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으로 빛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밤하늘을 헤던 천체관측건축물 경주첨성대
신라시대 선덕여왕이 1400여년전에 하늘을 관측하는 건축물로 서라벌(경주) 중심에 세워논 첨성대는 경주의 밤하늘을 관찰하던 천문대로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천체관측 건축물이다.
천체를 관측하는 시설인 첨성대를 밤에 찾아가니 조명에 반사된 석조건축물의 황금빛으로 빛나는 모습이 밤하늘의 신비한 우주를 관측하던 그시절의 영광을 재현하고 있는듯 영롱한 자태로 신비롭게 빛나고 있었다.
밤하늘에 아득하게 빛나는 초승달 아래 우뚝 서있는 사적 제161호로 지정된 경주동부사적지대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 경주 첨성대의 모습은 이곳을 찾는 이들을 우주의 신비로 빠져들게 할것만 같다.
국보 31호로 지정된 첨성대는 천체의 움직임을 관찰하던 신라 선덕여왕시절에 건축된 천문관측대로, 받침대 역할을 하는 기단부위에 호로병 형태의 원통부를 올리고 맨 위에 2단의 정(井)자형 정상부를 얹은 모습이다.
지대석과 기단은 4각형으로 8석과 12석으로 되어 있고, 그 위에 27단의 아래가 넓은 원통형 주체부가 있는데, 여기에 쓰여진 돌은 362개이고, 1단의 높이는 약 30㎝이고 전체 높이는 9.17m이다.
제13단에서 제15단에 걸쳐 남쪽으로 면한 곳에 조그마한 출입구가 나 있는데, 그 아랫부분 양쪽에 사다리를 걸었으리라고 추정되는 흔적이 있다.
내부는 제12단까지 흙이 차 있고, 제19, 20단과 제25, 26단 두 곳에 정자형으로 길고 큰 돌이 걸쳐져 있는데, 그 양쪽 끝이 바깥으로 내밀고 있으며, 꼭대기에도 정자석 2단이 놓여 있다.
제27단 내부의 반원에는 판석이 있고, 그 반대쪽에는 판목을 놓았을 것으로 보여지는 자리가 있다.
꼭대기의 정자석 위에도 관측에 필요한 어떤 시설이 있었을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동북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으나 석조부분만은 원형을 간직하고 있는데, 매우 희귀한 유적이라고 할 수 있다.
첨성대에 관한 기록으로는 〈삼국유사〉 선덕왕지기삼사조 에 "돌을 다듬어 첨성대를 쌓았다"고 적혀있고 〈고려사〉에도 그에 관한 기록이 전해오고 〈세종실록〉 권150 지리지 경상도 경주부 첨성대조에 "첨성대는 경주부의 남쪽 월남성에 있는데, 당태종 정관 7년 계사년(633)에 신라 선덕여왕이 쌓은 것이다. 돌을 쌓아 만들었는데 위는 네모지고 아래는 원형이다. 높이가 19.5척, 위의 둘레가 21.6척, 아래 둘레가 35.7척이다. 가운데를 통하게 해서 사람이 올라가게 되어 있다"글귀가 보인다.
천문학은 하늘의 움직임에 따라 농사시기를 결정지었던 24절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판단기준이 되었기에 농업과 깊은 관계가 있으며, 당골네와 정치적 수장이 일치했던 고대사회 이래로 국가의 길흉을 점치던 점성술이 중요시되었던 점으로 미루어 보면 국가운영과 정치와도 관련이 깊음을 알 수 있기에
현존하는 첨성대의 존재는 우리의 천문학의 수준과 우리조상들의 뛰어난 과학적 수준을 알려주는 바로미터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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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성대 - 국보제31호
경북 경주시 인왕동 839-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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