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신혼여행] 탐라 그늘집에서 드라마 추노까지 제주의 역사 화순곶자왈 안덕계곡
11월 26일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나 찾아간 여행지중 하나는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 병악오름에서 시작되어 논오름을 지나 화순리 방향으로 총 9㎞에 걸쳐 제주도 한라산 뚜껑이라고 불리는 산방산이 있는 용머리 해안까지 분포하고 있는 안덕(화순)곶자왈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안덕계곡이었다.
제주의 계곡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중 하나로 꼽히는 안덕계곡은 기묘한 형상으로 세워진 바위절벽 사이 암반위로 계류가 흘러내리는 계곡가에 추사 김정희가 이곳에서 망중한을 보냈다 하여 추사유배길 제3코스 사색의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안덕계곡 바위절벽에서는 흘러내리는 제주 화산수의 정기를 담은 용천수가 흘러내리고 탐라시대후기 원시생황을 하던 탐라인들이 살던 엉덕 이라고 불리는 동굴을 이용한 바위그늘집터가 4기의 남아 있어 오랜세월 사람들이 발길이 이어져 오고 있다.
최근에는 장혁 (이대길 역), 오지호 (송태하 역), 이다해 (김혜원 역) 주연의 kbs 드라마 “추노“에서 세자를 피신시키기위해 송태하와 김혜원이 지나던 계곡씬이 이곳에서 촬영되어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창고천이 흘러내리는 안덕계곡을 중심으로 구실잣밤나무, 호박나무, 보리장나무 등 300여의 종상록수와 고사리류와 담팔수, 상사화등이 자생하고 있어 천연기념물 제377호로 지정되어 보호 할 정도로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어 생태공원이 조성되었다.
청정 제주도의 허파라고 불릴 정도로 보온보습이 뛰어나고 용천수의 원천인 지하수를 품고 있어 자연생태계가 살아있는 곶자왈은 제주도 하부 깊은 땅속의 암석이 높은 지열에 녹아 반액체 상태로 된 암석 물질인 마그마가 오름과 함께 만들어낸 자연의 걸작품이다.
북방한계 식물과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세계 유일의 독특한 숲을 형성되어 있는 곶자왈은 한겨울에도 푸르름이 살아 있을 정도로 상록수림이 우겨져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소비하는 생태계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곶자왈에는 제주에서 최초로 발견된 제주산 양치식물인 제주고사리삼, 한국미기록종인 창일엽과 제주암고사리, 환경부지정 보호야생식물인 개가시나무, 환경부 희귀식물인 붓순나무 등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 산림의 보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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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안덕계곡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 1949번지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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