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시 전에 가야 먹을 수 있는 제주도 모슬포항 옥돔식당 보말칼국수
제주도 여행을 가면 한번은 꼭 챙겨서 먹는 음식이 갈치국하고 보말국이다. 이번제주여행에는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보말칼국수집을 숙박을 했던 논오름펜션 주인에게 소개받아서 시식을 할수 있었다.
보말은 바다에서 나는 고동을 일컫는 제주도 방언(사투리)이다
마라도가는 유람선을 탈수 있는 모슬포항 오른편에 위치한 오일장이 열리는 시장 골목에 자리잡은 보말칼국수집은 상호만 들으면 옥돔구이를 잘할것 같은 옥돔식당이다.
옥돔식당 상호를 보면서 출입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소개를 잘받았구나 하는 생각에 절로 기분이 좋아졌다 그것은 이집 메뉴판에 보말칼국수 하고 보말국을 주메뉴로 올라와 있기 때문이었다.
다른 음식들은 전혀 하지 않고 보말칼국수와 보말국 두가지만 한다는 것은 그만큼 음식에 대한 자부심과 실력이 뛰어나다는 증거일수 있기 때문이다.
평상시 같으면 여섯시면 문을 닫는다는 옥돔식당 주인아주머니가 오늘은 찾아온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느라 미쳐 문을 닫지 못하고 있어서 한끼 식사를 부탁하고 자리를 잡고 앉았다.
잠시후 김이 모락모락 나는 보말칼국수가 상위에 올려졌다. 보말국 특유의 갈색국과 칼국수 그리고 유부와 김이 고명으로 올라간 보말칼국수는 보기만 해도 입안에 침이 돌았다.
일단 수저로 국물을 한숟갈 떠먹어보니 국물맛이 진하고 구수한게 바로 이맛이야였다 이어서 칼국수를 한젓가락 먹어보니 쫄깃쫄깃하고 입안에 착 감기는 것이 젓가락이 쉼없이 대접안을 드나들게 만들었다.
보말칼국수를 먹을때 한가지 팁이 있는데 그것은 함께 나온 반찬중에 콩나물을 보말칼국수 안에 함게 넣어 칼국수와 함께 먹으면 아삭아삭한 맛이 어울여져 또다른 맛을 느낄수 있다는 것이다.
옥돔식당 벽에는 사단법인 올레길 서명숙이사장, 김용만 등을 비롯한 이집을 다녀간 사람들의 맛감상 글들이 가득해서 그맛을 글로도 느낄수 있었다.
[옥돔식당] 보말칼국수, 보말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1067-23 / 064-794-8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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