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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호계천(북안천)가에 학문을 연구하고 후학을 가르치던 완귀정

경상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12. 1. 2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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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호계천(북안천)가에 학문을 연구하고 후학을 가르치던 완귀정

금호강 지류인 북안천변에 자리잡은 완귀정은 조선 중종(1506~1544)때 시강원 사서설서로 후에 인종으로 등극했던 세자의 스승으로 정치를 가르쳤던 안증선생(1494-1533)이 낙향후 세운 건물로 그 호를 따서 완귀정이라고 불린다

 

인종 즉위와 함께 완귀 안증선생은 모든 백성은 반상의 관계없이 엄격한 평등을 지향하는 민본사상을 펼쳐 보려고 하였는나 인종이 등극한 지 1년도 못되어 승하하고 을사사화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목격하고 스스로 관직에서 물러나 낙향하였다.

 

낙향후 영천에 자리를 잡은 안증선생은 학문을 연구하고 후학을 가르치기 위해 명종 원년(1546)에 완귀정이라 불리는 사랑채를 비롯하여 안채 등 여러채의 건물을 건축하였다

 

1764년(영조40년)에 후손들이 세운 식호와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건물들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데 소박하게 꾸며진 선비의 집으로 영천지방의 건축 특색을 나타내고 있다.

 

완귀정은 사랑채로서 호계천(북안천)을 향하여 누각형태로 아름다운 강변 풍광이 바라보이는 곳에 건축되었는데 기둥머리에는 익공으로 장식하였다.

 

안증은 김종직의 문인으로 남원부사를 역임한 안구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그영향으로 벼슬보다는 학문에 심취하여 성리학의 이론을 깊이 터득하다가 성리학의 이론이 실지 생활과는 유리되는 점이 많음을 지적하고 실학사상에 심취하였다.

블로그 포스팅 : 여행블로거 / 맛집블로거 / 대한민국 대표여행지 1000 여행작가(도서출판 넥서스) - 강경원의여행만들기 (대화명: 마패)

완귀정

위치 : 영천시 도남동 595번지

지정번호/지정사항 : 민속자료20호(1980.6.17)

규격 : 4,565㎡

소유자 : 광주안씨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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