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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7대자연경관에 도전중인 제주도 추천여행지 7곳

제주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10. 12. 1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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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7대자연경관에 도전중인 제주도 추천여행지 7곳

세계 7대 불가사의를 선정했던 스위스 비영리재단 '뉴세븐원더스(The New 7wonders)'가 주관하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최종 후보에 28대 자연경관중 하나로 우리나라 제주도가 선정되었다.

제주도는 440곳이 참여한 예선에서 2007∼2008년 1차 투표, 2009년 2차 투표와 3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28곳의 최종 후보지중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2011년 11월 10일까지 진행되는 결선투표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7대자연경관에 도전중인 제주도를 아름다운 경관을 알리기 위해 그동안 내가 다녀온 제주도 여행지에서 인상깊고 아름다웠던 추천여행지 7곳을 뽑아 봤다.

 

 

 

세계 최고의 화산쇄설층, 수월봉 엉알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 위치한 수월봉 해안절벽의 형상은 마치 바다에서 승천하는 용두형국이라고도 불리는데 옛기록에 의하면 제주도의 두부에 위치한다하여 영산이라고도 불리었다고 한다.

 

수월봉은 제주도에 분포하는 여러 오름 중, 성산일출봉, 송악산, 소머리오름 등과 더불어 수성화산활동(水性火山活動)에 의해 형성된 대표적인 화산절벽(응회환)이다.

 

수월봉 서쪽 바다쪽으로 깍아지른 절벽은 큰바위, 낭떠러지 아래라는 뜻으로 제주도 사투리로 엉알길로도 불리우는데 수월봉 해안절벽의 노출된 화산쇄설암의 노두는 세계적인 수준이며 학술적 가치도 매우 커서 천연기념물 제513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큰비가 오면 거대한 절벽이 웅장한 폭포로 변모하는 엉또폭포

서귀포시 강정동에 위치한 엉또폭포는 거대한 바위 절벽이 이곳을 찾는 이들을 압도하는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하지만 한라산 남쪽 자락에 70mm이상의 큰비가 내리면 천지연폭포나 천제연폭포하고는 또 다른 50m 절벽을 쏟아져 내리는 웅장함과 거대한 폭포가 그 위용을 드러낸다.

 

 

제주도민들도 보기 힘들다는 엉또폭포의 장관은 말그대로 절경이라고 밖에는 표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보는이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든다. 엉또폭포는 한라산 시오름 자락에서 시작해서 빌레냇들을 지나 악근내로 이어지는 중상류에 위치하고 있다.

 

 

화산과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애월해안절벽아래

제주도에 떠오르는 여행 명소중의 하나가 최근에 올레 15, 16코스로 포함된 애월읍 구엄포구 소금바위로 유명한 소금빌레에서 시작되어 너럭바위가 다락에 차곡 차곡 쌓여있는 모습이라고 해서 이름 붙여진 고내리 다락빌레 해안절벽으로 이어지는 하귀-애월 해안도로이다.

 

 

이 해안절벽에는 “가마우지가 만들어낸 제주도에서 가장큰 공중화장실”, “화산동굴속에 주상절리가 숨겨져 있는 검은이빨동굴”, “애월해안절벽아래 화산동굴을 지키는 수문장 하얀해골(백골)바위”, “동화같은 이야기가 전해오는 다락빌레해안절벽 멧돼지모자바위”네가지 보물이 자리잡고 있다.

 

 

7~8만년전에 구석기인들이 살았다는 세계 최장길이의 빌레못동굴

제주도 한라산 북사면의 용암평원지역에 자리잡은 빌레못동굴은 동굴 주위에 두 개의 연못이 있어서, 평평한 암반을 뜻하는 빌레라는 제주도 말과 연못의 못이 합쳐져 ‘빌레못’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화산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빌레못 동굴의 총길이는 11,749m로 세계에서 가장 길고, 미로가 매우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발굴단에 의하 면 7-8만년전의 구석기시대의 혈거유적지로, 황곰뼈의 화석 외에도 사슴뼈와 이름을 알 수 없는 동물뼈의 화석 및 석기조각 1점 , 골각기 1 점, 탄화된 숯을 찾아내고 인류가 살았던 자리임을 확인하였다고 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함경북도 굴포리와 덕산리, 충청남도 공주 석 장리 등 세 곳에서 구석기시대의 유적이 발굴되었으나 모두 석기만 나왔을뿐 사람이 살았던 자취임을 입증해 주는 목탄조각과 동물뼈의 화석이 한꺼번에 나온 것은 이곳 빌레못굴이 처음이어서 세계적으로 자랑할만한 우리의 문화유적지이다(천연기념물 제 342호로 지정)

 

 

봄을 알리는 노란 유채꽃 너머로 보이는 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은 성산읍 성산리 바닷가에 우뚝 솟아있는 오름으로 측면은 바다에 직립한 암벽, 산상은 아흔아홉봉이라 일컬어지는 암봉으로 병풍같이 둘러져 천연의 山城(산성)을 이루고 있다 하여 城山(성산)이라 불린다.

 

 

성산 일출봉은 제주도내 기생화산 가운데 파도에 의한 침식작용으로 퇴적암층의 노두로만 구성되어 있어, 화산지질(火山地質)의 지층구조(地層構造)를 단면으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어서 지질학계에서 중요한 연구대상이 되고 있다.

 

 

화산이 만들어낸 신비로운 팔경 섬속의 섬 우도

제주도 성산일출봉이 있는 성산포항 북쪽에 위치한 북제주군 구좌읍 종달항과 마주보는 동쪽 바다 2.8㎞ 해상에 위치한 우도는 남북 길이 3.53㎞, 동서 길이 2.5㎞, 해안선길이 17㎞, 최고점 132m인 신생대 제4기 플라이스토세에 화산 활동의 결과로 만들어진 섬이다.

 

 

동남쪽의 우도봉(牛島峰, 132m)을 정점으로 북쪽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면서 대부분 지역이 고도 30m 이하의 평탄한 지형을 이룬다. 바닷물 속에서 폭발하면서 분출한 우도봉 일대의 해안에는 급경사를 이루며 동안경굴 같은 해식동굴이 발달하였다.

 

우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우도8경이 있는데 낮과 밤의 주간명월(晝間明月), 야항어범(夜航魚帆), 하늘과 땅의 천진관산(天津觀山), 지두청사(地頭靑莎), 앞과 뒤의 전포망도(前浦望島), 후해석벽(後海石壁), 동과 서의 동안경굴(東岸鯨窟), 서빈백사(西濱白沙)가 그것이다.

 

 

우리나라 최남단 고구마같이 생긴 환상의 섬 마라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는 마치 거대한 고구마가 바다위에 떠있는듯 타원형의 형태로 남북으로 길게 드러누워 있는 섬이다.

 

마라도 선착장에서 내려서 마라도를 한바퀴 둘러 보는데는 1시간정도면 충분한데 마라도 남쪽 해안끝인 '동경 120도 16분 3초, 북위33도 66분 81초 지점에 최남단을 알리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어 우리나라에서 관광객이 갈수 있는 마지막 지점임을 실감나게 해준다. 이곳에서 남쪽으로 더 내려가면 상상의 섬으로 알려져왔던 종합해양과학기지가 있는 이어도가 나온다.

 

 

마라도 해안선은 기암절벽을 이루어 절벽 밑에는 해식 동굴이 산재해 있고 섬 전체가 현무암석 덩어리로 되어 있다. 이러한 암석은 해저에도 깔려 있어 이지역의 해안에는 패류, 해조류, 연체류 등 수산물의 최적 서식지로 이루고 있기 때문에 제주도 어느 해안보다 해산물이 풍부하여 전복, 소라, 해삼, 성게, 미역, 톳 등과 특히 봄 여름에 잡히는 마라도산 자리는 옛부터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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