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해발 1,000m에 자리잡은 고랭지배추재배지 태백 귀네미마을

강원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09. 2. 9. 12:55

본문

728x90

 오늘이 정월 대보름이니 겨울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시점이다 그렇지만 강원도

 산악지역 특히 태백지역은 겨울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태백지역에 식수를 제공해주던 광동댐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어 태백시에서는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요청해야 할 정도라고 한다.

 

한국수자원관리공사의 관리부실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새로운 리조트가 2개나 들어서서 물

수요가 늘어서 라는 이야기를 전해들으면서 광동댐을 세우기 위해 고향을 등져야 했던 새삼

귀네미마을이 생각이 났다.

 

20년전에 태백시의 식수 공급을 위해 광동댐이 건설되었고 광동댐이 건설되던 지역에 살던

사람들은 수몰 이재민이 되어 여기저기로 흩어졌고 그중에 많은 사람들이 35번 국도 광동호의

 상류지역인 검룡소 못미쳐 해발 1,000m고지로 이주를 하게 되었다.

해발 1,000m 고지에 동해에서 올라오는 습한기운과 산넘어에서 불어오는 샛바람으로 사시사철

안개가 자욱한 이지역에서 경작할 작물을 찾지 못하던 사람들이 찾아낸 작물이 배추였고 20여

년간 배추농사를 하면서 귀네미 고랭지 배추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대한석탄공사의 소유지였던 귀네미골은 말그대로 첩첨산중의 산꼭대기였고 나무가 빼곡이

 들어차 있었던 곳이었는데 나무를 잘라내고 돌을 뽑아내면서 산을 개간하기 시작하면서 밭을

 만들기 위해 퇴비를 주면서 3년 이상을 고생해서 오늘날의 모습이 갖추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살만해지니 주변의 경관이 보이기 시작했고 배추밭과 주변 경관을 보기위해 여행자들과 사진가

들이 몰려오기 시작하면서 관광에도 눈을 뜨게 되었다고 한다.

1,000m 고지에 자리잡은 귀네미마을 제일 높은곳 나무 한그루가 자리잡고 있는 정상에 올라서면

 동해바다가 내려다보이고 날이 좋은 날이면 아름다운 일출을 볼수가 있어서 마을입구에 세운

 표지석에 “일출이 아름다운 마을 귀네미”라고 새겨놓고 관광객들을 불러모으기 시작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2008년 가을에는 kbs간판 오락프로인 강호동, 이승기, 은지원, 김c, mc몽,

 이수근이 출연하는 1박2일팀이 이곳을 찾으면서 세상에 그아름다움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