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먹어본 쪽갈비 수육과 깔끔한 돼지국밥 8번스페셜 36젼 전통의 대구 맛집 8번식당
경상도 국밥하면 많은 사람들이 떠올리는 것이 돼지국밥이 생각이 날것이다. 부산이나 대구 등 경상도 여행을 하면서 가끔 돼지국밥을 먹었지만 쪽갈비 수육이 나오는 집은 서성로 돼지골목, 돼지국밥골목에서 처음 보았다
대구 북성로 대구은행에서 계산 성당 방향으로 200m내려오면 신호등전 성내동 골목 안으로 우회전해서 들어가면 순대국밥과 돼지국밥 을 하는 간판들중에 36년전인 1976년부터 돼지국밥을 말아온 집이 팔번식당이다
합천이 고향인 전두환 전 대통령도 이집 쪽갈비 수육을 먹고 간 다음에 또 찾아 올정도로 맛과 전통을 자랑하는 8번식당에서 쪽갈비 수육과 돼지국밥과 순대를 한꺼번에 맛볼려면 이집의 특별메뉴인 8번스페셜을 주문하면 된다.
돼지 중에서도 얼마 나오지 않는 부위인 쪽갈비를 가지고 수육으로 만들어 내는 발상이 생경한데 그 쪽갈비가 부드럽게 씹히면서도 쫄깃한 맛이 입안에서 감기는 것이 그맛을 잊지 못하게 할정도로 환상적이다.
8번스페셜에 나오는 암뽕 순대는 찹쌀에 견과류가 함께 넣어 만들어진 이집의 특별식으로 암뽕순대를 새우젓에 찍어 먹으니 부드럽고 고소해서 돼지의 특유한 잡내가 없어 그 냄새 때문에 순대를 잘 먹지 못한 사람들도 충분히 먹을 수 있을것 같다.
4명이서 8번스페셜과 국밥을 추가로 시켜야 하나마나 고민을 하던 중 사장님께서 순대나 수육을 시키면 국밥을 따로 시키지 않아도 나오는 육수가 있기 때문에 나중에 공기 밥만 추가로 시켜 먹어도 충분하다 말씀을 해주시니 더욱더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다.
수육을 야채 겉절이와 함께 먹는 것도 색다르다. 보편적으로 상추과 마늘 고추 등을 넣고 된장이나 쌈장에 찍어 먹는 것이 일반 적인데 비해 이렇게 겉절이와 함께 먹으니 맛이 더 좋은 듯 하다.
더욱이 함께 나오는 육수는 담백한 맛이 좋다. 육수는 언제든지 넉넉하게 주기 때문에 소주가 그리운 날이면 언제든지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야식(夜食)거리로 충분하다.
24시간 open이니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블로그 포스팅 : 여행블로거 / 맛집블로거 / 대한민국 대표여행지 1000 여행작가(도서출판 넥서스) - 강경원의여행만들기 (대화명: 마패)
대구광역시 맛집
8번식당 - 8번스페셜, 쪽갈비수육, 돼지국밥, 암뽕순대
대구광역시 중구 서성로1가 59-1번지 / 053-255-0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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