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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눈을 뒤집어쓴 아름다운 여행지 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전라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11. 1. 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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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눈을 뒤집어쓴 아름다운 여행지 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가로수가 하늘을 지를듯 줄지어 서있는 전남 담양군 담양읍 외곽도로의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은 2002년 산림청과 생명의 숲 가꾸기 국민운동본부가 ‘가장 아름다운 거리 숲’으로 선정한 관광명소로 여행과 드라이브코스로 유명한곳이다.

 

드라마와 영화촬영지로 인기가 높은 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이 하얀눈을 흠뻑 뒤집어써 아름다운 설경을 만들어내면 여름이나 가을에 보던 풍경과는 또다른 아름다운 경치를 여행자에게 선물한다.

 

 

백악기시대부터 자랐던 나무로 추청되는 오래된 식물인 메타세콰이아(Metasequoia)는 측백나무과의 나무로 메타세쿼이아속 중 유일하게 생존하고 있는 종이다.

 

 

백악기와 제3기 전기 동안 아시아와 북아메리카의 북위도 및 중위도 지방에 널리 퍼져 자랐지만 1940년대에 살아 있는 나무가 발견되기 전까지 메타세쿼이야속은 멸종된 것으로 여겨졌다.

 

 

1940년대에 오천그루가 중국 중부의 쓰촨 성, 허베이 성 깊은 골짜기 700~1,400m 고도지역에 메타세콰이어나무가 살아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 나무들의 씨와 삽수(揷穗)를 통해 전세계에 옮겨 심어졌다.

 

 

메타세콰이어나무 성장이 빨라 1970년대에 우리나라에 도입되어 가로수로 많이 심어졌는데 담양군에서도 1970년대 초반 전국적인 가로수 조성사업 당시 내무부의 시범가로로 지정되면서 3~4년짜리 묘목을 심은 것이 지금은 하늘을 덮고 있는 울창한 가로수로 자라난 것이다.

 

 

 

8.5 k m에 이르는 국도변 양쪽에 자리 잡은 10~20m에 이르는 아름드리나무로 자라고 있는 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은 고속도로 개발계획이 발표되었을 때 이 도로가 사라질 위험에 처한 적이 있지만 많은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도로가 비켜날 만큼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소중한 자연유산이 되어 가고 있다.

 

 

1박2일에 여행지로 나오기도 했던 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은 영화 “화려한 휴가”에서 영화 초반에 택시기사 민우(김상경)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사이로 쏟아지는 눈부신 햇살에 행복해하는 모습이 촬영되었다.

 

 

 

이외에도 최지우 조한선 주연의 영화 연리지, 유지태 김지수 엄지원 주연의 영화 가을로, 고소영 박정철 류태준 박한별 주연의 sbs드라마 푸른물고기, 등 많은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로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 한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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