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두나무와 사과나무가 우거진 숲에서 먹는 손만두전골 자하손만두

앵두나무와 사과나무가 우거진 숲에서 먹는 손만두전골 자하손만두

북악스카이웨이를 돌아보고 커피 한잔이 생각날 때 들렸던 클럽에스프레소에 들렸다가 발견한 자하손만두 간판을 보고 언젠가는 한번 찾아가봐야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서울성곽길을 돌아내려오면서 앵두나무와 사과나무가 우거진 자하손만두집에서 식사 할 기회를 가질수 있었다.

서울성곽길이 지나는 아랫자락 부암동 고개길에 자리잡은 자하손만두는 오랜세월 직접 빚은 서울식 손만두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우리밀을 사용한 외피에 순수한 국산재료만으로 담은 김치와 인공조미료를 넣지 않은 전통손만두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이층 건물의 양옥 형태의 건물에 들어가 지정해준 자리에 자리를 잡고 빈대떡과 찐만두와 소만두 그리고 만두전골을 주문하니 제일먼저 빈대떡이 테이블에 올려진다

 

녹두를 곱게 갈아 부친 녹두빈대떡은 고소하면서도 깔깔한 맛이 서울성곽길을 돌고 내려온 지친 육신에 부드럽게 녹아 들었다.

 

이어서 소고기, 돼지고기, 당면, 배추가 들어간 찐만두와 표고버섯, 오이, 숙주, 두부 와 계절나물이 들어간 찐만두인 소만두가 한접시에 놓여져 테이블에 올라왔다.

 

당면이 들어간 찐만두와 표고버섯이 들어간 소만두는 각각의 재료특성에 따라 오묘한 맛을 전해 주었다.

 

이윽고 오늘의 주메뉴인 만두전골이 가스버너에 올려진 전골냄비에 담겨 테이블에 세팅되었는데 천연재료로 색을 냈다는 분홍, 녹색, 노란색의 삼색만두가 앙증맞게 올려진 만두전골은 조랭이떡과 팽이버섯과 채소가 듬뿍 들어간 영양만점의 전골요리였다.

 

서울 종로 맛집

[ 자하손만두 ] 손만두, 빈대떡, 만두전골

서울특별시 종로구 부암동 245-2 / 02-379-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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