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바다의 영양을 듬뜩 머금은 상합탕 인천광역시 옹진군 장봉도 맛집 진촌식당
섬의 모양이 길고 봉우리가 많아 장봉도라는 이름이 붙은 옹진군 북도면의 섬을 찾아 가기 위해서는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30분정도 가면 장봉선착장에 다다른다.
서해바다 강화도 아래 자락에 자리잡은 장봉도는 서해바다에서 나는 다양한 해산물이 나는데 그중에서도 최고의 특산품중의 하나는 상합이라고 불리는 대합조개이다.
장봉도의 맑고 깨끗한 바닷속에서 자라 영양가가 높은 고급 조개인 상합을 탕으로 끓여내는 식당이 진촌 해수욕장으로 가는길에 왼쪽으로 꺽어들면 예전에 건어물을 많이 말려서 건어장해변이라고 불리는 바닷가에 자리잡은 진촌식당이다.
건어장 민박이라면 더 많이 알고 있는 진촌 해변의 진촌식당은 민박과 함께 식당을 운영하는 곳이라 상합탕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음식을 많이 하는데 특히 젊은 선남선녀들이 찾아와서 바지락 칼국수를 주문하면 양껏 주는걸로 유명한 집이다
수족관에 담겨져 있는 씨알이 굵은 상합은 싱싱함 그 자체이다. 백합과 대합의 한종류로 깨끗한 펄이나 모래에서만 서식하는 명품 조개라 할수 있다
왠만한 아이의 손크기 만한 상합조개를 비교삼아 일행의 손바닥 위에 올려보니 그 크기와 무게감이 한눈에 들어온다.
상합조개는 회로도 먹을수 있고 탕으로도 끓여 먹을수 있는데 초장에 찍어 회로 먹으면짭조름한 바다의 향과 맛이 입안 가득 전해져 옴을 느낄수 있다.
상합탕에 들어갈 대합중 세 마리만 회를 달라고 특별히 부탁을 하고 조금 있으니 집에서 먹는 반찬처럼 푸짐하게 차려진 반찬과 함께 상합회가 나온다
상합회를 먹으면서 서해바다를 음미 하고 있으려니 드디어 상합탕이 가스버너위에 올려져 식탁위에 오르는데 뽀얀국물이 서해바다의 영양을 듬쁙 담은듯 맛깔스럽다.
개운한 국물에 청량고추와 쑥갓을 넣어 칼칼하고 개운한고 향긋한 국물맛이 시원하다는 맛이 무언지 알게 해주는 진국을 먹는 동안 우리는 아무 말없이 조용히 국물까지 싹 비워내고 말았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 맛집
진촌식당 - 삼합탕, 바지락칼국수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 장봉리 972-1번지 / 032-746-8770
블로그 포스팅 : 여행블로거 / 맛집블로거 / 대한민국 대표여행지 1000 공동저자 여행작가 - 강경원의 여행만들기 (대화명: 마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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