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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비속에서 만난 아름다운 숲길 제주도 교래리 삼나무 숲길, 사려니숲길

제주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10. 5. 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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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개속에서 만난 아름다운 숲길 제주도 교래리 삼나무 숲길, 사려니숲길

 

안개비가 한라산을 휘어 감고 있는 잘 찾아간 제주도 조천읍 교래리 연풍연가 촬영지인 산굼부리앞을 지나는 1112번 도로를 호위하듯 서있는 삼나무길은 한라산 중산간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숲길 손꼽히는 곳이다. 

 

  

도로가 이리구불 저리구불 돌아가면서 만나는 삼나무는 이곳이 영화 촬영지나 사진촬영지로 사랑받는 이유를 한눈에 알게 해준다.

 

 

물안개가 온천지를 감싸안은 삼나무 숲길을 걸어들어가니 이끼긴 삼나무가 하늘높이 자라고 있어서 동화속에 나라에 들어온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삼나무 숲길에 있는 삼나무 하나하나를 둘러보듯이 길을 내려가다보면 삼나무 숲길 중간에 물찻오름으로 들어가는 샛길을 만나게 된다.

 

이곳이 사려니숲길중에서도 손꼽히는 교래리 숲길로 들어가는 입구중에 하나이다.

 

사려니 숲길중에서 중심지역인 삼나무길 옆에 위치한 제주시 조천읍 교래숲길은 2009년 ‘제10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숲길’ 부문에서 아름다운 어울림상(장려상)을 수상한곳으로 한라산 품속 깊숙이 자리잡고 있으며 총 5km에 이른다.

 

2002년 12월에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지정되고, 2007년 6월에는 대한민국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어 학술적인 가치는 물론 천혜이 아름다운 경관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숲이다.

 

교래리숲길과 삼나무길을 품고 있는 사려니 숲길은 제주시 봉개동 절물오름 남족 비자림로에서 물찻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남원읍 안남리 사려리오름가지 이어지는 약 15km의 숲길을 말한다.

 

해발고도 500~600m에 위치하고 있는 사려니 숲길은 완만한 평탄지형으로 주변에는 물찻오름, 말찻오름, 괴평이오름, 마은이오름, 거린오름, 사려니오름 등과 천미천계곡, 서중천계곡 등이 연결되어 있다.

 

전형적인 온대산지인 사려니 숲길에는 졸참나무, 서어나무가 자생하고 있는 가운데 산딸나무, 때죽나무, 단풍나무 등이 자생하고 있으며 산림녹화 사업의 일환으로서 삼나무, 편백나무, 등이 식재되어있어 다양한 식물들을 만나볼수 있다.

 

사려니 숲길은 숲가꾸기 사업, 임산물 생산, 산불예방 등의 공익적 관리의 필요성과 숲길을 이용한 산림치유, 산림건강 그리고 자연학습활동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면서 임도의 공익적 다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사려니 숲길은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산림문화를 체험하게 하여 건강을 증진하고 숲의 가치를 널리 알리며 탄소흡수언인 나무심기를 통해 자연사랑의 마음을 심어주는 생태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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