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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여행지 내린천의 또다른 시작점 방태산자락 방동계곡 방동약수 진동계곡

강원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11. 9. 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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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여행지 내린천의 또다른 시작점 방태산자락 방동계곡 방동약수 진동계곡

강원도 인제군의 동남쪽에 자리잡은 방태산은 3둔4가리라고 불리는 살둔 월둔 달둔 연가리 아침가리 결가리 적가리를 품고 있을 정도로 골짜기가 깊고 사방으로 긴 능선이 뻗어있어서 숨은 비경으로 간직하고 있는 여행지로 여행자들의 발길을 이끄는 곳이다.

특히 방동계곡은 대형 암반과 폭포, 그리고 맑은 물이 고이는 소 등은 레져스포츠인 래프팅 천국으로 불리는 내린천에 맑은 청정수를 끊임없이 흐르게 하는 원천을 제공한다.

 

방태산 자락 구심점이 되는 기린면 방동리에 위치한 방동약수는 방동마을 을 알리는 거대한 나무 구조물이 세워진 다리를 지나 왼쪽으로 꺽어들어 산길을 조금 올라가다보면 방동약수를 알리는 표지판을 만나게 된다.

 

한국자연보호협회 등이 공동으로 1987년에 선정한 '한국 명수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청정하면서도 신비한 효험이 있는 약수인 방동약수는 탄산성분에 철, 망간, 불소가 들어 있어서 위장병과 소화증진에 효과가 있다고 소문이 자자하다.

 

방동약수는 약 300년 전 어떤 심마니가 60년생 의 씨가 달린 산삼인 육구만달을 캤는데 이 산삼을 캐낸 자리에서 약수가 솟구치기 시작했는데 그곳이 바로 오늘날의 방동약수 자리라는 유래가 전해온다.

 

300년 이상된 엄나무 아래 깊이 패인 암석 사이에서 나오는 철분이 썩힌 방동약수는 주변의 바위를 황색으로 물들이고 있는데 산삼을 캐낸자리에서 솟구치는 약수라서 그런지 방동약수의 효험이 뛰어나서 그런지 이곳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서울에서 동해안을 찾아가는 방법은 영동고속도를 타고 대관령을 넘어 강릉으로 가거나 44번국도를 타고 가다 구룡령이나 한계령을 넘어 양양으로 가거나 미시령을 넘어 속초를 가는 것이 일반적인 길 일 것이다.

 

그러나 이 길들은 해마다 여름피서철이나 단풍이 산야를 아름답게 물들이는 가을에는 차량들로 도로가 몸살을 앓을 정도로 지정체가 반복되는 구간이라 자칫 일정을 잘못 잡으면 여행을 가는게 아니라 짜증을 찾아가는 길이 될 수가 있다.

이런 부작용도 없고 숨어있는 절경들을 감상하면서 여유있고 즐거운 여행을 가고싶다면 인제 진동계곡을 넘어 조침령을 넘어 양양으로 넘어가는 길로 한번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진동계곡은 점봉산의 단목령, 북암령, 가칠봉의 수많은 계곡에서 암반과 수목사이를 이리휘고 저리휘고 흘러내리다 설피밭을 지나 조침령 아래로 흘러 진동리로 흘러내리는 20여km의 아름다운 계곡을 일컫는 지명이다.

 

이곳이 얼마나 오지중의 오지였는지 방태산의 적가리골(방태계곡). 아침가리골(조경동)은 조선시대예언서 '정감록'에 난리를 피해 숨기 좋은 곳으로 나올 정도이니 그보다 더 안쪽에 있는 진동계곡은 말해 무엇 할 것인가!

 

그러나 지금은 도로가 시원하게 뚫리고 개발이 되어 접근이 편해지고 찾아가기도 쉬워졌으니 우리같은 여행자에게는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진동계곡은 바람불이 또는 쇠나드리 이름으로 불릴 정도로 계곡이 많고 골이 깊어서 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합해져 황소까지 날려 보낼 정도로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다

 

진동계곡을 흘러내리던 맑은 푸른 계류는 방동리에서 방태산의 조경동(아침가리골), 적가리골, 대록, 골안골에서 흘러내리는 물과 합쳐지면서 방태천으로 지명이 바뀌고 방태천은 현리에서 내린천과 합류하게 된다.

블로그 포스팅 : 여행블로거 / 맛집블로거 / 대한민국 대표여행지 1000 공동저자 여행작가 - 강경원의 여행만들기 (대화명: 마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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