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용이 서해바다에서 놀고 있는 듯한 형상의 인천광역시 용유도
서울의 중심을 흐르는 한강을 남북으로 따라 이어지는 올림픽도로나 강변도로를 따라 서해로 달리다보면 김포공항 인근에서 인천국제공항 가는 고속도로로 이어지는 도로가 연결된다.
인천공항고속도로를 타고 서쪽으로 달리다보면 본래는 용유도, 삼목도, 영종도, 신불도로 각각 떨어져 있던 네 개의 섬이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간척사업으로 하나가 된 용유도/영종도를 육지와 연결시켜주는 영종대교를 만나게 된다.
동북아 최대의 허브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하고 있는 영종도 지역을 지나 해안으로 연결되는 도로를 따라 달리다보면 섬의 모양이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길게 이어져 멀리서 볼 때 용이 물에서 놀고 있는 듯 한 형상으로 보인다고 하여 용유도라 불렸던 섬이 나온다.
용유도의 서쪽 해안가는 마시란해변, 용유해변, 선녀바위해변, 을왕리해수욕장, 왕산해변 등 다섯 개의 해변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해안선과 용유팔경인 왕산낙조, 비포장군비, 오성산 단풍, 선녀기암, 명사십리 해당화, 잠전어화, 무의조하, 팔미귀범 이 여행자들을 반긴다.
무의도와 실미도가 바다 너머로 보이는 마시란 해변은 무의도로 가는 훼리를 탈수 있는 잠진도 선착장에서 시작되는 용유도의 가장 남쪽에 자리잡은 해변으로 진회색 갯벌과 모래해변을 동시에 볼 수 있는 해변으로 해변승마를 즐길수 있는 곳이다.
썰물때면 용유도와 연결되는 신비의 바닷길이 생기는 조름도를 경계로 마시안해변의 북쪽에 자리잡은 용유해변은 소나무숲이 해변을 따라 줄지어서 있고 모래가 부드러워 맨발로 걷기에 적당한 모래와 펄로 적당히 섞여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좋은 곳이다.
1986년 국민 관광지로 지정되어 경인지역의 여름철 피서지로 이름이 높았던 을왕리해수욕장은 초승달처럼 움푹 들어온 해안가에 펼쳐진 백사장을 중심으로 많은 식당과 숙박업소가 자리를 잡고 있는 곳이다.
늘목 또는 얼항이라고도 불리는 을왕리해변은 약 700m 길이의 아담한 해수욕장 주변에 울창하게 자라고 있는 소나무숲과 일몰이 아름다워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유명한곳이다.
을왕리해변에서 산댕이 고개를 넘어서면 나오는 왕산해수욕장은 언덕 하나사이로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서 혼자서 해변을 다 차지한듯한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끽 할 수 있어서 가족이나 연인들이 종종 찾는 곳으로 꽃게철이면 왕산항을 어선에서 직접 들여오는 꽃게찜과 꽃게탕을 먹을수 있는 식도락을 즐길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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