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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핏물이 강물처럼 흘렀다는 인제군 내린천 비경 피아시계곡 짙푸른 녹색물결

강원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11. 8. 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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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핏물이 강물처럼 흘렀다는 인제군 내린천 비경 피아시계곡 짙푸른 녹색물결

강원도 홍천군 1490m의 소계방산에서 흘러내리는 계방천과 1277m의 흥정산에서 흘러내리는 자운천이 인제군으로 지나면서 여름 레져활동의 꽃인 래프팅과 리버버깅의 요람인 바로 70km 구간으로 아름다운 물줄기를 만들어 가는 내린천이다.

 

 

무더운 여름에 더위를 피하기 위해 시원한 계곡을 찾아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드는 내린천이 인제읍내 방면으로 흘러들기전에 만나는 인제읍 고사리에 피아시 계곡이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계곡이 사람들을 발길을 멈추게 만든다.

 

 

요즘 내 여행길의 동반자가 되어 주고 있는 소렌토를 몰고 내린천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다가 너무나 아름다운 풍광에 나도 모르게 차를 세우고 인근 주민들에게 물어보니 이곳이 한국전쟁인 6.25 때 격렬한 전투가 벌어져 사상자들의 피로 강물이 붉게 물들어서 피아시라고 불리게 되었다는 피아시계곡이라고 한다.

 

 

푸른하늘과 하얀구름 푸르다 못해 녹색으로 보이는 짙푸른 내린천 강물이 계곡사이의 암반사이를 흘러내리면서 하얀포말을 일으키는 모습은 천군만마가 달려가면서 일으키는 하얀연기처럼 힘과 기가 느껴지게 만들어 준다.

 

 

소렌토에서 내려 피아시 계곡으로 내려가는 소롯길을 천천히 걸어내려가서 짙푸른 물결이 끊임없이 흘러내려가는 피아시의 물결을 가까이서 대하니 우르릉 거리면서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물결이 나마저도 함께 빨아들이는듯 기이한 마력을 느끼게 해준다.

 

 

피아시계곡이 남성적인 힘을 보여준다면 피아시 상류 하추리 싸리목이 앞으로 흘러내리는 계곡은 부드럽고도 정겨운 흘러내리는 모습이 여성적인 모습을 보여줘 내리천 계곡의 다양한 모습이 드라이브를 하는 여행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하추리 마을 고갯길 정상에는 장승과 돌탑 그리고 버섯모양의 나무조각들이 세워져 있어서 발길을 멈추고 쉬어가는 여유의 시간을 가지게 만들어 준다.

강원도 인제군 여행지

내린천 피아시 계곡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고사리 3반

 

 

여행블로거 - 강경원의 여행만들기 (마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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