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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여행] 금강변 갈대숲 물안개 위로 떠오르는 성당포구마을 일출

전라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09. 12. 1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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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여행] 금강변 갈대숲 물안개 위로 떠오르는 성당포구마을 일출

금강을 흘러내리는 강물과 갈대가 어울어져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내는 익산 성당포구마을의

 아침은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 보는이로 하여금 절로 감탄사를 흘러나오게 만드는 곳이다. 

 

  

특히 금강변에 정박해 있는 작은배위로 붉은 기운이 감돌면서 병풍두르듯 이어가는 동산위로

찬란한 태양이 떠오를때면 강물에 또하나의 밝은해가 비쳐져 절로 시상이 떠오를것만 같다.

 

 

금강가에 위치한 지역이라 아침이면 물안개가 자욱해 떠오르는 태양의 둥근 모습을 제대로 보기

는 힘들지만 안개 저너머로 아스라이 보이는 태양은 환히 비치는 태양보다 더 몽환적으로 보이게

 만든다.

 

 

전라북도 익산시 금강가에 자리잡은 한적한 어촌마을인 성당포구마을은 마을 뒤편에 아름다운

 금강을 끼고 있으며 6,600㎡에 이르는 고란초 군락지와 수리부엉이가 살고 있는 아늑한 숲과

 갈대밭이 있는 곳이다.

성당마을의 고란초 군락지는 금강변 절벽아래에 넓은 면적에 자리잡고 있는데가 그동안 발견이

 되지않아 자연 보호가 되어 그 면적이 어느 지역보다 넓어 보호할 가치가 있는 소중한 자연

유산이다.

 

 

그리고 성당포구는 고려에서 조선 후기까지 세곡을 모아둔 성당창과 별신제의 유래가 전해 내

려오는 역사 깊은 곳으로 한때는 조선시대에 세곡을 선적했던 항구로 쌀가마니가 선창가에 가

득 쌓여 있고 사람들의 왕래가 활발했던 곳이었다.

 

전북도는 성당포구마을 복원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돼 2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지방비 29억원을 보태 모두 54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2011년까지 이 일대

를 전통문화와 친수공간이 어우러지는 강변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2011년이 되면 한적하던 시골마을로 세락해가던 이곳 성당포구에 세곡을 실어 나르던 조운선과

 대동청(대동미를 관장한 지방 관아), 나루터 등을 복원되고 옛 포구의 역사를 담은 벽화 길,

황토 포장 골목길 등을 조성되게 되는 것이다.

철새보호와 관찰을 위한 갈대 습지와 철새 탐조대, 전망대 등도 들어서고 주말 장터와 농악교실

 등도 운영돼 농촌체험마을로 가꿔진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성당포구가 복원되면 문화유산으로 가치를 가질 것"이라며 "포구에 각종

 체험장과 직거래 장터 등을 만들어 시민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 육성하는 농촌 전통테마마을로 지난 2006년에 선정된 성당포

구마을은 전통놀이 체험장을 새롭게 조성하고 활쏘기, 그네타기, 널뛰기, 굴렁쇠, 투호 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 공간이 마련해 도시민에게 흥미롭고 다양한 체

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성당포구 마을을 방문하면 전통놀이 체험과 성당포구 기행, 생태체험 배타기, 산림청 지정 희

귀보호식물인 고란초 군락지 탐방, 금강 갈대배 만들어 띄우기, 대나무 물총 만들기와 옥수수

따기, 고추따기 ,고구마 캐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가을에 성당포구에 가면 고란초 축제도 볼수 있는데 2009년 9월 23일 익산시 성당면 성당포구

 농촌전통테마마을에서 보호 야생식물종인 고란초 축제가 열렸다.

이날 축제에는 흥겨운 농악을 시작으로 고란초 축제의 개막을 알렸다. 개회식 이후에는 배를

타고 시원하게 뻗어있는 금강을 체험하는 행사를 갖고 봄부터 가꾸어온 100여 m에 이르는 금강

변 코스모스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맘껏 누리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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