느날 처녀가 총각에게 해초를 뜯으러 가야하니 돌섬(마을 동북쪽 약 1km지점에 있는 바위섬)까지

 배를 태워 달라고 하였다.

 

총각은 처녀를 돌섬에 데려다 주고 뭍으로 나와 밭일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거센 파도와 심한 강풍이

 불어와 미처 배를 띄울 틈도 없이 총각의 울부짖음 속에 처녀는 애처로운 비명과 함께 바다에 빠져

 죽고 말았다.

처녀가 물에 빠져 죽은 뒤부터 신남리 마을에는 고기가 잡히지 않을 뿐더러 바다에 고기 잡으러

 나간 어부들이 갑자기 불어온 거친 파도로 돌아오지 못하는 사고가 자주 발생했다.

그러던 어느날 총각의 꿈에 처녀가 나타나 시집도 가보지 못하고 파도에 떠내려간 자신의 한을 달래

 주라는 하소연을 하였다.

총각은 다음날 아침 당장 향나무로 정성스럽게 남근을 깍아 신수에 매달아 놓고 처녀의 혼을 위로

하는 제사를 올렸는데 그 후부터 신기하게 고기가 많이 잡히기 시작했다.

그이후로 매년 2차례(정월 대보름과 음력 10월 첫 午日) 나무로 남근을 만들어 해신당에 제물로

바치고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치성을 올리게 되었으며 돌섬의 이름을 파도에 휩쓸리면서도

 살려고 애를 쓰다 죽었다하여 ‘애바위’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오늘날에는 해신당 일대를 해신당  성 민속공원이라 칭하고 공원내에는 유명작가들이 제작한 대형

 남근 조각상과 남근 조각 경연대회 입상작들이 전시되어 있다.

해신당 공원 제일 위쪽에 자리한 어촌민속전시관은 5개의 전시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형 영상

수족관과 동해안 어민들의 생활문화자료, 세계 각국의 성(性)민속 문화 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다.

관람료는 어린이와 어르신들은 1,500원 청소년, 군인은 2,000원 일반인들은 3,000 을 받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에는 휴관한다.

 

삼척에서 동해안 7번국도를 따라 해신당을 찾아가다 보면  삼척시 근덕면 맹방리에

위치한 평균수심 1~2m정도의 삼척 최대의 해변이 맹방해수욕장이다.  

 

 

 맑은 물과 깨끗한 백사장, 울창한 송림을 보유하여 가족단위 피서지로 특히 길게 늘어진

모래사장과 맑은 물은 조개줍기 등 소일거리를 즐기기에 적당하며, 백사장을 가득 메운 모래도

 깨끗하고 질이 좋아 마음껏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맹방해수욕장 남쪽 끝부분에 마읍천이 흘러 들어오는 해안가에 위치한 덕봉산과 어울어진 경치는

 모래사장과 어울어져 맹방해수욕장의 또다른 볼거리이다

 

마읍천에 놓여진 다리를 건너 덕봉산 뒤로 이어진 424번 지방국도를 따라 남쪽 방향으로 해안도로를

 따라 가면 삼척시 근덕면 덕산리에 위치한 해변인 덕산해수욕장이 나온다

특히 덕산해수욕장에 불쑥 튀어나온 해안절벽과 등대가 보이는 전경은 이곳 해변의 전경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주고 있다.

덕산해수욕장은 맹방해수욕장과의 사이에 덕봉산을 경계로 하고 있어 경관이 수려하며, 150여

 가구의 대단위 민박촌이 형성되어 있다. 또한 싱싱한 활어회를 맛볼 수 있는 덕산항과 윈드서핑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센터가 있다.

덕산해수욕장 남쪽 끝부분 언덕길을 돌아 내려가면 나오는 덕산항은 싱싱한 횟감을 만날 수 있는

숨어 있는 항구중의 하나이다

덕산항 방파제 끝에 서면 등대와 어울어진 해안절벽의 절경이 남쪽으로 계속 이어져 있어 이국의

 이름 모를 장소에 온 것만 같은 착각을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방파제 등대 주변으로 어선을 따라온 갈매기들이 아름다운 날개짓을 하며 하늘로 날아 오르는

 모습도 또다른 볼거리이다.

덕산항과 덕산해수욕장 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는 등대가 위치한 해안 절벽은 올라가보면 경관이

 아름다울것 같았으나 해안초소가 세워져 있고 출입체한이라는 팻말이 세워져 있어서 올라가 보지

못해 안타까웠다.


 

[ 자료 참조 ]

http://www.samcheok.go.kr/



[ 주변 추천 맛집 ]

< 부일막국수 >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강원도 삼척시 등봉동 1-1번지 / 033-572-1277

               (매월 첫째주 화요일 휴무)


< 자매맛집 > 곰치국(10,000원), 망체탕(여름별미)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 312-89(어판장앞 GS편의점 골목안


< 오류동 막국수 > 막국수, 감자전, 메밀전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방동1리 2반 / 033-461-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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