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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암이라고 불리는 서강가에 자리잡은 영월 소나기재 선돌

강원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09. 1.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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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제천방향에서 오는 38번국도와 강원도 평창방향에서 오는 31번국도가 만나는 영월삼거리

에서 영월방향으로 굽이굽이 고개길을 올라가다보면 소나기재라고 불리는 고개가 나온다.

소나기재라는 이름은 이지역이 유달이 소나무가 많아서 솔안이재라고 불리다가 소나기재로 바뀌

었다는 설과 단종이 영월로 유배가면서 이곳을 지나는데 하늘에서 갑자기 소나기가 퍼부어 비에

 흠뻑 젖어서 이 고개를 지났다고 하여 소나기재라고 불리웠다는 두가지 유래가 전해온다

이렇게 소나무의 푸르름과 단종의 슬픈 사연을 안고 있는 소나기재 정상 바로 옆인 강원도

 영월읍 방절리 산 122번지에는 선돌이라는 또다른 자연의 경이로움이 자리잡고 있어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날골과 남애마을 사이에 높이 70m 정도의 큰바위를 일컬어 선돌이라고 하는데 선돌은 일명

 신선암이라고도 불리기도 할정도로 영월에서 경치가 뛰어난곳중 하나이다.

선돌은 바로 아래 흐르고 있는 서강의 푸른물빛과 층암절벽이 어우러져 마치 한폭의 동양화를

 보고 있는 듯한 감성을 갖게 해준다.


소나기재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선돌이 보기 좋은 위치에 만들어진 전망대에 올라

가서 보면 마치 큰 칼로 절벽을 쪼개 내린듯 천애의 절벽이 푸른강물과 어울어져 기세가 당당

하게 서있는 것을 볼수가 있다.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 전망대에서 선돌을 조망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잠시 감상

하다가 이곳을 떠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선돌을 제대로 볼려면 서강을 건너서 선돌 맞은편에서 서강에 비치 선돌을 보아야

 또다른 선돌의 풍광을 볼수가 있다.


38번국도와 31번 국도가 만나는 영월삼거리에서 소나기재로 올라가다보면 고갯길 바로 아래

부분즈음에 다달으면 왼편에 새마을지도자공원이 보이는곳 맞은편에 문개실마을 버스정류장이

 세워져 있는것을 볼수가 있다.

 

이문개실마을 정류장옆으로 난 샛길로 접어들면 서강위로 이지역 사람들이 잠수교라 부르는

 낮은다리가 놓아져 있는 것을 볼수가 있다.

다리위에 서면 서강이 휘어지는 끝부분에 어렴풋이 선돌이 있을법한 자리에 커다란 바위산이

자리잡고 있는 것을 볼수가 있다.

이다리를 건너자 마자 좌회전하여 한 2~30m 정도 가면 시멘트도로와 갈라져 강변으로 이어지는

 비포장도로의 흔적이 보이는것을 볼수가 있다.

비포장도로를 들어서면 길옆에 구동명의를 걸어논 것을 볼수가 있어 이곳이 물이 침수되는

 것이어서 다리도 잠수교라고 불리었다는 것을 알수가 있다.

비포장도로라기보다 자갈길이라고 불릴만한 길옆으로 갈대숲이 자라고 있는 곳을  지나 서강

변을 따라 계속가다 작은 언덕길이 돌아 올라서면 소나무숲 뒤로 선돌의 또다른 모습을 볼수가

 있다.

 

언덕길을 지나 집이 몇 개가 나오는데 집뒷편으로 난 마을길을 따라 자갈과 모래가 뒤섞인

 서강변에 내려서면 푸르른 서강에 수줍은듯 당당하게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이는 선돌의 모습을

 대하게 된다.

이곳에 서면 소나기재의 선돌의 모습은 말그대로 빙산의 일각이었음을 알수 있게 된다.

 

더군다나 선돌뒤로 작은 전망대가 애처럽게 보여서 인간이 만든 건축물이 자연 앞에 서면

 얼마나 초라해 보이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만 같다.

 

서강변위로 우뚝솟은 거대산 바위산은 이곳이 선돌이 아니라 신선이 노닐었다는  신선암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그모습 그대로 알려주는 듯 웅장한 그림을 만들어내고 있다.



[관련자료]

http://yw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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