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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플러스” 2010 통영국제음악제 3월 19일 공식공연 개막

예술-공연-스포츠

by 마패여행 2010. 3. 20.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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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뮤직 플러스” 2010 통영국제음악제 공식공연 개막

아시아 최고의 클래식 음악축제로 자리잡은 통영국제음악제의 공식공연이 오는 3월 19일부터 25일까지 통영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2010 통영국제음악제는 윤이상(1917-1995)의 곡명에서 주제를 차용해 왔던 예년과는 다르게 ‘MUSIC+’라는 새로운 테마를 선정하였다. 통영국제음악제는 ‘MUSIC+’라는 주제를 통해 음악에 오페라, 미술, 무용, 영화, 문학, 음악극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하여 실험적이면서도 관객과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MUSIC +

[+오페라] 통영국제음악제와 국립오페라단이 공동 제작하는 글룩의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3/19·20),

[+영화] 영화음악계의 황금손, 기타리스트 이병우의 <영화음악 콘서트>(3/21), [+문학] ‘변신’, ‘성’의 작가 카프카의 시에 곡을 붙인 <카프카-프라그멘트>(3/22), [+미술] 10장의 그림에 숨겨진 무소르그스키의 음악 <전람회의 그림>(3/23), [+무용] 자비에 르로이가 지휘 퍼포먼스로 무용극을 펼치는 <봄의 제전>(3/25) 등 음악이 다양한 장르와 변주되며 새로운 스펙트럼을 만들어낼 것이다. [+윤이상] 음악제 기간 중에는 어떤 형태로든 거의 매일 윤이상의 곡이 연주되며 16개의 공식공연 피날레를 장식할 폐막 공연에는 도천 테마파크 내 윤이상전시실 개관을 기념하여 모든 곡이 윤이상의 곡으로 연주된다.

 

대중성과 예술성이 공존하는 2010 통영국제음악제

젊은 두 거장의 독주와 듀오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 <피아니스츠 임동혁과 알렉상드르 타로>(3/21), 카운터테너의 롤스로이스 <안드레아스 숄>(3/20), 현대음악의 거장 피에르 불레즈가 창설한 프랑스의 보배 <앙상블 앵테르콩탕포랭 솔로이스츠>(3/23), 북유럽의 청정한 선율을 들려줄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와 노르웨이 체임버 오케스트라>(3/24) 등 명성 있는 아티스트가 대거 참여하여 통영국제음악제만이 선보일 수 있는 차별화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도천테마파크(윤이상 기념관) 개관과 통영국제음악제의 변신

개최 10주년을 앞두고 통영국제음악제는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오는 3월 19일 개관하는 도천테마파크에는 야외공연이 가능한 음악광장과 180석 규모의 메모리홀, 선생의 유품이 전시되는 윤이상 전시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리던 음악제의 공식 공연과 프린지 공연의 일부가 이곳에서 열리게 되며 관객들은 음악제의 이러한 변화를 통해 윤이상 선생의 체취를 흠뻑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시아공연예술축제협의회(AAPAF)총회 개최와 TIMF아카데미

지난해 아시아-태평양현대음악제와 아시아작곡가연맹총회 개최에 이어 올해는 아시아공연축제협의회 총회 개최를 통해 통영을 아시아 음악, 공연, 축제 네트워킹의 중심에 서게 한다. 또한 2005년 이후 매년 여름 국내, 국외에서 열리던 TIMF아카데미를 이제 음악제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앙상블 앵테르콩탕포랭의 단원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하며 젊고 유망한 참가자들의 음악을 더욱 성숙 시킬 것이다.

 

1. 개막연주회 - 音樂+ 오페라 : 오르페오 & 에우리디체

3.19(금) 오후 7시 30분 ∙ 3.20(토) 오후2시 /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

 

연출 이소영 So-Young Lee, Director

지휘 정치용 Chi-Yong Chung, Conductor

오르페오 이동규 David DQ Lee, Orfeo

에우리디체 최윤정 Yun-Jung Choi, Euridice

아모르 엄지민 Ji-Min Eom, Amore

TIMF앙상블 Ensemble TIMF

나라오페라합창단 Nara Opera Choir

 

 

통영국제음악제와 국립오페라단이 공동 제작하는 바로크 오페라

국립오페라단과 통영국제음악제가 공동 제작하는 바로크 오페라 현대음악과 고전음악의 만남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정체성을 구축해 온 통영국제음악제가 2010년에는 바로크 오페라로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무대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국립오페라단과 국내 최고의 현대음악 앙상블로 꼽히는 TIMF앙상블의 공동작업이 주목된다. 이들이 선보이는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는 글룩(C.W. Gluck, 1714~1787)이 오르페우스 신화 내용을 기반으로 하여 쓴 오페라이다. 1762년 10월 5일 빈에서 초연 되었으며 현재 공연되는 오페라 중 가장 오래 된 작품이며, 또한 오페라 역사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 오페라단 Korea National Opera

1962년 국립극장 산하단체로 출발하여 2000년 재단법인으로 독립한 국립오페라단은 2012년 50주년을 맞이한다. 우리의 문화와 정서를 품은 창작 오페라를 개발하는 맘(MOM) 프로젝트를 구현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한편, 오페라 본고장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일방적으로 수용하던 역사를 넘어 진정으로 소유하고 즐기기 위한 오페라 운동을 펼치고 있는데, 이는 풍부한 문화유산을 소중히 간직해 온 우리가 해야 할 동양적 화답이다. 더불어 세계 명작 오페라를 꾸준히 무대화함으로써 오페라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TIMF앙상블 Ensemble TIMF

TIMF앙상블은 통영국제음악제의 홍보대사 역할을 담당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음악 전문연주단체의 설립이라는 목표 아래 2001년 창단되었다. 서울대 작곡과 교수인 최우정(예술감독)을 주축으로 하여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신한 기획으로 현대음악의 저변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 나이트 스튜디오 I - 피아니스트 남선영

3.19(금) 오후 10시 / 도천테마파크 메모리홀

 

도천 테마파크의 첫 무대를 빛낼 주인공- 피아노 남선영 Sun-Young Nam, Piano

현재 국제 앙상블 모데른 아카데미에서 피아노를 공부하고 있는 남선영은 현대음악 스페셜리스트로서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실력파 연주자이다. 그녀는 2010통영국제음악제가 개막하는 밤, 도천 테마파크 메모리홀의 첫 연주를 장식하는 주인공이 된다.

독일에서 인정받는 현대음악 SPECIALIST, 남선영

피아니스트 남선영은 1981년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 예술고등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를 거쳐 서울대 음대에 입학했다. 서울대 음대 시절 최희연 교수에게, 유학시절 하노버음대에서 에르나르 스틴 노클레베리(Einar Steen-Nökleberg) 교수에게 사사 받았다. 독일에서 그녀는 독일 브라운슈바크(Braunschweig) 현대음악제, 2004년 슈톡하우젠 코스 퀴르텐(Stockhausen Kursen Kuerten)에서 연주했으며 특히 2005년 슈톡하우젠이 직접 음향감독을 하며 대가의 주목을 받는 피아니스트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2008 독일 쾰른 슈톡하우젠 탄생80주년 기념 음악회, 2008 칼스루에 음대 메시앙(Messiaen) 탄생 100주년 기념 음악회에서 솔리스트로 뽑혀 칼스루에 음대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다양한 경험도 두루 갖추고 있다. 2009 칼스루에 음대 한국의 밤에서 윤이상 Interludium A 를 연주하여 한국현대음악에 대한 애정도 유감없이 드러내었다. 피아니스트 남선영은 조용히 본인의 영역에서 실력을 쌓아가고 있는 연주자이다.

 

音樂+ 음악극: 에코

3.20(토) ∙ 3.21(일) 오후 5시 /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

작곡 신나라 Nara Shin, Composer

극본 김경주 Kyungju Kim, Playwriter

연출 박정석 Jeongseok Park, Director

무의식 속에 잃어버린 기억과 꿈을 찾아 가는 색다른 무대

신나라의 음악극 <에코>는 인간은 외로운 존재, 에코적인 존재라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다. 현대적 기법과 미래성을 조합한 실험적인 무대를 통해 음악극이라는 장르가 일반인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에코>는 한국의 초등학교 교정에 세워져 있는 ‘책 읽는 소년 동상’에 관한 상상과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요정 ‘에코’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창작된 3막 구성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현재와 과거, 다시 현재를 오가며 인물의 내면, 혹은 무의식을 펼쳐 보인다. 작품은 소년이 오랜 시간 떠나있던 섬을 다시 성인이 되어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기억 속에 버려져 있던 공간 속으로 스며든 주인공은 다시 찾은 공간 속에서 낡고 오래된 책 읽는 소녀 동상과 만나게 되고, 점차 어린 시절의 기억, 무의식, 꿈들과 만나게 된다.

‘음악극’ 이란 생소한 장르의 개척자, 작곡가 신나라

음악극 <에코>의 기획자인 신나라는 독일 Karlsruhe 국립음대의 작곡과(석사, 최고 전문가 과정)를 졸업하고 ‘음악극’이라는 장르에 주력하고 있는 현대음악 작곡가이다. 2008년에 ITI(International TheatreInstitute, 국제극예술협회) 음악극 작품 공모 ‘Musictheatre Now'에서 ‘Chamber Opera' 부문을 수상했다. 2010년 통영국제음악제를 통해 초연되는 음악극 <에코>를 통해 신나라는 꿈과 현실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던 세상을 잃어 버리고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잊고 지내던 자아의 반쪽이 보내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그 메시지는 자극적이거나 직접적이지 않으면서, 바닷가의 파도 소리처럼 관객들의 마음에 조용하게 그리고 편안하게 스며들 것이다.

 

카운터테너 안드레아스 숄

3.20(토) 오후 8시 /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

카운터테너 안드레아스 숄 Andreas Scholl, Countertenor

피아노 타마르 할페린 Tamar Halperin, Piano

시적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우아한 미성과 깊이 있는 감성

세계 3대 카운터테너들 가운데서도 단연 선두주자로 꼽히는 안드레아스 숄이 통영을 찾는다. 숄은 유명 언론으로부터 ‘가슴과 머리를 함께 공명시키는 창법’, ‘여성의 고음에서 남성적인 깊이를 아우르는 음악성의 소유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 2005년 독일인이자 카운터테너로는 최초로 영국 최대 클래식 음악축제인 BBC PROMS의 마지막 무대에 올라 특유의 아름답고 기품 있는 공연을 선보이며 다시 한 번 그 명성을 입증한 바 있다. 종교음악을 비롯하여 르네상스 시대의 오페라와 민요, 자작곡, 대중음악과의 크로스오버 작업까지 그동안 폭넓은 활동을 선보여 온 안드레아스 숄은 이번 공연에서 헨델과 퍼셀, 하이든 등 유명 작곡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관객의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카운터테너의 ‘롤스로이스’, 안드레아스 숄

1967년 태생인 안드레아스 숄은 650년의 역사를 가진 유서 깊은 키드리히어 코어부벤에서 7살부터 음악 공부를 시작했다. 카운터 테너로서26살에 스승 르네 야콥스의 대타로 무대에서면서 주목 받아 존 엘리엇 가드너, 톤 코프만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함께 공연하면서 클래식 음악계에서 입지를 구축했다. 안드레아스 숄은 세계 유수 공연 장들과 페스티벌에서 언제나 열성적인 리사이틀을 보여주고 있다. 클리브랜드 오케스트라, 독일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 보스톤 심포니 오케스트라, 로얄 콘서트헤보우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알트 무지크 베를린 등과 협연하였고, 오페라에서는 그린드부른 페스피벌 오페라,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로얄 데니쉬 오페라, 테아트르 데 샹젤리제, 오페라 드 로산느와 함께 연기하였다. 그는 “White as Lilies”, “Maria” 등 대중적인 레퍼토리로 대중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피아니스츠 임동혁 & 알렉상드르 타로

3.21(일) 오후 2시 /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

피아노 임동혁 Dong Hyek Lim, Piano

피아노 알렉상드르 타로 Alexandre Tharaud, Piano

 

한국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두 피아니스트의 만남

한국과 프랑스의 대표 피아니스트로 손꼽아도 손색 없는 두 명의 유명 피아니스트가 통영에서 만난다. 낭만주의에 대한 독창적 해석으로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다는 점, 세계가 주목하는 촉망 받는 젊은 피아니스트라는 점에서 공통된 두 사람이 최초로 한 무대에서 선다는 것만으로도 이 공연은 충분히 주목할 만하다.

 

임동혁 Dong Hyek Lim

임동혁은 한국을 대표할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꼽히는 연주자이다. 모스크바 국립차이코프스키 음악원을 졸업했으며 2003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3위, 형 임동민씨와 2005년 쇼팽 콩쿠르 공동 3위, 2007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피아노부문 4위로 입상하며 3대 콩쿠르에서 모두 상을 받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알렉상드르 타로 Alexandre Tharaud

두드러진 행보를 걷고 있는 솔로이스트이자, 실내악주자이다. 파리 국립 고등 음악원에서 수학하였고, 프랑스 음악 탐구에 매진했다. 프랑스 바로크 레퍼토리의 전문 레이블인 아르모니아 문디 (Harmonia Mundi)에서 발표한 바로크 작곡가 라모의 ‘쳄발로를 위한 조곡’ (Suites de clavecin)을 통해 프랑스 레파토리의 전문 연주가로서 음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라모의 음반 이후 라벨의 세계 초연 곡이 포함되어 있는 피아노 전곡 녹음으로 프랑스 최고의 음반상인 디아파종 도르 (Diapason d’or)와 르몽드 드 라 뮤지크의 올해의 음반 상을 수상하였다.

 

音樂+ 영화 : 이병우 영화음악 콘서트 with TIMF앙상블

3.21(일) 오후 8시 /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

기타 이병우 Byeongwoo Lee, Guitar

TIMF앙상블 Ensemble TIMF

 

영화 속 감동을 오롯이 전해줄 어쿠스틱 음악의 향연

이병우는 기타로 표현될 수 있는 모든 음악을 자신만의 색깔로 연주하는 국내 유일의 멀티 기타 플레이어다. 클래식, 어쿠스틱, 일렉트릭 기타의 연주뿐만 아니라 락, 발라드, 재즈, 팝, 블루스의 요소들을 클래식의 바탕 위에서 결합한다. 또한 천만 관객을 불러오는 영화음악의 황금손 이병우의 작품에 숨은 공로자가 있다면 TIMF앙상블을 빼놓을 수 없다. ‘해운대’, ’마더’ 등 최근에 개봉한 흥행영화의 OST를 연주한 단체가 바로 이들이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전경을 자랑하는 통영 바다에 이병우와 TIMF앙상블이 만들어낼 환상의 선율이 기대된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끝없는 실험정신의 멀티 기타 플레이어, 이병우

한국 영화 흥행 역사를 다시 쓴 1000만 관객 영화 ‘괴물’, ‘왕의 남자’, ‘해운대’ 등 이미 스무 편이 넘는 영화를 작곡한 이병우는 그만의 서정적인 선율로 영화의 영상미와 스토리를 음악으로 한층 더 끌어올린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20대 초반부터 발표한 그의 앨범들은 프로젝트 듀엣 ‘어떤날’ 1·2집, 다섯장의 기타연주앨범, 열두장의 영화OST 앨범은 한국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앨범으로 평가된다. 특히 2003년에 발표된 기타솔로앨범 ‘흡수’는 해외 유명 클래식 기타리스트들의 연주회와 음반에 실리기도 했고 다수의 영화OST가 유럽, 미국, 아시아의 유명 레이블에서 발매 되었다. 이병우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 음악대학 클래식 기타과를 수석 졸업하였으며 피바디 음악원에서 전액 장학생으로 전문연주자 과정을 Harold Randoph Prize를 수상하며 졸업하였다. NGSW/D’ Addario 기타 콩쿠르(1997), Yale Gordon 콩쿠르(1998)에서 클래식 기타 연주자로는 처음으로 우승하는 영광을 안았으며 그로 인해 미국과 한국에서 다수의 클래식 공연과 협연을 하고 있다.

 

音樂+ 문학 : 카프카-프라그멘트

3.22(월) 오후 7시 30분 /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

낭독 박정자 Jung-Ja Park Reciter

소프라노 토니 아놀드 Tony Arnold, Soprano

바이올린 모브세스 포고시안 Movses Pogossian, Violin

실존주의 문학의 함축미를 표현한 쿠르탁 음악의 백미

‘변신’, ‘성’ 등 실존주의 문학의 거장 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의 짧은 글 40편에 헝가리의 대표적인 작곡가 죄르지 쿠르탁(György Kurtág)이 곡을 붙인 것이 ‘카프카-프라그멘트’ 이다. 카프카와 쿠르탁은 ‘절제’와 ‘함축’이라는 면에서 공통점을 가진다. 과한 듯 하면서도 과하지 않고, 밋밋한 듯 하면서도 예측하기 어려운 무대 세팅과 함께 음악과 문학, 그리고 낭독이 어우러져 하나의 복합적인 예술을 선보인다. 한국어로 ‘단상’이라는 의미로 해석되는 ‘프라그멘트’는 한편으론 다원화된 현대사회의 인간 소외 현상을 상징한다. 일상의 각박함과 외로움에 힘들어하는 관객이라면 이 공연으로 통영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풍부한 음악적 어휘력으로 현대음악의 미학을 표현한 작곡가, 쿠르탁

헝가리 작곡가 쿠르탁의 음악은 20세기 중엽의 작곡가들이 그러했듯 오선지에서 한참 벗어나 있다. 하지만 그 거리를 무한하게 확장하기 보다 치밀한 계산으로 견고한 형식을 구축해왔으며, 수학이나 기하학 같은 구성을 보여준다. 그의 음악은 가느다란 불연속의 선들이 질서의 모든 것을 지탱하고 있는 듯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쿠르탁은 안톤 베베른이나 벨라 바르톡의 아래에서 작곡을 배웠으며, 1945년 부다페스트에 있는 리스트 음악원을 다니며 피아노, 실내악, 작곡 등을 공부했다. 파리로 건너가서는 올리비에 메시앙과 다리우스 미요로부터 더 깊은 작곡 세계를 수학했다. 리케티 이후 헝가리 작곡가의 맥을 잇고 있는 쿠르탁은2005년에 <콘체르탄테 Op. 24>로 작곡가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상이라 일컬어지는 그라베마이어(Grawemeyer)상을 받았으며 그 외에 독일의 에른스트 폰 지멘스 상과 헝가리 정부가 수여하는 코수트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의 작곡가들

3.22(월) 오후 10시 /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

기타 라인버트 에버스 Reinbert Evers, Guitar

누오보 콰르텟 Nuovo Quartet 외

[프로그램]

윤이상 Isang Yun Gagok (1985)

윤성현 Sunghyun Yun A Piece for Violin, Cello & Piano (2009) *

이혜성 Hesung Lee Low voice for solo guitar (1998)

오세일 Seil Oh A Family of Four for String Quartet (2007)

성세인 Saein Sung Zerstäubung(散) (2009)

김희라 Heera Kim “...peu à peu...” (2008)

* TIMF 위촉 세계초연

 

한국 음악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특별한 시간

윤이상의 1972년작 기타, 타악기, 목소리를 위한 가곡Gagok für Gitarre, Schlagzeug und Stimme은 1985년 타악기가 빠진 버전, 1986년 목소리와 하프를 위한 버전으로 편곡됐다. 초연은 1995년 11월 8일 베를린에서 소프라노 노르마 엔스Norma Enns, 하피스트 마리온 호프만Marion Hofmann의 연주로 이뤄졌다. 연세대 음대 작곡과 교수로 재직중인 윤성현은 간결한 짜임새를 통해 현대음악과 대중의 거리를 좁히려는 노력의 산물로 신작 피아노 트리오를 만들었다. 반음계적 불협화음과 자연적인 온음계가 단일한 구조 안에서 공존할 가능성을 모색한 작품이다. 이혜성은 하도(河圖), 비움(Bium), 고요(Goyoh), 물길(Mulkil) 등에 이어 ‘낮은 목소리’로 서양 악기와 국악기의 소리를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이혜성의 1998년작 기타 독주를 위한 ‘낮은 목소리’는 승무의 움직임과 독무자의 내면 세계를 기타의 저음으로 표현한 곡이다. 독일에서 전자음악을 전공한 김희라는 소리를 진행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2008년작 ‘peu à peu’로 풀어냈다. 곡에는 시간이 정지될 경우 소리는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작곡가의 답이 담겨있다. 오스트리아 그라츠 음대에 수학중인 성세인은 솔로악기와 3관 편성의 오케스트라 사이에 음과 음색들이 어떻게 교환되는지를 2009년작 ‘산’Zerstäubung으로 나타냈다. 분산과 몰입의 과정에서 빚어지는 음의 변화들이 다채롭다. 인제대학교 음악학과 작곡전공 교수로 재직 중인 오세일은 4인 구성의 가족과 현악 4중주의 형태를 ‘A Family of Four’로 표현했다. 닮아있는 각각의 개체가 서로 대립하고 조화하며, 갈등하고 화해하는 한 가족의 모습을 동질의 음색을 지닌 악기들로 구성된 현악 4중주로 투영했다.

 

音樂+ 미술 : 전람회의 그림 - 김홍재 & 울산시립교향악단

3.23(화) 오후 7시 30분 /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

지휘 김홍재 Hongje Kim, Conductor

플루트 마톤 베그 Márton Végh, Flute

울산시립교향악단 Ulsan Symphony Orchestra

[프로그램]

윤이상 Isang Yun Fanfare and Memorial (1979)

윤이상 Isang Yun Konzert für Flöte und kleines Orcheste (1977)

M. Mussorgsky Orchestral Suite “Pictures at an Exhibition”

 

김홍재와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새롭게 채색한 ‘전람회의 그림’

<전람회의 그림>은 러시아의 작곡가 무소르그스키가 세상을 떠난 친구, 화가 하르트만의 유작품 전시회에 출품된 10장의 그림에서 받은 인상을 묘사한 작품이다. 난쟁이, 옛 성, 튈르리 궁전의 공원 등 전 10곡으로 구성돼 있으며 곡의 중간에는 전주와 간주의 구실을 하는 5곡의 프롬나드(Promenade, 산책)가 연주된다. 2010 통영국제음악제에서 지휘자 김홍재와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선보일 전람회의 그림은 기존의 무대에서 봐왔던 작품들과는 차별화를 이루는 공연이 될 것이다.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넘나드는 지휘자, 김홍재

일본 효고현에서 출생한 김홍재는 일본 도호 음대를 졸업하고 도쿄 시티 필하모닉의 특별 연주회로 프로에 데뷔하였다. 독일 유학 당시 윤이상을 사사 하였고 일본 귀국과 동시에 윤이상 교향곡 제2번과 제3번 등 수많은 관현악 작품을 일본의 오케스트라들을 통해 성공적인 초연을 거두어 낸 바 있다. 클래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펼쳐오고 있는 김홍재는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대부인 ‘미야자키 하야오’의 영화 음악을 작곡한 영화음악감독 ‘히사이시 조’와 함께 작업하면서 영화음악 지휘자로서도 명성이 높다. 현재 울산시향 상임지휘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나이트 스튜디오 Ⅱ - 앙상블 앵테르콩탕포랭 솔로이스츠

3.23(화) 오후 10시 /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

바이올린 강혜선 Hae-sun Kang, Violin

첼로 에릭 마리아 쿠튀리에 Eric-Maria Couturier, Cello

클라리넷 제롬 콩트 Jérôme Comte, Clarinet

피아노 디미트리 바실라키스 Dimitri Vassilakis, Piano

현대음악의 거장 피에르 불레즈가 창단한 세계최고의 현대음악 앙상블

앙상블 앵테르콩탕포랭(EIC)은 프랑스가 자랑하는 현대 클래식 음악 전문 실내악단이다. 20세기 유럽 모더니즘 음악을 주로 다루고 있지만 스펙트럼 음악과 같은 실험적인 음악의 영역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음악감독인 수잔 맬키 하에 작곡가들과의 협동작업으로 다양한 주법을 탐구하고 음악, 무용, 연극, 영화, 영상과 시각예술을 혼합하는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 2010 통영국제음악제에는 EIC의 수석 바이올리니스트인 강혜선을 포함하여 주요 솔로이스트 4명이 통영을 찾는다. 현대음악의 매력을 온전히 느끼고 싶은 관객이라면 세계 최고의 현대음악 앙상블이라 일컬어지는 이들의 공연을 놓쳐서는 안 된다.

 

노르웨이 체임버 오케스트라 &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

3.24(수) 오후 7시30분 /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

지휘·피아노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 Leif Ove Andsnes, Conductor & Piano

지휘 이자벨 반 쿠오렌 Isabelle van Keulen, Conductor

노르웨이 체임버 오케스트라 Norwegian Chamber Orchestra

북유럽의 매혹적인 선율을 들려줄 환상의 호흡

평론가들로부터 ‘영혼에 다가가는 섬세하고 청명한 타건과 선율, 황홀한 음색과 시적인 프레이징으로 대변되는 순도 높은 피아니즘’ 이라 찬사 받는 젊은 거장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가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노르웨이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통영에 온다. 이들의 환상적인 호흡은 이미 유럽의 유명 페스티벌과 투어공연에서 검증된 바 있다. 안스네스는 매년 90회가 넘는 공연을 펼치면서도 여름이 되면 노르웨이의 어촌 마을 리조르에서 열리는 실내악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한다. 또 하나의 작은 항구 도시인 통영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그에게 특별하게 다가올 것이다.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 Leif Ove Andsnes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는 오늘날 젊은 세대의 피아니스트 가운데 지휘자, 비평가, 음반사가 가장 신뢰하는 연주자 중 한 사람이다. 발매하는 음반과 연주하는 콘서트마다 음악팬들과 평론가들의 사랑을 받으며 최상의 연주를 들려주고 있는 안스네스는 북유럽의 청정함을 연상시키는 투명한 음색으로 그만의 뛰어난 음악적 통찰력을 보여 주는 아티스트로 정평 나 있다. 1970년 노르웨이 베르겐 음악원에서 체코 출신의 교수 이르지 흘린카를 사사했고 1989년 뉴욕과 워싱턴에서의 성공적인 데뷔를 시작으로 베를린 필, 뉴욕 필,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 말러 체임버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였다. 세계 주요 공연장에서 리사이틀을 가지며 ‘신세대 가운데 최고의 위치를 확립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라 불리며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노르웨이 체임버 오케스트라 Norwegian Chamber Orchestra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관현악단으로, 1977년 예술감독인 퇴네센(Terje Tonnesen)이 주도하여 창단되었다. 바로크음악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로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협연하며 국제적인 실내악단으로 자리잡았다. 1991년 런던 BBC 프롬스 데뷔 연주를 통해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이후 카네기홀과 케네디센터에서, 그리고 슐레스비히 홀스타인 페스티벌과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등 유럽 각국에서 호평을 받았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입상자시리즈 : 첼리스트 게오르기 아니첸코

3.24(수) 오후 10시 /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

첼로 게오르기 아니첸코 Georgi Anichenko, Cello

[프로그램]

J. S. Bach Suite No. 1 in G Major, BWV 1007

윤이상 Isang Yun "Glissées" for Cello Solo (1970)

Z. Kodály Sonata for Cello Solo, Op.8

 

통영을 다시 찾은 벨로루시의 신예 첼리스트

2009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입상한 게오르기 아니첸코가 ‘콩쿠르 입상자 시리즈’로 또 한번 통영을 찾는다. 그는 파리국립고등음악학교를 졸업하고 루토슬라브스키콩쿠르, 앙드레 나바라 국제첼로콩쿠르 등 주요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여 주목을 받고 있는 신예 첼리스트이다. 세계 유명 공연장에서 챔버 연주자로 활동 하고 있으며 일본, 프랑스 등 각국의 페스티벌에 초대되어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6일 UNISA 국제 현악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音樂+ 무용극 : 봄의 제전 - 자비에 르로이

3.25(목) 오후 5시 / 도천테마파크 메모리홀

출연 안무 자비에 르로이 Xavier Le Roy, Choreography예문

음향연출 페터 뵘

조명연출 괴츠 딜만 Dihlman, Lighting Director

현대 무용가의 자유로운 몸짓이 구현하는 섬세하고 파격적인 ‘봄의 제전’

자비에 르로이는 현대 무용가 중에서도 가장 진보적인 안무를 펼치기로 유명하다. 스트라빈스키가 작곡한 세 번째 발레 음악인 <봄의 제전>을 자비에 르로이가 현대 무용으로 구성해 색다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휘 퍼포먼스가 구현해 내는 섬세함과 파격성, 그리고 다듬지 않은 순수한 음향과 카멜레온처럼 다양하게 변화하는 리듬이 어우러져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현대무용계에서 가장 진보적인 무용가로 손꼽히는 자비에 르로이

1963년 프랑스 태생의 자비에 르로이는 프랑스 몽펠리에 대학교에서 생화학을 공부하고 Véronique Larcher, Ruth Barnes, Anne Koren 등에게 무용을 배웠다. 생화학 전공이라는 독특한 이력과 함께 유럽 현대 무용계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안무가로 손꼽히는 자비에 르로이는 작품 <미완성의 자신>을 통해 인간의 신체와 무용에 대한 새로운 개념과 시각을 제시했다.

봄의 제전 The Rite of Spring

스트라빈스키가 작곡한 세 번째 발레 음악 <봄의 제전>은 1911년 작곡되어 1939년 파리의 샹젤리제 극장에서 삐에르 몽뙤의 지휘, 니진스키의 안무로 초연되었다. 이 초연이 수습할 수 없을 정도의 일대 혼란을 일으킨 사실은 너무도 유명하다. 불만으로 격한 관객들이 고함을 치고 일대 난투극을 벌여 교향악단의 음악 소리가 안 들릴 정도로 극장 안은 혼란 상태에 빠졌고 급기야는 경찰이 출동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봄의 제전>의 운명은 1년 후 급 반전했다. 발레 없이 음악만 연주하자 청중들은 환호를 질렀으며 스트라빈스키는 이 작품으로 ‘1001가지 스타일을 가진 작곡가’라는 극찬을 받게 되었다.

 

 

音樂+ 윤이상 : 윤이상을 기리며

3.25(목) 오후 7시 30분 / 통영시민회관 대극장

[출연진]

바리톤 김종홍 Jong-Hong Kim, Baritone

첼로 게오르기 아니첸코 Georgi Anichenko(삽입), Cello

플루트 마톤 베그 Márton Végh, Flute

피아노 이영우 Young-Woo Lee,Piano

앙상블 앵테르콩탕포랭 솔로이스Soloists de Ensemble Intercontemporain

 

모든 프로그램이 윤이상의 곡으로 꾸며질 2010 통영국제음악제의 마지막 공연

2010 통영국제음악제의 폐막공연은 모든 프로그램이 윤이상의 곡으로 꾸며진다. 공식공연에 출연한 EIC (Ensemble Intercontemporain) 솔로이스츠, 게오르기 아니첸코 등이 윤이상의 초기가곡을 비롯한 다양한 레퍼토리를 연주하며 그의 음악성과 예술 정신을 기린다.

통영이 낳은 현대음악의 거장 윤이상의 삶과 음악

1917년 경상남도 통영에서 윤이상은 동양과 서양의 경계, 남한과 북한의 경계, 예술과 정치의 경계를 넘나들며 벽을 허물고자 노력했고, 서양의 음악어법에 동양의 전통음악을 융합하여 현대음악의 새로운 경지를 만들었다. 그는 일본에 있는 오사카 음악학원에 다니며 작곡과 음악이론 및 첼로를 공부했으며 해방 이후 통영과 부산의 고등학교에서 음악교사로 재직하였다. 1957년 유럽으로 유학 가기 전까지 여러 편의 가곡과 동요 등을 작곡하였는데 가곡집 달무리(1949)에 실린 <고풍의상>, <그네> 등은 현재까지도 많이 연주되고 있는 작품이다. 유학시절, 1959년 독일 다름슈타트 음악제에서 한국의 전통음악적인 색채를 담은 <7개의 악기를 위한 음악>를 발표해 유럽음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는1972년 뮌헨 올림픽 대회의 개막축하 작품으로 오페라 <심청>을 작곡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였고, 베를린 예술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였다. 부분 속에 전체가 반영되어 있고, 변형 속에서의 고유성을 추구하는 정중동(靜中動)은 그의 음악적 이상을 보여준다.

 

 

音樂+ 오페라 : 오르페오 & 에우리디체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는 라니에리 데 칼자비지의 대본을 기초로 글룩이 1741년에 만든 작품이다. 1762년 빈에서 초연됐으며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오르페우스와 그의 처 에우리디체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글룩은 지나친 기교주의와 볼거..
연출 : 이소영 So-Young Lee [Director]
지휘 : 정치용 Chi-Yong Chung [Conductor]
오르페오 : 이동규 David DQ Lee [Orfeo]
에우리디체 : 최윤정 Yun-Jung Choi [Euridice]
아모르 : 엄지민 Ji-Min Eom [Amore]..

C. W. Gluck Opera “Orfeo and Eurid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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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스튜디오 I – 피아니스트 남선영
<아기예수를 바라보는 스무 개의 시선>은 메시앙의 1944년 작으로 아내이자 피아니스트 이본 로리오에게 헌정했다. 총 20개의 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느님의 주제’, ‘신비한 사랑의 주제’, ‘별의 주제’, ‘화음의 주제’ 등 4가지 주제로 나눌 수 ..피아노 : 남선영 Sun-young Nam [Piano]
O. Messiaen Vingt Regards Sur l'enfant Jesus
Nr. XI “Première Communion de la Vierge”
윤이상 Isang Yun Interludium A für Klavier (1982)
J. S. Ba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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音樂+ 음악극 : 에코
신나라의 음악극 <에코>에서 작곡가는 인간은 외로운 존재, 생태적인 존재라는 의미를 제목 에 담았다. 신나라는 현대적 기법과 미래성을 조합한 실험적인 무대를 음악극이라는 장르로 설정했다. 작품은 한국의 초등학교 교정에 세워져 있는 ‘책 읽는 소년 ..작곡 : 신나라 Nara Shin [Composer]
극본 : 김경주 Kyungju Kim [Playwriter]
연출 : 박정석 Jeongseok Park [Director]
안무 : 김정은 Jeongeun Cho [Choreography]
소프라노 : 백재연 ..

신나라 Nara Shin Music Theater “Echo” (2009)*
* TIMF위촉 세계초연 World Primiere / Commissioned by TI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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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테너 안드레아스 숄
<잠시 동안의 음악>은 헨리 퍼셀의 1692년 작인 음악극 <오이디푸스>의 부수 음악으로 작곡된 2곡의 독창곡 가운데 하나다. 시종일관 베이스부에 같은 저음이 지속적으로 연주된다. <남자는 여자를 위해 만들어지다>는 토마스 스코트 의 1695년 작 연극 <위..카운터테너 : 안드레아스 숄 Andreas Scholl [Countertenor]
피아노 : 타마르 할페린 Tamar Halperin [Piano]

H. Purcell Music for a while
Man is for a woman made
Sweeter than roses
H. Purcell Round O, Z. 684 2 *
Anon. O Bella più
G. Frescobaldi Toccata in g minor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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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츠 임동혁 & 알렉상드르 타로
쇼팽은 생애 동안 57곡의 마주르카를 작곡했다. 마주르카는 ‘왈츠’에 비해 형식상의 세련미는 떨어지지만 전조가 반복되고 마자르 음계와 교회 선법이 사용됐고 화성의 진행이 실험적인 면에서 쇼팽의 작곡 어법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작품이다. 쇼팽은 ..피아노 : 임동혁 Dong Hyek Lim [Piano]
피아노 : 알렉상드르 타로 Alexandre Tharaud [Piano]


임동혁
F. Chopin Mazurka No. 4 in a minor, Op. 17
F. Chopin Mazurka No. 2 in C Major, Op. 56
F. Chopin Mazurka No. 3 in c sharp minor, Op. 63
F. Chopin Polonaise Fantasie No. in A flat Major, 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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音樂+ 영화 : 이병우 영화음악 콘서트 with TIMF앙상블
1965년 서울 태생의 이병우는 11세부터 기타를 시작했다. 1984년, 조동익과 함께 ‘어떤날’을 결성하면서 기타 연주는 물론 작사, 작곡, 편곡, 앨범 프로듀싱까지 담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1985년 발매한 옴니버스 앨범 ‘우리노래 전시회 I’에 실린 <너..기타 : 이병우 Byeongwoo Lee [Guitar]
TIMF앙상블 Ensemble TIMF

해운대, 괴물, 왕의 남자, 스캔들 등 작곡가 이병우의 한국영화OST 대표작품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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音樂+ 문학 : 카프카-프라그멘트
죄르지 쿠르탁은 1926년 루마니아령 르고이에서 태어났다.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실내악 교수이며 표현주의적 작곡 성향의 유사성으로 안톤 베베른의 후계자로 분류된다. 1946년 리스트 음악원에서 작곡, 피아노, 실내악을 배웠으며 이 시절부터 작곡가 죄..낭독 : 박정자 Jung-Ja Park [Narrator]
소프라노 : 토니 아놀드 Tony Arnold [Soprano]
바이올린 : 모브세스 포고시안 Movses Pogossian [Violin]
G. Kurtág “Kafka-Frag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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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작곡가들
윤이상의 1972년작 <기타, 타악기, 목소리를 위한 가곡>은 1985년 타악기가 빠진 버전, 1986년 목소리와 하프를 위한 버전으로 편곡됐다. 초연은 1995년 11월 8일 베를린에서 소프라노 노르마 엔스, 하피스트 마리온 호프만의 연주로 이뤄졌다. 연주시간 7분..기타 : 라인버트 에버스 Reinbert Evers [Guitar]
소프라노 : 전유진
바이올린 : 전나경
타악기 : 정수경
누오보 퀄텟

오세일 Seil Oh A Family of Four for String Quartet (2007)
윤이상 Isang Yun Gagok für Gitarre, Schlagzeug und Stimme (1972)
성세인 Saein Sung Zerstäubung(散) (2009) *
김희라 Heera Kim “...peu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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音樂+ 미술 : 전람회의 그림 - 김홍재 & 울산시립교향악단
관현악을 위한 <서주와 추상>은 윤이상의 1979년작으로 그해 9월 18일 독일 뮌스터에서 초연됐다. 관악기와 퍼커션이 불길한 코드로 곡을 시작하고 목관과 현이 서정적인 멜로디 라인으로 서주를 시작한다. 이어 하프와 플루트가 한국의 정한을 노래하고 오케..지휘 : 김홍재 Hongje Kim [Conductor]
플루트 : 마톤 베그 Márton Végh [Flute]
울산시립교향악단 Ulsan Symphony Orchestra

윤이상 Isang Yun Fanfare and Memorial (1979)
윤이상 Isang Yun Concerto for Flute and Orchestra (1977)
M. Mussorgsky Orchestral Suite “Pictures at an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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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스튜디오 II – 앙상블 앵테르콩탕포랭 솔로이스츠
<시간의 종말을 위한 4중주>는 올리비에 메시앙의 1940년 작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메시앙이 독일군의 포로가 되어 괼리츠의 슈탈라크 8-A 수용소에 수감되었을 때 작곡한 곡이다. 편성은 수용소 동료 가운데 악기를 다룰 줄 아는 세 명과 연주하기 위해 4중..바이올린 : 강혜선 Hae-sun Kang [Violin]
첼로 : 에릭 마리아 쿠튀리에 Eric-Maria Couturier [Cello]
클라리넷 : 제롬 콩트 Jér&oc..

O. Messiaen Quatuor pour la Fin du Temps
Jean Michel Ferran Sept visions de l 'apocalyp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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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체임버 오케스트라 &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
닐센은 1888년작 <작은 모음곡>은 북유럽에 살고 있는 작곡가가 그리는 중부 유럽의 클래식 양식에 대한 오마주를 담은 작품이다. 닐센 특유의 음악 어법이 3악장에 걸쳐 나타나며 1악장에선 알비노니의 아다지오에 영향을 받은 자취가 역력하다. 2악장에는 ..지휘•피아노 :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 Leif Ove Andsnes [Conductor, Piano]
지휘 : 이자벨 반 쿠오렌 Isabelle van Keulen [Conductor]
노르웨이 체임버 오케스트라 Norwegian Chamber Orchestra
C. Nielsen Little Suite in A Major, Op. 1
W. A. Mozart Piano Concerto No. 23 in A Major, K. 488
S. Prokofiev Symphony No. 1 in D Major, “Classical”
W. A. Moza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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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상콩쿠르 입상자시리즈 : 첼리스트 게오르기 아니첸코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은 작곡 연대가 불분명하지만 쾨텐시대 (1717-1723년)에 작곡된 것으로 추정된다. 쾨텐의 궁정 악단은 12명의 연주자로 구성되어 악단의 비올라 다 감바 주자였던 크리스티안 페르디난트 아벨을 위해 쓰여졌다고 전해진다. 작곡..첼로 : 게오르기 아니첸코 Georgi Anichenko [Cello]

J. S. Bach Suite No. 1 in G Major, BWV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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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제전>은 스트라빈스키가 1913년 완성해 같은해 5월 29일 초연한 작품이다. 20세기 근대 음악의 최고 걸작으로 손꼽히며 복잡한 리듬과 불협화음이 가득해 유명 안무가들의 무용음악으로 즐겨 쓰이는 작품이다. 스트라빈스키는 <불새>, <페트루슈카>의 ..출연/안무 : 자비에 르로이 Xavier Le Roy [Chore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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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를린 필하모닉 실황녹음 (지휘: 사이먼 래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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音樂+ 윤이상 : 윤이상을 기리며
윤이상의 1958년작 <피아노를 위한 5개의 소품>은 1959년 네덜란드 빌트호펜에서 열린 가우데아무스 페스티벌에서 초연됐다. 윤이상이 유럽으로 건너가 처음 쓴 작품으로 쇤베르크의 12음 기법의 영향이 다분하다.

윤이상은 통영여고(1948-49), 부산사범학..

바리톤 : 김종홍 Jong-Hong Kim [Baritone]
플루트 : 마톤 베그 Márton Végh [Flute]
첼로 : 게오르기 아니첸코 Georgi Anichenko [Cello]
피아노 : 이영우 Young-Woo Lee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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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상 Isang Yun 5 Stücke für Klavier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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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omo for Alto Flute solo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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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http://www.tim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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