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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바다 해돋이 일번지 강릉 정동진 일출과 해안절경

강원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08. 12. 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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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금융위기 여파로 정말로 다사다난했던 2008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2009년은 희망과 행복의 해가

 되기를 바라면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남들보다 일찍 2008년의 짐을 털어버리려고 동해바다 일출하면

 떠오르는 지명인 정동진으로 여행을 떠났다.

동해바다 검푸른 바다가 너울거리는 위로 짙은 구름이 잔뜩 깔려 있고 그구름을 뚫고 어렵게 자태를 나타내는

 태양의 모습은 마치 2008년을 고단함을 표현하려는듯 어렵게 올라왔다.  

 어렵게 자태를 나타낸 일출이지만 구름위에 우뚝선 순간 동그란 원을 그리면서 주변을 압도하는 그빛은

 2009년이 결코 절망의 해가 아닌 희망의 해가 될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내주는듯 하여 새로운 힘을 얻는

 여행이 되게 해주었다.


강릉시 강동면 동해바다를 바라보면 자리한 정동진은 바닷가 뒤에 고성산이 있어서 고성동이라고 불리다가

 경복궁이 있는 한양에서 정동쪽에 있는 바닷가라고 해서 정동진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그렇지만 이러한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모르다가 갑자기 정동진이라는 이름이 인구에 회자되기 시작한것은

 1994년 방영되었던 SBS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고현정이 출연하는 장면이 방영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곳이다.

 

 그당시 전국적인 송출권이 없었던 sbs에서 방연된 모래시계를 보기위해 지방사람들이 유선방송이 나오는 텔레

비젼앞으로 몰려들 정도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모래시계에서 고현정이 정동진역과 역내 소나무를 배경으로

 촬영된 장면은 많은 사람들에게 애절한 정감으로 심어주었고 많은 연인들이 이곳을 찾아오게하는 계기가 되었다.

정동진역 출입구를 통과해서 동해바다를 바라보면 역사로 들어서면 정동진시비옆에 아직도 고현정(모래시계)

소나무가 15년의 세월동안 훌쩍 큰 자태를 울타리속에 보호받고 있어 시들지 않는 그인기를 실감하게 해준다.

1962년 개통된 정동진역은 석탄 주수송지로 5,000명의 주민이 상주하던 곳이었으나 석탄경기가 둔화되면서

 인구가 2,000명으로 급감하면서 1996년 여객열차가 중지되었다.

그러나 모래시계 히트를 치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되어 1997년 철도청 해돋이 열차가 운행하게

되면서 역으로서의 생명을 이어가게 된 곳이다.

1999년에는 200만명이 이곳을 다녀가면서 IMF로 실의에 빠져있던 국민들이 희망과 용기를 얻어 간곳이기다.

 

정동진역에는 현재 청량리역에서 출발하여 일출시각에 맞추어 도착하는 해돋이(일출)열차와 동해바다를 보며

 달리는 바다관광열차가 운행되고 있어 기차여행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곳이기도 한곳이다.

기차를 타지않고 자가용을 이용하여 정동진으로 여행을 온사람들은 정동진역을 둘러보기 위해서는 500원을

 내고 입장권을 끊어야 입장할 수가 있다.


정동진역을 둘러본후 정동진 백사장을 걸으면서 동해바다의 푸른파도를 눈앞에서 음미하기위해서는 정동진역을

 다시나와 기차길을 따라 남쪽으로 100여m 내려가다보면 철길 밑으로 만들어진 굴다리를 통해 들어 갈수 있다.

백사장을 거닐으면서 바다쪽을 바라다보면 푸른바다를 배경으로 바다갈매기들이 암초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풍광의 정동진 바닷가는 여유로움 그자체다.

 

백사장옆으로 만들어진 산책로를 걷다보면 정동진해수욕장의 중심에 2000년 1월1일 강릉시와 삼성전자가

새로운 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모래시계공원을 만나게 된다.

모래시계공원의 중심에 위치한 거대한 모래시계는 지름 8.06m, 폭 3.20m, 무게 40톤, 모래무게 8톤으로 세계

 최대의 모래시계이며, 시계 속에 있는 모래가 모두 아래로 떨어지는데 걸리는 시간은 꼭 1년이 걸리게 설계

되어 1월1일 0시에 반바퀴 돌려 위아래를 바꿔 새롭게 시작하게 된다.

정동진에 설치된 모래시계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호리병모양이 아니고 동그란 원형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시간의 무한성과 1년뒤에 마시올 일출 즉 태양을 상징한것이다.

그리고 모래시계를 둘러싸고 있는 12지신상은 하루 24시간을 나타내기 위한 상징이다.

모래시계를 지나 썬크로WM 리조트가 있는 산아래 방파제가 있는 바닷가로 가면 또다른 풍광이 이곳을 찾는

 이들을 반겨준다. 방파제 위에 서면 정동진 용두암이 바다위에 우뚝 솟아 있어 떠오르는 태양을 수호하는

듯 서있어 신비롭게 보인다.

정동진 용두암이 자리잡고 있는 뒤편으로는 등대가 자리잡고 있고 그앞으로는 천연방파제가 자리잡고 있어

 작은어선들이 정박해 있어 마치 요새안에 들어와 있는듯 아기자기한 풍광을 보여준다.

정동진의 해산물로는 꽁치, 가자미, 전복등이 있으며, 청정바다에서 채취한 정동미역은 조선시대에 왕에게

진상 할 정도로 그 맛이 뛰어 났다고 한다.


정동진 일출이 떠오르는 바다옆에 위치한 배모양의 썬크루즈는 바닷가 해발 60M 산 정상에 호텔형, 콘도형

으로 갖추어져 있고 열차카페와 범선카페가 있어 볼거리와 휴식거리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헌화로라 불리는 심곡에서 금진항으로 이어지는 해안드라이브코스는 정동진여행의 또다른 볼거리중 하나를

 제공하는 곳이다.  

  

정동진 해수욕장을 벗어나 썬크루즈리조트가 위치한 산등성이를 뒤로 하여 내려서면 나오는 헌화로 드라이브

코스는 기기묘묘한 바위와 파도가 함께 어울어져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어내고 있는 곳이다.

헌화로 해안드라이브코스가 끝나는 지점에 위치한 금진항은 가자미 낚시가 잘 되어 낚시꾼들이 배를 임대하여

 가자미 낚시를 많이 즐기는 곳이다.


 

[자료 참조]

http://www.gangneung.go.kr/ 


[강릉 맛집]

< 자매맛집 > 곰치국(10,000원), 망체탕(여름별미)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 312-89(어판장앞 GS편의점 골목안 / 033-662-3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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