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맛집 여행] 된장을 푼 구수한 아나고매운탕 애월항 어촌계 식당

[제주도 맛집 여행] 된장을 풀어넣어 구수한 아나고매운탕 애월항 어촌계식당

제주도 제주시 서쪽지역에 위치한 애월읍은 애월 앞바다에 지는 달이 아름다워‘물가의 달’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을 붙을 정도로 경치가 아름다운곳이다. 이곳 애월읍의 중심 항구인 애월항에서 직접 잡아온 바다고기만으로 먹을거리를 내어놓는 제주도 맛집이 어촌계식당이다.

  

이곳 어촌계식당의 잡고기매운탕과 쥐치조림이 맛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갔으나 비가 내리는 장마기간이라 수조에 남아있는 생선이 없어서 추천받은 음식이 바로 아나고 매운탕이었다.

 

솔직히 아나고회는 많이 먹어 봤으나 아나고매운탕은 그리 먹어보질 못해 잠시 망설였으나 비가와서 날이 추워 뜨근한 국물이 생각이 나는터라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았다.

 

수조에서 살아서 펄펄 날뛰는 아나고를 뜰채로 뜨는거로 보면서 솔직히 장어나 아나고가 몸에 여름에 보양식으로 몸에 좋은 음식이라는 생각이 있었지만 맛은 그리 기대하지 않고 있었다.

 

잠시후 살았던 장어가 고추장과 된장이 적절히 배합된 매운탕 국물에 얌전히 들어 있는 찌개가 상위에 올려졌다.

 

먼저 국물맛이 궁금해 뜨거운 국물을 후후 불어가면서 한입 먹어보니 된장이 들어가 텁텁하면서 구수한 맛이 입안에 퍼지면서 비가 와서 눅눅했던 기분이 풀어지는것 같은 즐거운 맛이 위장에 신호를 보냈다.

 

그리고 이어서 아나고 한조각을 수저에 담아 한입 먹어보닌 부드러우면서도 감칠맛이 나는게 살아있는 생선의 싱싱함이 그대로 찌개에 담겨져 있는 듯 식도락의 즐거움을 다시한번 생각나게 만들었다.

 

[제주도 맛집] 어촌계식당 - 아나고 매운탕 20,000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1737-3 / 064-799-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