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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맛집] 육지에서는 쌀밥과 보리밥 제주도에서는 곤밥과 보리밥

맛집멋집-제주도

by 마패여행 2010. 6. 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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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맛집] 육지에서는 쌀밥과 보리밥 제주도에서는 곤밥과 보리밥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신중을 기해야 할것중 하나가 맛집을 찾는일일것이다. 식당은 많으나 적장 특색있고 특별한 맛집을 찾아내는 일은 쉬운일이 아니다. 애월항에서 리바요트를 타고 나서 찾아간 곤밥&보리밥은 그런의미에서 특별한 맛집이 될것같다.

‘곤밥’은 제주 방언(사투리)로 다른 곡식으로 지은밥보다 고운밥이라는 뜻이 담긴 말이다.

제주시 애월읍 애월항에서 방파제를 따라 애월연대방향으로 가다보면 길가 왼편에 자리잡은 곤밥과 보리밥 집을 만나게된다.

  

입간판처럼 생긴 간판대와 전광판을 지나 돌담안으로 들어서면 다양한 수석들과 함께 갈금하면서도 아담한 정원이 보이는데 이집의 컨셉을 그대로 보여주는것만 같다

 

방안에 들어서서 주문을 하면 두기에 담긴 반찬들이 깔끔하고도 정갈하게 상위에 차려진다.

 

보리밥은 비벼먹을수 있도록 큰그릇이 나오고 곤밥(쌀밥)은 구수한 숭늉이 함께 나오니 취향것 주문해서 먹으면 된다.

 

특히 보리밥은 비벼서 먹는것이기에 보리밥을 비벼먹을 콩나물, 고사리를 비롯한 나물들이 담긴 그그릇이 나와 자신에게 알맞게 덜어먹을수 있어서 양을 조절하기가 좋다.

 

보리밥을 비벼먹을때는 이집에서 직접 담은 된장으로 만든 비빔장을 넣어서 간을 맞추면 더 맛이 있다.

 

애월항 바닷가라 그런지 제주도 특산물중 하나인 톳이 반찬에 나오는데 이집에서는 된장으로 양념을 톳이 나와서 이채로웠다.

 

보리밥에 딸려 나오는 된장국은 구수하고 깔끔한 맛이 비빔밥 국물로 그만이다.

 

정식을 시키면 돔베고기 육지로 말하면 수육이 나오는데 잡내가 나지않고 먹기좋게 삶아져 막거리 안주로 그만일것 같았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노란 배추와 고추가 나왔는데 나같이 혼자 먹고사는 사람들은 기회가 있을때마다 푸성귀를 챙겨먹어야 하기에 양이 조금 적은것이 아쉬웠다.

그래도 다른것들이 먹을만해서 추가로 요청하지 않고도 즐거운 식사를 할수 있었다.

 

 제주도 맛집

[곤밥과 보리밥] 보리밥정식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1818 / 064-79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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