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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향의 슬픔은 안은채 가을색이 짚은 안개에 젖은 횡성호수길 망향의동산 횡성여행

강원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12. 10. 25.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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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향의 슬픔은 안은채 가을색이 짚은 안개에 젖은 횡성호수길 망향의동산 횡성여행

횡성군민들과 원주 시민들의 식수 및 농업용수 공업용수 수급을 위해 횡성호는 2000년에 완공된 댐의 길이 205미터, 댐의 높이 48.5미터 횡성댐이 세워지면서 유역면적이 200평방킬로미터가 넘는 횡성호가 생기면서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횡성호는 중금리, 부동리, 화전리, 구방리, 포동리 등 갑천면 5개리 258세대가 수몰되어 만들어진 호수로 횡성호가 내려다 보이는 옛 화성초등학교 옆 언덕위에 수몰된 마을의 역사와 유적들을 모아 망향의 동산을 조성하였다

 

 

망향의 동산에는 수몰지의 문화유적과 수몰민들의 삶의 자취를 보관한 자료관과 화성정의 옛 모습이 그대로 옮겨져 있으니 중앙에는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9호로 지정된 중금리 3층석탑이 자리잡고 있다.

 

 

횡성댐 건설로 인해 탑지가 물에 잠기게 되자 망향의 동산으로 옮겨진 중금리 삼층석탑은 현재의 위치에서 서쪽으로 2.2Km 떨어진 갑천면 중금리 탑둔지의 절터에 있었던 유적이다

 

 

강원도 양양 진전사지 삼층석탑(국보제122호)과 선림원지 삼층석탑(보물 제444호)처럼 팔부신중상이 새겨진 중금리 3층석탑은 신라 석탑양식을 충실히 이어 받아 9세기 말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화성정 누각에서 올라서면 남한강으로 흘러가는 섬강의 물줄기가 잠시 머물고 있는 횡성호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데 이곳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횡성호를 둘러보는 횡성호수길이 이어져 사람들의 발길이 늘어 가고 있다

 

 

횡성호수길은 모두 6개 구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총 길이는 27km에 달한다. 6개 구간 중 호수를 가장 가까이서 걸을 수 있는 5구간은 난이도가 낮아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원점으로 돌아올 수 있는 유일한 회귀코스라 인기가 높다.

 

 

<1구간> 횡성댐길 : 횡성댐 ↔ 대관대리, 난이도(중), 3km, 1시간 소요

<2구간> 능선길 : 대관대리 ↔ 횡성온천, 난이도(중), 4km, 2시간 소요

<3구간> 치유길 : 횡성온천 ↔ 화전리, 난이도(중), 1.5km, 1시간 소요

<4구간> 사색길 : 화전리 ↔ 망향의동산, 난이도(중), 7km, 2시간30분 소요

<5구간> 가족길 : 망향의동산 ↔ 망향의동산, 난이도(하), 4.5km, 2시간 소요

<6구간> 회상길 : 망향의동산 ↔ 횡성댐, 난이도(중), 7km, 2시간30분 소요

 

강원도 횡성군여행

횡성호수길 - 망향의동산

강원 횡성군 갑천면 구방리 512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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