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생각나는 해물파전과 김치찌개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맛집 한우물

비오는 날 생각나는 해물파전과 김치찌개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맛집 한우물

여행 끝나고 돌아오던길에 양재동에서 비를 만나 비도 피하고 시장기도 면하고자 들어가서 막거리 한잔에 파전을 먹고 칼칼한 김치찌개를 먹었던 곳이 바로 양재동 한우물이다.

그래서 그런지 비가 올려고 날이 찌푸리거나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보거나 비가 내리는 날에는 문득 이집이 생각날때가 있다.

그날도 비가 주룩 주룩 내리는 가운데 양재사거리 양재역 건너편 양재대로변 골목안에 자리잡은 한우물을 찾아 들어가니 유리창과 주방 앞에 배혜정주가에서 생산하는 한국의 정통 발효주 부자막걸리와 자색고구마막걸리, 생막걸리 포스터가 눈에 띈다

 

비오는 날에는 막거리에 해물파전이 제격이기에 부자막거리와 해물파전을 주문을 하니 주전자에 가득 담긴 막거리가 나오고 잠시후 해물파전이 먹음직스런 향기로 유혹하면서 테이블위에 놓인다.

 

막거리와 해물파전으로 소담을 나눈후 마무리로 김치찌개를 주문하니 오래되어 테두리가 닳고 닳아진 냄비에 김치찌개에 담겨져 나와 보글보글 끓는 소리가 내리는 비와 어울어져 정겨운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막거리과 해물파전으로 얼큰해진 배속에 칼칼한 김치찌개가 들어가니 속을 확 풀어주면서 흥겨운 기분이 절로 드는 것이 비오는 날 막걸리와 해물파전 김치찌개 코스가 나름대로 어울리는 조합임을 실감하게 만들었다.

 

서울시 서초구 양재 맛집

한우물 - 김치찌개, 해물파전, 막걸리

서울 서초구 양재동 14-2 태진빌딩 1층 / 02-572-4430

 

블로그 포스팅 : 여행블로거 / 맛집블로거 - 강경원의 여행만들기 (대화명: 마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